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 안달고 캐미만 노출 맞춤으로 올림낚시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옆조사분이 옥내림채비로 떡밥낚시하시는 분이었는데 연신 낚아냅니다.
자세히 옆에 분 찌를 보니 한마디 내려가는 거에 챔질, 한마디 올리는 거에 챔질해서 잡더라구요.
전 여태 그런 움직임은 사소한 입질로 보았습니다.
그러니깐 통상 본신이 오기전의 입질로 보고 찌를 쑤욱 올리기만을 기대하고 대에 손을 얹는 정도였습니다.
2년전까지만 해도 제 찌 맞춤으로 쑤욱 올리는 찌마디에 3~5치의 붕애도 많이 낚았습니다.
작년부턴 이상하게 시원한 입질이 많이 없습니다.
한번 밤낚시에 많으면 3~4번 볼까말까에요. 물론 꽝 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판단하기에 아..올해는 고기가 많이 없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옆에서 그런 미세한 움직임으로 계속 잡아내는 것을 보고 느낀건
고기는 여전히 있는데 입질이 아주 약해졌단 것이었습니다.
제가 쓰는 32대로도 그런 미약한 움직임을 자세히 보면 종종 있습니다.
문제는 그 움직임에 반응을 못해서 넘어갔다면 과연 떡밥을 다시 갈아줘야 할까입니다.
1마디의 찌내림, 1마디의 찌 올림......
과연 이 움직임에 떡밥이 온전할까요???
조금이라도 입질했다면 떡밥을 갈아줘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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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에서의 그런 입질과는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봉돌이 땅에 닿아 있을경우 찌올림의 메카니즘이 떠있는 경우와 다릅니다.)
내림에서는 그런 입질에 챔질로 잡아내지만 올림 낚시에서는 어렵습니다.
찌 움직임은 같아 보이지만 물속 기준으로 그 성격은 많이 다릅니다. (이래서 내림낚시에서는 점잖게 올라오는 입질 보기가 힘든 것이지요...)
가장 이상적이지않을까요?
짧은입질후 다시 입질이 오는경우가 많으니 조금더 기다려보시고..
입질이없다.. 그러면 집어한다생각하고 밥갈아주세요^^
저도 내림은 아니지만.. 올리기도하고 내리기도하는 채비로 한동안 공부하고,테스트도 많이해보았습니다.
마리수는 많이잡았습니다만.. 정말 힘듭니다.
항상 긴장해야하고.. 손은 낚시대위에 올려놓아야하고..
힘들고 스트래스받으려고 낚시하는것이 아니기에.. 그채비는 이제 안씁니다.
혹시라도.. 옆조사님 부러워하지마시라고.. 한자 적어봅니다^^
저수온기나 지금같이 물온도가 높을 때는
붕어의 입질이 예민해집니다
찌를 가끔은 밀어올리지만,
이 맘때는 한두마디 올림에 정훅이 되는데
올리는 높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세히 관찰하면 한마디라도 좀 느리게 한마디가 올라오면 정입질로 보아야 합니다
높이 보다는 올라오는 속도의 문제입니다
다 올리고 한마디 세마디 ᆢ
그날에 따라서 시간대에 따라서 찌움직임은 항상 달라지므로 꾼의 감각이 ᆢ
좀 지나친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잡은 4짜 이상치고
두마디 이상 올린 놈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고기가 예민해지고 약아질수록
미세한 찌올림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투적으로 낚시해서 손맛을 보느냐, 아니면 느긋하게 힐링을 하고 오느냐
초보조사로서 선택하기 힘듭니다. ㅠ
그냥 옆에 분이 계속 잡아내시면 전투적으로 하고 그게 아니면 느긋하게 바람 쐬는 식으로 해볼까 합니다.
최소 5분이상 기다려 줍니다~~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
한가지 덧붙인다면 떡밥의 물성과 크기 또 성형에 따라서 입질시간폭과 형태도 많이 달라집니다
낚시장소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노지냐 유료냐.
노지도 장소마다 다르고
유료도 장소마다 다르고
참고로 전 저번주에 무거운 바닥채비 무식한 감생이 4호바늘도 7~8치 붕어들이 삼켜버리고 자동빵 되는 경험을....
윗글과 같은 곳에선 오히려 예민한 채비가 해가 됩니다...
어디냐에 따라 채비는 적합한 채비는 달라진다고 생각 됩니다
고맙습니다.
쌍바늘 채비라면 짧은 목줄이 수직으로, 긴 목줄은 상대적으로 누워(슬로프)있지요..
붕어가 흡입을 하면 찌는 반마디에서 한마디 쏙 들어 갑니다.
이때 챔질하여 잡는 기법이지요..
올림은, 붕어가 미끼를 수십번 흡입하였다 뱉아도, 마지막에 미끼를 물고 봉돌을 들어 올려야 찌가 올라와
챔질하여 잡습니다.
따라서 중간에 흡입과정에서는 챔질을 하지 않으므로 조과가 내림에 비해 떨어집니다.
그리고, 질문글에 옥내림채비에 떡밥 달았다고 하셨는데..
옥내림은 내림낚시 기법중, 미끼 종류(옥수수)에 따른 하나의 기법일 뿐입니다.
다만, 떡밥(글루텐등..)에 비해 확실히 물고가는 입질을 기다릴 수 있고, 따라서
시력이 좋지 않더라도 다대편성하여 기다리는 낚시를 할 수 있도록 한 기법이지요.
(물론 일반 내림처럼 흡입시 챔질을 할 수도 있지만, 옥수수 특성상 바늘 이탈이 안되므로
훅킹 성공은 어렵지요)
바닥 올림낚시를 미끼 종류에 따라 옥올림, 새올림, 지렁이올림, 참붕어올림 이렇게 구분하지는 않잖아요..
개인적으로, 내림낚시에서 옥수수 미끼 사용..이런 표현이 맞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