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이 냇깔옆에 있어서 시간나는대로 내깔에 나갑니다. 그런데 얼마전 희한한 경험을 해서 고참 조사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완전초짜라고 할수있는 조력) 저의채비는 2.9-3.2 대에 1.75호 비싼카본줄. 1호 케브라 목줄.본봉돌에서 바늘까지 14센티 중간에 바늘에서 5센티 정도에 좁쌀봉돌. 따른때는 이런경험이 없었는데 이 날은 채비투척후 서서히 두마디 정도까지 찌를 올리다 멈추어 버립니다. 찌가 오를때 챔질하면 헛챔질 이고 기다리면 두마디까지 밖에 안올리고, 환장하는줄 알았읍니다. 저의 채비가 잘못되었는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지 당최 알수가 있어야죠 .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공짜로 알려달라면 염치없는줄 알지만 노지채비법도 조금만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제가 자주가는 냇깔은 수심이 2-3m정도에 물흐름이 조금 심하고 바람이 자주붑니다. 주변은 돌팍으로 석축을 쌓아고요. 수문을 열었을때와 안 열었을때의 수심차이가 상당합니다. 부탁을 드리겠읍니다.
이상한 찌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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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분들 답변이 없으셔서 답글 남깁니다.
우선 노지 낚시를 하실 때 찌맞춤을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찌맞춤이 있지만 정작 냇깔님이 사용하신 찌맞춤은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으나 저는 그것이 의심스럽습니다.
다른건 모두 제쳐 두고서라도 수심 2-3m, 물흐름이 심하고 바람이 분다.. 라는 환경에서 좁쌀봉돌 채비를 하셨다고 하니 예민한 찌맞춤이 아닌가 하고 추측됩니다.
강계나 수로에서 낚시를 하실때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흘러가지 않을 정도의 무거운 채비입니다.
떡밥 낚시를 하게 되면 우선 바늘이 떡밥에 붙어있어야 하는 것이 필수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물쌀이나 바람에 의하여 원줄이 움직이거나 봉돌의 무게가
부족하여 채비가 떠다니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던진 후 서서히 두마디 정도 오르다가 멈춘다.."
바닥의 지형을 살펴보셨으면 좋았을 것을 하고 생각이 듭니다. 채비를 던진 곳에서 어떤 조건에 의하여 흘러갔는데 그곳이 처음 던진 곳 보다 수심이 서서히 낮아지는 경사진 곳이라면 서서히 오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요.
어느정도 흐르다가 원줄의 길이에 의하여 잡혀서 더이상 떠내려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찌는 그대로 있거나 심한 물쌀에 의하여 서서히 눕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면 찌가 누우면서 가라앉으니 부드럽게 빨고들어가는 입질 같은 모양이 나옵니다.
바늘을 제거하고 봉돌만 단 상태에서 채비를 던져서 바닥의 수심을 먼저 채비를 던질 곳 주위 1미터 정도 파악하신 다음 떠내려가는 것인지 아닌지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늘이 없으니 입질이 들어올리가 없는데 서서히 그리고 조금 올라온다면 분명 흐르는 것이겠지요. 좁쌀봉돌이 얼마나 무거운 무게로 만들어진 봉돌인지 몰라도 그 무게를 포함한 무게로 측정해보는 것이 더 정확하겠지요.
언제 시간 나시면 다시 들러서 확인 한번 해보세요. ^^*
이런 현상이 아닐까요?
투척후 찌가 서서히 가라 앉을때는
본봉돌.좁살봉돌.바늘등의 무게로 가라앉다가....
바늘이 바닥에 안착하는 순간 본봉돌+좁살봉돌의 무게로 약간 더 가라앉다가
찌의 부력으로 다시 약간 떠오르는 현상이 아닌지.....
두마디 정도면 목줄 길이 만큼일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러니 바늘은 바닥에 봉돌들은 수중에 떠있는 상태가 되는 거죠.
찌를 더 내리고 한번 해보심이 좋을 것같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수온의 영향이나 수심등이 다를수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 합니다. ^^'' 잘은 모르지만요.....즐낚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