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관리형 저수지 갔다가 밤새 잉어 한마리 걸고 꽝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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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깊은 수심으로 포인트를 정해서 3미터 이상나오는곳에서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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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도 평소보다 무르게, 바늘도 한호수 작게, 찌맞춤도 평소보다 가볍게 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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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계속 불어대는 바람때문에 물결도 높고 입질도 엄청 깨작거려서 허탕을 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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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와중에도 신기하게 건너편에 계신분은 연신 낚아내는데 멀리서 본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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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케미 맨 위부분이 수면과 일치하게 만들고 쌍포로 2분에 한번 꼴로 무한투척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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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케미가 수면과 일치하면 장력때문에 오히려 입질보기가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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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바람이 그렇게 부는데 단 한번도 앞치기가 빗나가지 않는건지 열번이면 열번 케미 윗부분이 수면과 일치하게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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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대리석처럼 평평한것도 아니고 투척하다 보면 케미가 약간 더 나오거나 할수 있을텐데 대단한 고수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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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따라한답시고 케미를 수면에 맞추기는 했는데 역시나 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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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짐작가는 채비를 하시는 분이 있으면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모두 추운데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수온기 알맞은 채비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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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든 가볍든 올릴넘들은 다 올립니다...
자기 채비에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ㅎㅎ
자리깔기전에 주인장한태 포인트 여쭈어보시고 칸대와 맞개 낚시대 깔고하심이
동절기일수록.. 포인트가 잴 중요합니다..
날씨가 추우면 고기는 회유반경이 거의 없습니다....
고기는 모여있는 곳에 모이고 때고기가 있습니다..
요런 곳을 잘 찾으셔야... 대박을 보십니다..
봉돌이 떳다에 저도 한표 추가요.
여기에 목죽이 10cm 가량 대면 거의 얼레벌레이죠.
아래로 깜빡이나 찌 이동하면 챔질,,,
좀 헛챔질이 많아질텐데요...
또박 또박 잡아내신다면,,, 달인 수준이죠 ㅋ
손맛터의 경우 마리수보다 이쁜 찌올림을 보기위해 여러 종류의 채비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낚시터 포인트 나오는시간 꾸준한집어에다가 그날의 운 이겠죠. 제말이 90%는 맞을 겁니다.
써보세요
자리 잘못잡으면 하루종일 입질보기 힘들죠
어떤이는 집어가 안돼서 그런다는등 하지만 그렇지는 않죠
그리구 동절기 접어들면서 물고기 활동하는 온도 이하로 떨어져 활성도가 좋지않아 고기들이 회유를 하지 않아요
관리형 낚시는 포인트 선정시 한바퀴 돌면서 기포가 올라오는 자리 그런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미끼하구,찌맞춤은 평소 맞추는대로 해도 손맛은 볼수 있는거죠
손맛이 그리워 안성쪽에 전번주에 댕겨왔는데 40여수 했슴다
잉어,향어,붕어 손맛터인데 고기들이 2칸정도 하는 수심2미터정도 떼지어 수면에 떠있더군요
찌맞춤,떡밥,이봉바늘 평시대로 넣자마자 입집 바로 ,,잉어가 걸렸내요 찌올림도 3마디 정도 올려주고요
밤되니깐 1마디정도 밖에 안올려주더군요 낮에는 그리잘올려주면서
9시까지 실컷 재미봤어요 추어서 더는 못하구 철수했구요
표면장력보다 부력이 더 크기때문에 그리 걱정할건 없습니다.
바늘만 바닦에 안착 시키는 것으로
예민할때 효과가 있지요.
단점은 눈알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