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요즘 낚시를 다니다 보면 다대(5대 이상) 편성을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 나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같이 다니는 조우 3명과 함께 탐사 낚시를 즐기는 편입니다.
- 다음 지도에서 저수지, 계곡지, 등등 -
어제는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성류굴 앞에서 낚시를 즐겼습니다.
시원한 입질은 없었지만 다슬기도 잡고 은어 낚시도 해 보고, 쓰레기도 줍고
요즘 추구하는 즐거운 낚시를 다녀온 것 같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쓰레기를 치우고 있는데 가족으로 보이는 일행분께서 다슬기를 잡다가 도와 주시더라는...ㅎㅎㅎ
기쁜 마음에 낮 낚시로 잡은 은어 다 드렸습니다.
어찌나 고마워 하시던지... 요즘 날씨 때문인지 은어가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은어 튀겨서 야참으로 하려고 했는데 사람은 역시 사람과 어울려 살아야 하는가 봅니다.
조행기 같은 것도 올리고 싶은데 장비 들고 다닐 생각에도 힘들어 죽겠는데 카메라 챙겨 가려고 하면...
제일 어린 녀석이 한다는 소리가 " 사진 찍으면 영혼이 도망간데요."
허허허...
그 녀석은 우리 3명을 낚으려 하는가 봅니다.
"자네는 낚시가 꼭 잡아야 맛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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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겠단 마음이 없으면 낚시가 너무 재미없을듯 하네요.
그위에 떠있는 찌를 보노라면 더욱 좋고여~~
그찌가 위도 점자ㅑㄶ이 올라와 준다면 이아니 좋겠습니까!!!!
하지만 꼭 잡지는 못해도 마음만 있으면이야 뭐~~~~~~~
더운 날씨 안출 하십시이여~~~~~~~~~~~~~~~~~~~~~~~~~~~~~~~~~~~~
잡으면좋겠지만 못잡아도 그려려니하고 옵니다
꼭잡기 위해서 다대편성하시는분들보면 조금 그렇습니다
웬지 모를 나만의 쉼터 이기에
그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무릉도원 입니다.
현장에 도착하면 왜 그리도 졸려운지.............낚시를 할수있는 물가가 요람인것 같습니다
준비과정 행복함 설레움(어린시절 때때옷 입고 소풍날 가는날 보다 더한것 같죠)
붕어를 만나러 가는 것이니 붕어를 만나는게 주 목적입니다.
그렇다고 조과에 연연하지는 않습니다.
몸 건강하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 낚시를 즐기수 있으니
물가에 앉아있는 시간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저는 붕어를 잡고 싶지 않으땐...
절대 낚시를 하지 않읍니다.
그저...남이 힘들게 편 난전을 조용히
뒤에서 의자 꺼 내서 뒤로 제끼고..
남이 밝힌 케미 불빛...입질..그저 두어시간 보다가 옵니다.
그냥..낙시꾼이 아니척 하고 있읍니다.
붕어 잡을 마음이 없으면... 난전을 차리는 것도 귀찮읍니다.
저만 그런가요?..
다대편성 하시는 분들도 대단하시더군요 전 최대 4대까지만 피는데 각자 취향을 존중합시다 머라 간섭할일은 아니죠 요즘은 채비세팅 하는게 너무 재미 있어지더군요 나도 다대편성으로 갈려나??????????
안잡혀도 상관은 없지만 잡기위해 노력은 합니다..채비 포인트등등...잡을려고 낚시하는거니까..
처음에는 물만보러간다고 해놓고 가서 입질없으면 슬슬 짜증이 난다는거...
중년에는 자랑하는재미
말년은 바라보는재미 아닐까요?
꽝을 치면 열받아서 다시는안해 하고도 다음날이면 어디로 갈까
생각하는게 낚시꾼이고
누가 어디서 대물을 여러마리 잡았어 하면
다른일 다팽겨치고 달려가고 싶어지는게 낚시꾼이고
물만보고 있어도 설래이는게 낚시꾼아닐까요...ㅋ
출조 하기 전에 장비 손질때 부터 벌써 심장은 두근두근...
이미 마음은 저수지에 있답니다.
