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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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붕어 어떻게 가져오나요...

이제 낚시 한 2년정도 한 초보입니다.. 그동안은 잡은붕어 모두 방생하고 왔는데요.... 지인의 부탁으로 잡으면 가져다 달라고 해서요.. 약으로 쓴다는데... 한번에 많이는 못잡으니 살려서 가져와서 모아 놨다가 쓰신다는데... 다른 분들은 붕어 잡아서 쓸 곳이 있을경우 어떻게 가지고 오나요... 괸히 약속해서 걱정되네요.....

댓글이 없어서 제 경험을 몇자 적을께요^^
제같은 경우 거의 방생하는데 덩어리를 잡았을때는 약할려고 가져오는데요. 붕어를 잡은후 살림망에 뒀다가 철수시 그냥 까만 비닐봉지에 그냥 싸서 가져옵니다. 어떻게 좀 더편안하게 해줄려고 통에 물좀 부어서 가져오다보면 오히려 붕어가 상처를 많이 입더군요. 차라리 그냥 비닐에 싸서 가져오면 될거에요. 철수해서 집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 아무리 길어야 2시간이내에 도착하는데 집에와서 그냥 수돗물에 넣어주면 살아있던데요.^^ 토종붕어 생각보다 생명력이 강하더군요.
붕어가 생각보단 생명력이 강하더라고요...... 물이없어도 최소 2~3시간 정돈 살아있고요
제 아는분이 양어장에서 잉어 89cm정도 되는넘을 잡았는데 와이프 몸보신해준다해서 살아서 가져가야한다며
낚시터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젖은 신문지로 말아서 가져오면 수분이 있기 때문에 조금더 오래 산다 하더군요
그리고 한번에 약을 못내리시면 욕조나 수족관에 보관하셔야하는데 이땐 수돗물을 약간 틀어준다거나 아님 공기펌프를이용해서 수족관에 담아두시면 아마도 몸보신용으로 쓰시기 전까진 무난할꺼라 봅니다. (붕어몸도 자연 희석되고요^&^)
잔챙이 붕어는 그냥 살림방채 가져오고요..
대물 잡을경우에는..
수건을 물에 적셔서 삐꾸통에 잘모시고 가져오죠..
수건적셔서 가져오면 3시간정도 되도 안죽더라고요.....
약간 다른 관점으로 보면 어떨까요?

배스는 캐치엔 릴리즈 라고 놓아줍니다. 불루길은 뒤로 던집니다.

떡붕어는 중층낚시로 잡아서 다시 놓아주더군요.

우리 토종붕어는 약 내린다고 많이들 가지고 가시더라구요,

최소한도 작은 붕어들은 놓아주어야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살림망도 피지않고 있습니다만은, 가끔 덩어리를 잡으면 인간인지라

욕심은 나더군요. 그래도 눈 딱감고 물에다 던집니다. 살짝,,,
대물을 잡을것을 예측하고 가는 경우는 없지만요

어쩌다 꿈이 좋으면서 날씨가 구리면 저는 안쓰는 김치통을 가져 갑니다 커다란 김치통을 차 뒷자석에 두구요

그래서 월을 하게 되면 김치통에 물을 반정도 넣고 뚜껑을 닫으면 절대 물이 안세지요

대물잉어 낚시 갈때는 김치통엔 어림 없으니 자크가 달린 쌀푸대를 항상 차에 둡니다.

물론 가져올땐 큰비닐봉투에 쌀푸대를 담아서 가져 오는거죠

물론 약으로 쓸때만 가져 오구요 작은놈 50미만의 잉어는 거의 놔 줍니다

붕어는 거의 방생하고 35이상은 모아서 약에 쓸려거 가져 오지요

올해도 몇마리나 낚을련지 ㅋㅋ
제방법은이렇습니다..
저는 망을물에띄워놓고 잡다가 철수시 많이잡어면
전용박스에 물빼고 고기만넣어서 1-2시간은 붕어가 살더라고요..
그렇게해서 갖어옵니다....
기포기가 있을 시 살림통에 물을 넣고 고기 담은 다음 기포기 가동하여 가져오고요.
기포기가 없을 시 여름철이나 장시간 이동 시에는 살림통이나 아이스박스에 얼음이나 얼음팩을 넣은 다음 그 위에 고기를 담아 가져오십시오.
겨울철이나 이른 봄, 늦가을, 단거리 이동에는 살림통이나 살림망, 아이스박스에 그냥 고기만 담아 가져와도 됩니다.
살림통이나 아이스박스 밑바닥에 젖은 수건이나 물에 적신 풀을 깔고 고기를 얹은 다음 그 위에 젖은 수건이나 물을 적신 풀을 덮어 가져오면 대부분 붕어는 살아 있습니다.
기포기가 없을 시에는 살림통이나 아이스박스에 물을 채우지 마세요.
기포기가 있으시다면 가장 안전하게 가져오는 방법이구요...
붕어를 실제 물을 빼고 비닐에 싸와도 2시간 이상은 살아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신문지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그것마저 없다면...
주위에 있는 풀이나 수초등을 물에 적셔서 붕어 주변에 싸주고 가져오셔도 무방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작년까지 붕어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모두 방생하였으나
올해는 둘째를 출산한 마눌이 몸이 썩 좋지 않아서 약을 함 내려줄까해서 찾아본 방법 들입니다..


