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보입니다.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찌맞춤을 공부하다보니 문득 이런 경험이 생각이 나서 월척을 사랑하시는 여러 조사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제가 사용한 낚시대는 3.2칸대 2대 입니다. 줄은 카본줄입니다. 현장에서 찌맞춤을 하면서 경험한 것입니다.
케미꽂고 바늘없이 수평맞춤을 했습니다. 봉돌을 깎아서 수면과 케미가 수평이 되게했습니다. 이때는 찌가 가라앉았다거 올라오면서 수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찌맞춤후 40~50초(? 아니면 좀더 빨리 ) 지나니 찌가 가라앉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봉돌을 깎기를 두어번 하니 위의 40~50초 정도 지나도 찌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물론 찌도 내려가면서 수평맞춤이 되었구요
이는 원줄(카본줄)이 물속으로 가라앉으면서 생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이정도라면 비록 수평맞춤이지만 상당히 예민한 맞춤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노지에서 낚시를 할거면
(저는 거의 노지에서만 했습니다) 이정도 맞춤이면 영점맞춤과 거의 다를바없지않나 생각해봤습니다.
상당히 안정적이고 물흐름에 견딜수있는 맞춤이라 생각했는데 저의 생각이 잘못된것일수도 있으니
낚시를 사랑하시고 월척을 사랑하시는 모든 조사분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참고로 저는 모노줄은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카본줄을 사용할 경우 입니다.
조사님께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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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봉돌채비에 군계일학찌를 사용합니다 (예민성도 있는것 같음)
그런데 수시로 부는 바람땜에 낚시줄을 수면아래로 가라앉치기전에 벌써 낚시줄이 수면에서 반원을 그리며 흘러버림니다
해서 지금은 카본사 1.5호를 쓰고있고요 투척후 초리대를 (내림하듯이) 물속에담그고 뒷손잡이대를 들어 줄을 신속히 물에 가라
앉힙니다
찌의 부력을 맞출때는 님의말씀처럼 투척후 조금있으면 찌가 미세한 줄의 무게로 조금더 내려가는데요 저는 찌를 투척후
충분한 시간을 주고난뒤 찌의케미꽂이(케미를 꽂고)와 케미부분사이에다 부력을 맞춥니다
수평맞춤보다는 미세하나마 가볍게 setting을 하지요 그리곤 글루텐류의 턱밥을 달고 찌를 한두마디 물밖으로 내어놓고
사용합니다 좁쌀 봉돌만 닿아있는 상태를 유지하려고요
암튼 날씨가 조금쌀쌀해 바람이조금불어도 투척도 모노사 보다는 쉬운것같고 쉬 입질이 일어났습니다
이상 제나름데로 사용하던 채비를 적어보았습니다 꾸 -벅 ( _ _ )
아직 저만의 찌맞춤방법을 터득하지 못한 결과이겠지요. 해서 이런저런 고민중에 문득 생각이 나서 질문을 드렸던 것입니다.
찌맞춤에 정답이 없다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들 고수님들께서는 말씀 하시지만 초보인 저로서는 찌맞춤에 신경이 쓰이는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좀더 낚시를 하면서 여러가지 경험이 축척이 되어야 이러한 고민에서 좀 자유로울수 있을둣 합니다.
답글 달아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미니케미님 행복한 낚시, 즐거운낚시 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