많이 잡음 좋고, 큰거 잡으면 좋겠지만...
연속 꽝친다고 낚시 안하시는분은 못뵌듯...
그저 물 바라보고, 찌 바라보고, 자연속에 잠시 들렀다가 가는것만으로도 낚시는 참 이로운 취미입니다 ^^
21살때 시작하여 31살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낚싯대 2대로 시작하여 1년만에 10대펴고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뭐하는짓이지,... 라는 의구심이 생기더군요 ㅎㅎㅎ
낚싯대 다정리해버리고 2대만살까하다가
어렵게 장만한 정도 많이가는 낚싯대라 ㅎㅎ 정리를 하지않고
2대식 나눠서 여러장르의 낚시를 하고있습니다 즐기는 낚시죠
스트래스도 잘풀리고 못잡아도 기분좋고 편안합니다
10대펼적엔 무조건 잡아야한다는 일념에 스트래스만받고 돌아오는일이 많았었는대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안합니다
올라오다 멈추는 찌를 바라보며 무심의 챔질의 손맛
거기에 손맛을 느끼는 찰라 품에 안기는 붕님을 보면 가슴이 콩닥거리는 걸보면
뭐라뭐라해도 역시 최고는 그님을 안을때가 아닐런지요?
그저 시원한 곳에서 답답한 마음 훌훌 털어 버리고
오는 것이 최고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저또한 밤중 찌 올림을기대하며 기다리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진짜로 밤낚수를 하면서 옆자에만 입잘 대박면 짜증지대로........
못잡았다고 화낼것도 아니지요..좀 아쉽기는 하지만..
낚시하는 것 자체가 큰 행복 아닐까요??
월님들은 "고기잡으러 간다" 하십니까? 아님 "낚시간다" 하십니까??
몇해전 칠순이 훨~ 넘으신 분..옆에서 낚시하신다고 열심..열심..채비하시더군요
근데..시력이 너무 나빠 찌가 잘 보이질 않으신다네요..
그래도 낚시하러 오시면 행복하시답니다..
낚시는 고기잡는것과는 또다른 무언가가 꼭!!! 있는것 같아요..저도 그런편이구요..
글구 10대정도펴면 10대로고기을다잡는것이아니지요
그만의 낚시형태가있고 멋이있는듯합니다
한대로 호젓이 낚시을하나 10대을펴놓고 의자을한것뒤로젓어놓고 망중한을즐기시나....ㅋㅋㅋ
고기가물려주면 .......즐겁죠.^^
1. 못 잡는 거 보다는 잡는게 더 즐겁습니다.
2. 잡히지 않으면 잡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 노력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3. 출조 전에 집이나 사무실에서 더 많이 잡으려고 연구하는 것 역시 재미있습니다.
4. 바라보고 있는 물 속에 고기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행복합니다.
5. 잡은 물고기 놓아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옆에서 누군가 봐 준다면 더 즐겁습니다
<안 즐거움>
1. 장시간 입질 한번 없으면 즐겁지 않습니다.
2. 나는 못잡고 있는데 옆사람이 잡으면 화가 나려고 합니다.
3. 잡어가 계속 물면 짜증납니다.
4. 붕어라도 너무 자주 나오면 재미가 줄어듭니다.
5. 작은 고기만 나오면 슬슬 그 자리를 뜨고 싶어집니다
낚시도 내가 안 좋아하면 돈주고 하라 그래도 싫겠죠 ㅎㅎ
더운데 돈써가며 고생하고...
힘들게 땀 뻘뻘흘리고 고생해도 저는 이짓이 좋습니다.
그냥 대 깔고 의자에 앉아서 주위 풍경 함 쭉~~둘러보면 아~~하고 탄식이 나옵니다~~
입질이 없을땐 짜증도 납니다만 그건 그 이후에 문제고 별개의 문제죠...
낚시~~
고기만 낚는다고 하면 전 이걸 안 할지도 모릅니다...
그걸 깨닫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다들 저와 같은 마음이라 생각이 듭니다만^^
그냥 콘크리트 건물이 없는 녹색자연에서 저의 육신과 마음을 정화하고 온다고 생각하고
많은 욕심 안 부리고 그냥 즐기다 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