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 좀 작은 저수지에 도착여 전에 앉았던 자리에 다른 분들이 계시기에 다른 곳에 자리를 잡고 막 대편성을 하려는데 차한대가 서더니 여기 자주 오느냐? 뭐 일상 낚시가면 대화하는 것들 이죠. 그러더니 차를 이동하십니다.
뭐 그러려니 하고 대편성을 하고 있는데 아까 그분이 다가 옵니다. 그래도 그려려니 이상한게 아니니까요.
근데 제 옆쪽 뒤에서 아무말 없이 서서는 바닥에 내려 놓은 가방도 보는것 같고 정면도 보는것 같고 제 뒤에 있으니 그때부터 신경이 쓰여 곁눈질로 보게 되었습니다.
전 수심 맞추면서 대편성하는 척 하고 있었구요.
그러더니 또 아무말 없이 그냥 돌아 가는 것입니다.
속으로 뭐지 하는데 낚시도 안하고 차를 몰고 떠나 버리내요 그때 문득 이상하다 생각에 열어 넣은 트렁크도 가보았지만 제 장비들은 그대로 있구요 뭐 바로 뒤에 차가 있었으니 그럴이야 있겠어 속으로 생각하고 대편성다하고 앉아 있는데 기분이 그리 좋지 못하더군요.
낚시를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나름대로의 정리는
제가 앉은 자리가 그분이 좋아하는 자리인데 제가 자리 잡았으니 좀 피해달라 말씀하시고 싶은데 차마 못하고 돌아 선 것 인지.
또 하나는 그럴리야 없겠지만 혹 나쁜 생각을 하는 사람인지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구
저 멀리 옆에서 낚시 하시는 분들은 해지기 한 참 전에 철수하시고 간간히 새로 들어 오신 조사님들께서 몇분 자리 하는걸 본것 같기는 한데 전 이미 머리 속이 복잡하기도하고 입질도 없고 그냥 가자 하고 철수해 왔습니다.
그땐 독조라 기분이 좀 그래서 오긴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일을 어찌 이해해야 할지 답이 없더군요.
회원님들께선 어떻게 해석 하시나요?
저야 뭐 낚시대 비싼것도 없고(국민낚시대) 하지만 기분이 이상한건 좀.
제가 그때 독조라 괜시리 이상한 생각을 한 것인지 도통 모르겠내요.
이런일은 어찌 해석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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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사람오늘 좀 잡겠는데
조금 만일찍올껄하고 언제 가냐고
물어볼까하다가 다른저수지 찾아가는
걸 껍니다.
맘쓰지 마세요...
독조할땐 좀 신경이 곤두 서긴 합니다.ㅎㅎ
이게 다 월척 때문 입니다. 이상한 일들을 당했다는
글도 있고 절대 독조 하지 말란 글도 많고 ㅎㅎ
주위에서 혼자 다니지 말란 말들도 하구요.
하지 않았나 싶네요
비켜달라고 얘기도 못하구
그런 경우가 간혹있어요
나쁜생각하면 꼬리에 꼬리물고 끝도없습니다 ㅎㅎ
내몸은 내가지켜야지요...
도씨면 물어보지도 않죠~~~
저같은경우는 대피고 준비하는데 계속 처다보니 부담스러워 자주 눈 안마추치려고 노력합니다만...
가고나면 꼭 없어진것 있나 확인합니다...
가끔 주워가는분 있더라구요...혹여나 걸리더라도 한번 어찌 생겼나 봤다 이러면 할말없어요 솔직히..
좋은부도 있지만 혹시나 대비 하셔야 합니다..요즘 세상 무서워요..
전을 펼쳐야하는데 첨가는 곳이나 확신이 없을경우 채비도 보고 미끼도 보고 다른분 하시는거 구경하다가 이동하는 경우죠~~~
좀 겁도 나긴합니다.ㅎㅎ 우선 겁부터나니 모든 상황들이 좀 과하게 느껴지는 것도 맞다 보고요.
한분 한분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갑자기 후라쉬 조그만한게 보이더니..날씨도 추웠는데..조용히 두어대 펴더니 제가 미끼교환하고 사람이 있다는걸
알게 해주었지요,,
한참 깨작하더니..슬그머니 와서 입질있느냐고..그새벽에 추운데..대구서 거기까지 잠깐 왔다 갈려고 왔다는게
이상터이다... 자는척하고 볼껄 ㅋㅋ 잡히면 반죽였을껀데..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자기 얼굴 알렸다면 그리 신경쓰시지 않아도 됩니다.
