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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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붕어가 눈알에 걸려 나와요

손맛터에서만 하고 있는데

올림낚시 할 때 종종 몸걸림으로 걸려나오 거든요.

아가미쪽, 꼬리, 몸통 지느러미 등등 가끔 걸리는데

다른데보다 유독 눈알에 박혀 나올때가 가장 많은듯 해서요.

기분탓인가...

몸통걸림 중에 그래도 눈알이 가장 많은거 같아요

다행히 바늘빼기를 나름 잘써서 눈알까지 같이 뽑힌적은 없는데 그래도 좀 많이 미안해요

붕어가 이거 게슴츠레 떡밥을 바라보다 걸리는걸까요?

 


흑흑~
너무 불쌍해
바라만 보다
먹지도 못하고
걸려 놔왔네요
손맛터의 경우 많은 고기가 몰려 먹이 경쟁을 하지요
그 과정에서 찌놀림이 나오고 흡입후 바로 뱉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헛챔질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챔질 과정에서 옆에있던 고기의 몸통 즉. 지느러미. 볼. 턱 .눈 다양한곳에 걸리기도 하지요~
저는 눈 보다는 볼에 많이 걸리더군요.
아주 가끔 눈에 걸리면 바늘빼기는 안쓰고 뜰채를 사용합니다.
외바늘인지 양바늘인지 언급이 없으시지만 양바늘 쓰신다고 가정합니다.
양바늘의 경우에는 다른 바늘이 몸통 여기저기 아무데나 걸리는 경우가 훨씬 많긴 합니다.
바늘끼리 단차를 더 크게 주시거나 똑같게 하거나 해서 테스트 삼아 해 보시는 것도
낚시 재미 아닐까 합니다.
저는 언제인가부터 외바늘만 쓰는데 조과 차이는 그다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어제 바늘이 붕어 눈에 박혔혀서 나왔어요. ㅠㅠ

잔인한 이야기 지만 바늘이 눈에 걸렸는데도 눈알이 안빠지고 그냥 나오더라구요. ㅠ

최대한 후다닥 빼서 다시 돌려 보내줬는데, 맘이 좋지 않더군요.

최악의 걸림이었습니다.
떡밥은 물고기들이 떡밥을 건드리게 되면, 덩어리에서 조금씩 떨어져 나가 주변으로 흩날리게 되고,
바늘에 붙어 있는 큰 덩어리 보다 주변에 떨어진 작은 덩어리들을 먼저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붕어는 작은 덩어리를 더 선호하는 편임.)
여러 마리가 입질을 할 때 헛 챔질이 되는 경우 주변에서 떡밥 입자를 같이 먹고 있던 녀석이 걸리는 경우가 자주 생깁니다.

바늘에 달린 미끼를 탐했던 녀석은 헛챔질이 되고, 옆에 있던 (죄 없는?)녀석이 후킹된 결과라고 보시면 될 거에요.
양바늘을 쓰면 갈쿠리가 두개인 셈이니 더 그런일이 많이 생기겠죠.

잔씨알 마릿수가 많은 낚시터에서 분말형 미끼로 낚시하게 되면 흔히 나오는 상황입니다.
손맛터 특성상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안양초보님 의견대로 양바늘이면 바늘 길이 단차를 줘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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