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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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채비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결된 듯합니다.

저는 제 채비에 대해 찌맞춤, 미끼 등 모든 것에 대해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 명절에 많이 배웠네요. 우선 낚시터사장님이 낚시 좀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좌대예약하면서 통화로 제 채비랑 이것저것 봐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해서 낚시대셋팅 후 전화드려서 제 낚시대 직접 투척해보시고 떡밥도 직접 만들어주셨습니다. 일단 제일 궁금한 찌맞춤은 잘 맞춰졌있다구합니다. 그래서 제가 궁금한 것 이것저것 여쭤보는데 너무 힘들게 낚시하지말라고 합니다. 지금 이 정도만되도 앞치기 잘하고 챔질 잘하고 떡밥만 상황에 맞춰서 조절해도 충분히 잘 할수있다는겁니다. 자신감이 조금은 업되더군요.ㅋ 그래서 떡밥을 상황에 맞춰보기위해 여러가지로 준비했습니다. 전에는 아쿠아2나 아쿠아3에 찐버거 미끼는 글루텐5번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에코스페샬도 사용하고 글루텐도 5번에 알파21조합, 3번에 알파21조합해 봤습니다. 우선 집어제는 제가하던 기존방식 아쿠아2,아쿠아3,찐버거,물 1:1:1:1에서 낚시터사장님이 해 주는방식 아쿠아2,찐버거,물 1:2:1로 해 봤구 에코스페샬검색에서 본 방식 에코,잉어밥.물 3:1:3 여기서 물성이 강하면 잉어밥 조금씩추가 에코,찐버거,물 3:1:2로 집어제를 만들어봤습니다. 물론 숙성도 충분히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미끼는 글루텐5번,알파21,물 1:1:1.2 또 글루텐3번,알파21,물 1:1:1.2 글루텐5번, 물 1:1, 마지막으로 히든카드죠. 잉어, 향어를 건지기위한 에코,물 1:0.8 이렇게 준비 해봤습니다. 이렇게 해서 집어를 5회정도하니 입질이 시작되더군요. 제일 활발하게 입질이 나와준 미끼는 에코단품당고... 붕어, 향어, 잉어, 빠가 정말 미친듯이 나왔습니다. 에코에 잉어밥조합은 입질은 좋은데 손에 너무묻어나서 계속 손씻느라 힘들정도였어요. 항상 기본베이스로 아쿠아시리즈에 찐버거조합만 했는데 처음 에코스페샬 써보니 신세계가 열리는 것같아요 ㅋㅋ 단점은 냄새가 너무 지독하고 아쿠아시리즈보다 손에 많이 묻더군요. 이번에 제가 많이 배운건 다른거보다 지금 제 자신의 채비에 자신감을 가지고 떡밥의 물성조절 이 정도인것같습니다. 말이 이 정도지 가슴속에는 자신감이란 천군만마를 얻은 것같네요 ㅋ 회원님들 항상 안출하시고 저녁에는 쌀쌀하니 감기조심하세요~

알면 알수록 계속 어려워지는게 낚시죠..기본은 있지만 정답이라는게 없으니까요?
저도 에코 많이 애용했는데..냄새 잘 안빠지실거에요...ㅎㅎ
물성조절이며 비율에 따라서도 조과차이가 날수도 있으니 이것저것 많이 도전해보시는것도 많을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네 정답은 없는것같아요 냄새 한방에 없애는 방법 식초랑 물1:1비율로 섞어서 손씻으면 90프로이상제거됩니다 ㅎ
저기 죄송한데 제가 질문을 좀 드려도될까여? 알파21조합이라는게 첨들어보는데 어떤 조합법인가여?
알파21을 사용하면 방상형조직이 만들어지며 바늘에 글루텐이 오래 머무르게 해야 할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즉 저수온기 깊은 수심(3M이상)에서 글루텐이 바늘에 오래 머물러야만 할때 주로 사용합니다.
글루텐은 섬유조직이 생명입니다
일반적으로 글루텐은 거의 일직선형 섬유조직을 만들어 주며, 많이 치대주면 섬유조직이 파괴되어 일반 쫀득한 곰표떡밥과 흡사하게 변합니다
보통 글루텐 조합할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배합이 와이삼(와다+이모+3번)이더군요
하지만 전 조금 다르게 사용합니다

일반적인 배합으로는 5번+3번+이모 를 사용하지만 상황이나 계절 수온 수심에 따라 집어제나 글루텐 배합을 달리 합니다
때론 알파21도, 때론 포테이토도, 때론 확산성집어제도 사용하며 심지어는 제빵재료인 글루텐도 사용합니다

이것을 쓰면 어디서든 다 잘 잡힌다는 그런 미끼는 없습니다
같은 곳에서 어제는 조황이 좋았지만 오늘은 나쁜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미끼의 조합은 현장에서 즉석에서 상황에 따라 달리 사용해야 합니다
인터넷 모싸이트에서 이렇게 사용하면 됩니다 라고 강의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하시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본인 스스로 직접 현장 상황에 맞게 미끼를 즉석에서 만들어 내는 연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나중엔 어딜가도 꽝은 면하는 조사가 되실겁니다
미끼가 손에 잘 묻어나는 문제는 문제가 아닙니다
미끼를 붕어가 잘 먹느냐 안먹느냐가 문제겠죠ㅎㅎㅎ

미끼가 너무 잘 묻어난다면, 미끼를 달기 직전에 물수건에 손가락을 살짝 데어 물기를 준 상태로 달아주면 묻어나지 않습니다
집어제

보통 가장 많이 쓰는 집어제는 어분, 신장, 보리입니다
여기서 특정업체의 제품을 나열하지 않는 이유는 모두 같은 어분계열이기 때문입니다.
배합비가 중요한 것이지 어떤 특정회사의 제품들만 붕어나 잉어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본인이 선호하는 제품은 있을수 있겠습니다

대상어종이 무엇인가...
붕어 개체수의 비율이 어느정도 되고, 주로 입질하는 시간대는 어느 시간대인가...
잉어가 입질하는 시간대가 어느 시간대이고, 개체수 비율은 또한 얼마나 되는가...
잡어입질은 또한 얼마나 되고 어떤 시간대에 주로 입질을 하는가...

이러한 환경적인 변수들을 모두 고려하여 위 세가지의 기본 집어제를 사용하여 배합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현장에서 구할수 있는 색깔좋은 황토도 이용할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근래에는 사용하지 않는 찐깻묵을 사용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 열거된 집어제는 모두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으며
상황에 맞게 현장에서 가장 적합한 집어제를 배합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너무 어려운가요? 조금 하다보면 어느정도 자신만의 공식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항상 모르는 거 많이 배워서 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글루텐에 알파21조합한 이유는 모른다면 일단 해보라고 그래서 장점이 있다면 사용하라고해서 해봤는데 전 상당한 만족을 느꼈습니다 단 알파21과 혼합사용시 많이 치대지말고 열댓번 휘휘돌려주고 한쪽에 몰아주고 사용하라고하네요
음.......가는 곳마다 붕어 입맛이 틀린것 같더군요.
그덕에 많은 떡밥들이 양산되는거겠죠.
예전에는 그저 지렁이하나였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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