가급적이면 약을 쓰실거면 삐꾸통이나 쿨러에 기포기 달아서 비늘이 상하지 않게 가져오심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답글 주신 모든 조사님....
올해는 모두 월....척 하시구요....
어제 오늘 낚시 갔다왔는데.....
8치 하나 대부분 그 이하짜리라서
모두 놔주고 왔습니다....
가져올려니깐 좀 그렇더라구요....
약으로 쓴다니깐 걍 유료터 가서
1박2일 노가대 낚시 해서 가져다 줄까 생각중입니다...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잔챙이든 월척이든.. 나와 함께한 시간에는 살림망안에 있다가.
철수할땐 다 놓아줍니다..
4짜를 잡아도 그건 예외가 아닙니다..
기념 촬영만 하고 그들은 왔던곳으로 돌아갑니다..

어언 몇년간은 토종붕어 한마리도 집에 가져오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배스, 블루길은 가져옵니다..
먹거나 버리거나.... ^^*
몸보신 하실분들 꼭 붕어로 하셔야 하나요 (너무 이쁜붕애ㅠㅠ) 장어나 가물치 잉어 뭐 이런거있잔아요 전 간혹 장어나 잉어대물 걸리면 취하려고 가져오는데 붕어는4짜 잡아도 그모습이 너무이뻐서 취하지 못하겠더라구요 ㅡ,ㅡ
삐꾸통에 수초 잔뜩 넣고 같이 가져옵니다.
수초의 광합성에 의한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기 때문에 오래 살더군요. ^^
젖은 신문지, 수건도 좋습니다. ^^
한번 방생해보시면 자꾸 방생 하고싶습니다..^^
"파란물고기님" 처럼 촬영만하시고 방생하시고,
"캡틴짱님"처럼 몸보신은 장어나 잉어 가물치좋아요..
남자는장어, 여자한텐 잉어나 가물치가 더좋습니다..

80년중반부터 90년초중반까지 충주호한창일때,
그땐 멋모르고 잡은붕어 전부 가져와 주위 여러사람들 에게 나누어 주었었죠..
갈때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아이스박스 하나씩 잡았어요..
지금생각해보면 다 부질없는짓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주위에서 붕어잡아 달라고 하면 못잡았다하고 살려주고 옵니다..
살려주고 오면 돌아오는 발걸음이 아주~가볍습니다..
붕어도 못잡으면서 왜 낚시가냐고들 하면~
실력이없어 못잡는다 하고 그냥넘어 갑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두리두리님! 꼭~필요하실땐 아주조금만 가져오세요..^^*
붕어를 살려올려면 아이스박스에 젖은수건이나 풀을조금깔고 넣어오시다가,
수퍼에서 "쭈쭈바" 네다섯개 사서 붕어옆에 나란히 넣으시면 됩니다..
쭈쭈바는 씻어서 냉동실에 다시넣으면 재활용?끝

추신: 산란하지 않은놈은 꼭살려주세요..^^;
답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가물치 양식하는 친구를 알고 있어서...
조만간 가물치 뺄때 구해주기로 했습니다..
여자한테는 가물치가 좋다고 해서..
부탁하신 분의 사모님이 위암 수술하고 회복중이거든요..
답글주신 모든 분들 올해에는 목표했던거 꼭 이루세요^^
추을떄는 그냥 가져오구
여름에는 미지근한 물에 살려오는 것보다 물빼고 얼음 채워오는것이 더 신선하답니다.
여덜치 이하는 방생하고 아홉치 부터는 개인적으로 집사람이 붕어찜을

맜있게 해줘서 낚시 끝나면 큰놈으로 두세마리정도 집으로 가져옵니다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붕어가 한시간도 버티기 어렵고 초봄이나 늧가을에는

붕어를 신문지로 감싼다음 신문지에 물을뿌려 흥건히 적신다음 비니루 봉지에

담아서 가져오면 두시간은 견디는것 같더군요

참고로 살림망은 비린내가 너무많이나서 안가지고 다닙니다

작은고기는 바로 방생하고 큰고기는 루어용 꿰미 큰거에다 붕어 아가미를 꿰어

물속깊게 넣어놓고 낚시하면 붕어 구경오는 사람들도 피할수있고 철수길에는

살림망 비릿내도 없이 깔끔하게 비닐루 봉지에 담아서 철수할수 있읍니다

낚시꾼이 되지말고 낚시인이 되시길......
ㅡ 기포기가 있을경우.

50리터 쓰레기 봉투를 몇장 가지고 다닙니다.

거기에 물과 고기를 담고 기포기를 틀고 풀로 덮은후 봉투 주둥이를 묶어 삐꾸통에 넣어오면 물이

출렁거려 흐르지 않고 가져오기 좋으며,

ㅡ 기포기가 없을경우.

윗분들의 말씀 처럼 나뭇잎이나 풀잎을 물에 적셔 가져오면 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고기는 제 식구 들에게 돌려 보내고

쓰레기만 봉투에 가득 잡아 옵니다.
사진기에 담아오니 오래 살던데요

2년전에 잡은 36 아직 제 휴대폰 속에서 살아 있습니다

4짜 잡는 그날까지 앞으로 몇년은 더 살아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대부분 현장에서 방생하고 오는 편이지만 가끔은 주변에서 가져오라고 하면
살림망에 넣은채로 검은 비닐에 넣은다음 삐꾸통에 담아서 가져 옵니다.
물론 고기를 집에와 옮겨 담은후에는 살림망과 삐꾸통을 퐁퐁으로 세척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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