어제 어머님 시골집에 모셔드리고
집앞 수로에 잠깐 드리우다 다시 접었습니다.
마리수 만족시켜주는 재미로 소류지를 마다하고 항상 가는데
폭우로 열린 중간 수문들 때문에 유속이
있더군요.. 양어장에서 사용했던 채비 그대로 80정도 긴 찌에
깊이 1미터 밖에 안되선지 그냥 누워버리면서
물속에 잠겨버렸습니다.
그래서 30정도되는 깊이에서 찌를 올려세웠는데
바로 붕어가 걸리더군요,
근데 올리는 맛 없이 끌려가는 입질이라 접었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하시는지요?
유속이있는 수로에서의 찌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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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입질이지만 그래도물에 흘려가는건 어느정도 잡아지겠지요
예날에 임진강에서 쓰던 기억이 남니다
아예찌를빼고 끝보기도 --재미가 덜하겠지요
유속이있는강에선 어쩔수 없나봅니다
유속이 약한쪽을찿아보는수밖에요
이때는 떡밥보다 지렁이 등이 유리하고 떡밥의 경우는 찰지고 조금은 딱딱하게 달아야 겠죠
무게를 늘린다거나 이렇게 저렇게 찌를 세운다 해도 결국은 찌오름 보단 끌고가는 형식으로 뒤죽박죽 피곤해 집니다
유속이 약할땐 채비를 약간 무겁게 하는 형식으로 떡밥낚시가 가능하고 갓낚시 형태로 가장자리를 노리는 방법도 있습죠
강변길을 산책삼아 걷노라면 움폭 골자리가 만들어진 포인트도 있을 법 한데.......
저또한 시골에 입소문 안난 수로가 있어서 가끔 가는데요,,,
수문 열릴때면 답이 없습니다.
좀 무겁게 맞춰도 흘러 내려가기는 마찬가지고,,,
윗분들 말씀대로 끝보기가 그나마 좋을듯 싶네요
유속이 하두빨라 낚시대를 물위로 뛰우고 했는데도 낚시대끝이 유속에 휘어질정도~
찌는 도저히 못세우고 그냥 끝보기 낚시로 했지만 지렁이에 각종 강계고기를 많이 잡았습니다.
중통채비 아시죠..? 원줄에 찌스토퍼 중간에 구멍봉돌 끼우고 고기가 물면 내려가는 입질~
바로 반응이 오죠~ 그래두 매운탕꺼리 많이 잡았습니다.
유속이 심하면 찌세우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직접해봐야겠네요
유속이 강하다면 찌는 무용지물입니다.. 해서 끝보기로 입질을 파악해야 하구요..
구멍환추를 봉돌로 이용해 유동채비처럼 봉돌이 상하로 이동이 자유로우면 되는겁니다..
또한, 캐스팅 후 라인(원줄)이 긴장감을 유지해야만 좋은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속있는곳에선 찌의 입질보다 끝보기의 입질이 더 보기 편하고, 빠르며, 나름 재미도 있답니다..
끝보기낚시나 방울낚시가 정답니다.
양어장채비로 하시면더욱더 안되지요 찌을 조금 짤은녀석으로 교체후(다루마형40정도) 봉돌무게는 조금무겁게사용하시지요
이것도 유속이너무심하면 찌가 누웠다일어났다을반복하여 재미가 반감합니다...
강게에서 낚시을할경우 항시안전에유의하셔야합니다....^^
며칠전 비가 개인 후 강으로 밤낚시 갔다가 찌가 너무 흘러 낚시 포기하고 철수했는데....
채비를 무겁게 하면 입질이 둔하고 가벼우면 흐르고 이런 상황에서는 낚시를 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요?
절대로 낚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말 위험합니다
몸 피할 시간도 없습니다
유속이 있는 곳에서 낚시를 한다면
2대 (예: 2.9 2.1 길이차이가 있는거 배치)로
물 들어오는 방향으로 틀어 던지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