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친구가 잉어한번 거는거보고 손맛이 아주 좋아보여서
저도 잉어한번 잡아보려고합니다.
떡밥은 현재 아쿠아 블랙 아쿠아김밥 아쿠아 k-1 찐버거2 아쿠아뻔 정도가있습니다.
집어제 배합은 단순하게 블랙:1컵, k-1:1컵, 김밥:1컵, 찐버거2:1컵 물 2컵
미끼는 k-1 단품 혹은 k-1,블랙,김밥 혼합으로
잉어는 완전 처음 도전해보는거라 어떤 배합으로가야할지 고민되네요
아니면 그냥 아쿠아 k-1에 찐버거2를 집어제로하고
k-1단품으로 미끼쓰는게 편할까요...?
고수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아 그리고 참잉어를 사용해보라는분이 있었는데 근처낚시방에선 참잉어를 안파네요..
잉어 미끼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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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사료를 주먹만하게 뭉쳐서 여러방향으로 나눠서 꼽아놓고는 낚시대에 달고 던져 놓으면 언젠가는 분명히 잉어가 먹어줍니다
바닥에 퍼진 미끼를 흡입하다가 바늘도 함께 흡입하여 입에 걸리는 방식으로 잡게 되겠죠
잉어를 잡는데는 이 방법이 당연 최고라 생각합니다만, 근래엔 그런 바늘을 팔지 않아서 구하기 어렵죠
잉어는 어분계열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보리와 어분 그리고 신장이 빠지면 안되겠죠
푸실푸실하게 게는 것보다 장시간 바늘에 뭉쳐 있을수 있도록 약간 단단하게 달아주면
잉어 잡을 확률이 높아질 겁니다
찌마춤은 그리 민감하지 않아도 되고
지그시 끌고 들어가는 입질을 눈여겨 보다가 챔질하세요
물론 올라오는 입질도 챔질하셔야겠죠 ^^*
참붕어?
조그만한
집어제 그딴것 필요없습니다
두번째는 채비인데, 중통&외통 찌낚시가 굉장히 유리합니다. 우뚝 서있는 원줄이 아니라 사선으로 원줄이 누워있어서 보다 멀리 채비를 보낼수있는 잇점과 원줄에대한 경계심이 한풀꺽이는듯 보였습니다.
세번째는 미끼(떡밥)인데, 노지잉어는 식성이 그리 까다롭지않습니다. 한때 닭사료에 어분만 좀 썪어서도 잘 잡아냈습니다. 단! 무엇(떡밥)을 쓰던 쌍바늘에 하나는 고탄,
하나는 건탄으로 1~2분내에 풀어지도록 개어서 쓰는게 좋습니다.
넷째 잦은 투척은 초반 집어를 위해서만하시고, 이후엔 잦은 투척은 금물입니다. 잦은 투척시 하루종일 잡어랑만 놀게 되실겁니다.
다섯째 살을 주고 뼈를 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고탄과 건탄을 쓰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잡어가 뜯어먹을테면 뜯어먹어라! 하고는 깔짝이는 입질은 무시하면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떡밥을 깻묵,어분,바라케,포테이토,글루텐,콩가루를 가지고 배합해서 썼었습니다.
요즘은 잉어낚시 안하지만...근데 이것 저것 마니 넣어봐야 큰 차이없으며 중요한건 부슬부슬 갠 떡밥을 절반은 건탄용으로 따로 덜어놓고, 미끼용으로는 물을 조금만 더 넣고 땐땐하게 공처럼 뭉쳐놓았다가 바늘에 달때 10회~15회가량 눌러서 달면 되겠습니다. (건탄은 바늘에 달때 대중 크기와 모양만 잡아서 3~4회정도만 눌러서 각잡아 달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잉어의 습성, 회유로, 입질시간때를 알고 시작하셔야 되구요...
대물잉어는 낮보다는 밤부터 이른 아침까지 먹이활동을 하니 이점도 염두해주시구요
그 다음은 랜딩요령인데 한두마리 잡아봐서는 60이상급 가지고 놀기 힘들구요. 좀 경험이 필요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말씀 더해드리고 싶지만 폰으로 적으려니 빡시군요ㅎㅎ
그럼 대물 잉어 하시길바랍니다.
조만간 한번 찿아뵈야 할거 같습니다.
잉어 낚시 초고수이신듯...
깍두기만큼 달으시고 조금씩 뿌려도 주시고 붕어와 차별성이 있을겁니다..
초대물들은 경계심이 강해서 떡밥이 풀어진것만 주위에서 뻐금뻐금 주서 먹다가 바늘이 딸려들어가는 형식입니다. 그래서 입질이 예신 없다가 찌가 확 올라오거나 경사면이면 쏙 하고 끌고 들어갑니다..
약간의 팁이라면 바늘이 뉴석조나 긴꼬리 벵에돔처럼 무거운 바늘 쓰시면 고무줄 짜개 끼시면 입질이 한결 수월하게 들어 올겁니다.. 향어바늘이 감생이 바늘 쓰시면 짜개 달면 바늘이 떠오를수 있으니 확인하시고 쓰세요.. 초대물들은 하늘에서 점지해주는 녀석들이라 운좋으면 나오고 아니면 그냥 터지더라구요..
저수지,강,냇가 연못 등 서식지 지역에 따라서 습성이 다양합니다.
소양강,충주,대청 강화도에서 릴에 어신기 사용해서 원자탄과 감자로 덤프라는 잉어를 잡습니다.
개천 뚝방 냇가에서는,짧은대로 어분과 새우살로 잡습니다.
미터급 잉어일수록 짧은입질로 어신을 보이다가 어느 순간에 쑥하고 빨고 들어갑니다.
70이상부터 끌고 들어가는 힘이 아주 강합니다.
오래전에, 향어 크레인대로 미터가 넘는 잉어를 몇수나 했었는데, 사진을 찍어 놓지 못한걸 후회하곤 하죠.
옛생각이 나네요.ㅎ
마침 그때에 잉어 철이라 그때는 어분 말고도 신장떡밥 변산 보리보리 ,,,깻묵 등을 썩어 써보니 오리지날 하나만 쓸때보다 입질이빠르데요,,,거기다 고구마가 원료인 이모글루텐 ,,근데 아직 까지 그곳에서 잉어를 건진건 1번 4짜 가 전부고 나머지는 ,,,걸었지만 끌어 내질 못하게 껏어요,,,보통 대를 못세우고 줄터지고 대가 부러지기 일수 였어요,,,
회유하는 무리들 집어만 성공하면 발갱이부터 7짜까지는 밤새 줄줄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대물잉어는 걸었다가 터지거나 릴리즈하면
같은 포인트에서 다시 잉어 입질받기 어렵더군요.
쫄따구들 다 데리고 떠나는 듯.
단품은 에코가 조으며 비율은 3대1임니다.
보통 3합을 마니 쓰는데, 어분마다 특성이 틀림니다.
점착력,비중,성분을 고려함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그 중 하나는 점착력강한 아쿠아*3 + 나이트어분 + 해초어분이고요
큰그릇에 잘 혼합한후 물을 충분히 붓고 어분이 물기를 흡수한후 윗물을 따라냄니다.
그리고 10분이상 숙성후 사용함니다. 물을 붓고 10초후에 따라버리느냐 30초후냐에 따라 찰기가 조절됨니다.
조절이 어려운데, 한번 해보시고 숙달하시면 멋진 어분이 탄생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