물가에서 별스레 친한 척, 이것저것 물어오는 사람들 많잖습니까. ^^
밤 수로 외진 곳에 꾼 혼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두명의 남자가 다가와 한사람은 조항 등을 물어보고, 다른 한사람은 장비를 살펴보더니 "우리도 여기서 짐 풀자" 하면서 장비 가지려 가는 척 하더랍니다. 그후 또 다가오길래 안심하고 있는 가운데 뻣치기 당하여 꾼은 병원에 입원하고, 장비 모두를 도둑 맞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인적이 드문 곳에서의 독조는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
할짓이 없어서 사람다치게 하며 그런짓을...
저도 살림통에 비상용 호신무기 종류별로있지만
작정하고 뒤에서 공격하면 당할재간이 없겠네요
이제부턴 누가다가오면 준비자세? 취해야겠네요
허 참 낚시가먼지..
저는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밤낚시를 외진 곳에서 혼자하지 않습니다.
늦은 밤에 혼자 있을 때 제일 무서운 것은 뱀, 쥐 등 아니고 사람입니다.
저도 한 5분 아쉬움을 말못하고 잘잡으세요 하고 나온적있습니다.
근디 남의떡이 더 커보인건가요 ㅜㅜ 그만한 포인트 찾기 힘들었죠 ㅎㅎㅎ 요즘같은 배수기였으니까요
요즘같은 배수기때는 왠만한자리 있음 앉는게 좋을거 같아요 ^^
조금만 이상하면 조금 상막해지는 요즘 분위기가 왠지 씁쓸합니다.
예전엔 독조가면 주변사람들하고 다들 잘지내고 그랬는데요
이상하게 요즘은 말걸기가 조심스럽네요
혼자 독조 무지 다니는데요 별별꼴들 많치요
담이커서 개의치않다면 상관없지만 끄럼직하면 접는게 나아요
짐승보다 밤늦게 다가오는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3명한테 흠신두들겨 맞고 지갑털린적이 있어놔서 ㅋㅋ
밤늦게 사람이 오면 의자에서 일어나는 버릇이 생겼었는데 ^^
조심해서 나쁠껀 없죠 ^^
혼자생각해봅니다.
나쁜넘 무서워 스스로도 보기무서운 장비들을 소지하여야 한다는 현실이 정말 무섭네요.
밤보다는 보통 낮에 그런 경우가 있었죠
권투 레슬링 유도 씨름등 잡탕으로 섞어서 두세번
두세명과 붙은 적도 있었구 ...
물론 제대하구 얼마지나지 않았던 때였죠
지금은 밤낚시 혼자할때 여러용도로 쓰기위해
나무가지치는 낫을 자리옆에 비치해둡니다 ㅎㅎ
바로앞이 물이라.. 밤에는 왠만하면 낚시인 근처에 가서 민폐 끼치지 않는것이 서로에게 좋을듯합니다.
어떤 몰지각한 사람은 성큼성큼 다가와서 다짜고짜 고기좀나와요? 살림망 좀 봐도돼요? 예...도 안했는데 들어봅니다 푸다다ㅏ다닥~... 참 무슨권리로 조용함 을 유지하며 낚시하는데 허락도없이 남의 살림망을 들어보는것인지~말이죠 그것도 밤낚시에~
좋게 생각하세요
1.그 분은 자주오는 낚시터인것 같습니다.
2.그곳에 앉고 싶은데 말씀드리기 곤란하여 잠시 그곳에 머물렸던것 같습니다.
3.주변과 가방 등등을 봤던것은 초보자 였으면 자리 양보를 이야기 했을것 같네요.
4.그래도 차마 포인트 양보란 말씀은하지 못하고 못내 아쉬움을 달래며 그곳을 떠나것 같네요.
5.별다른 문제나 내용을 없던것 같네요.
6.언제나 안출하세요.
부들 작업하여 8대 구멍파고 밑밥 치고
오늘 저녁에 들어와야지 하고
집에 와서 한잠 자고 오후 5시 도착하니
다른분 자리 펴고 앉아게셔서 옆에
슬거머니 가서는 오늘 밤낚시 하십니까?
하였더니 "예" 할말도 없고 해서
머뭇거리다 그냥 돌아온적 있네요.
그분도 님과 같은 생각을 했지 싶습니다.
좋게 생각하세요 늘 조심하는게
우선이죠 안출하세요
이거 무서워지네요.
휴 ~~~ 어찌하오리까 ~~
옛부터 애기가 있습니다
느낌이 영 안좋으면 신경이
쉬어서 낚시도 안됍니다
그렇땐 철수하는것도
좋은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