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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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토종붕어가 남아있을까요....??붕어비교 사진^^

중국붕어 일본붕어가 들어온지 꽤 지났는데 과연 순수 토종붕어가 얼마나 남아있을까요....?? 1번 사진은 둠벙에서 만난 붕어 사진입니다. 토종붕어 모양을 하고 있지만 배부분에 붉은 색을 보이는게 의심스럽습니다. 2번 붕어는 평택호 붕어입니다. 모든종의 붕어가 섞여 사는 곳으로 개인적으로 토종이 없다고 생각하며 기록도 물론 인정 안합니다;; 3번 산속에있는 손타지 않은 계곡지 토종 붕어인데 위 붕어 사진과 체형이나 머리쪽 생김이 많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아무리 계곡지이지만 한눈에 봐도 다른 붕어와 생김의 차이가있습니다. 4번 수로붕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예쁜붕어라고 생각되며 오리지널 토종붕어라 생각은 하지만 대호만과 화성호로 물길이 연결되어 섞였을 가능성이 높을듯합니다. 정말 오리지널 토종붕어가 남아있을까요?
진짜 토종붕어가 남아있을까요붕어비교 사진 (월척지식 - 전통바닥낚시)
진짜 토종붕어가 남아있을까요붕어비교 사진 (월척지식 - 전통바닥낚시)
진짜 토종붕어가 남아있을까요붕어비교 사진 (월척지식 - 전통바닥낚시)
진짜 토종붕어가 남아있을까요붕어비교 사진 (월척지식 - 전통바닥낚시)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뭍에 사는 사람이 물에사는 붕어를 만난다ᆢ하지요 머 ㅎ
물속을 누가 알겠습니까마는...
충분히 섞일 만큼 섞였을 거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10년 전 쯤엔가 충북 음성 모 저수지 4짜 대란도 중국붕어와 교잡종이라 했었죠.

관리형 유료터엔 8~90%는 중국붕어가 들어갈 겁니다.
그 붕어들이 장마철에 무너미를 넘으면 인근 하천부터 작은 둠벙을 비롯한 그 일대에 안 퍼질 수 없겠지요.
다시 그 붕어들이 낮은 저수지 무너미를 넘어들어간다는 설도 있고,
붕어 시집 보낸다는 의미로 낚아낸 붕어를 망태에 담아 다른 저수지에 넣어주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메이드 인 차이나...
30년도 더 전에 우리나라로 건너온 떡붕어.


그나마 좀 위안이 되는 건 20년 전에도 지역 마다 아니면 저수지나 수로 강계 하천 등에서 낚이는 붕어 모습이, 분명 생김새가 조금씩 다 달랐다는 사실입니다.
20년 전에도요.
같은토종이라도 서식하는환경에따라 채색과 체형이 틀러서그런게아닐까요?

저는 평택호를 자주갑니다.
이유는...물은 더럽다할지라도 평택호 붕어의 생김새가 유달리 멋져보여 자주찾습니다.
이제는 다문화붕어도 인정해줘야합니다...

인정은 하지만

아직도 전 순수 백의민족 붕어만 찾아 소류지로 다닙니다. 덕분에 너무 멀리 출조가야하구요. ㅋ
제가 잡았던 붕어중에도

중국붕어가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외국붕어도 국내에서 한 일년지나면 국산 토종 비슷헤집니다
그냥 붕어면 되지
굳지 무슨 붕어 구별할 필요 잇나요?
저는 떡붕어 잡으면 넓직하니 더 좋아 보이던데요..
많이나 낚였으면 좋겠어요 이 땅에 붕어낚시가 언제까지 가능할 지 모르겠어요
저역시 사는 환경에 차이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인간도 다양하듯이요
호수 강 소류지 수초분포 물의탁도 바닥의 형태등등
수많은 이유로 조금씩 적응하며 살아가지 않을까요?
계곡 수초가 없는곳에 사는 붕어들은 포식자들 눈에
잘띄어 항상도망다녀야 하기에 늘씬하고
평지 수초가 많은곳에 사는 붕어는 항상 수초속에
웅크리고 숨어 있어 운동부족으로 뚱뚱해지고
강에사는 붕어도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오르락 하기에
피부가 거칠고 힘이 좋지 않을까요
색깔은 사는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으로 바꿔갈것 같구요
전문가 이야기로는 떡붕어 , 중국붕어(저는 개인적으로 짬뽕이라고 부름 ㅋㅋㅋ), 검은색붕어(일명 오바마 ㅋㅋㅋ)등등등 이런 붕어들과 토종의 교잡종이 현재
많다고 하는 얘길 들었습니다.
자연에서도 서로 어느정도 교배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우리 낚시인들도 낚시를 하다보면 중국산인지 일본산인지 뭐 어느정도 구분은 하지만 이게 토종인이 짬뽕인지 재팬인지 정말 애매모호할때가 많습니다.
제가 어릴적 낚시할때를 추억해보면 그때 그시절처럼 깨끗하고 예쁜 붕어는 요즘은 좀처럼 보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그시절에는 붕어나 메기나 낚시로 잡으면 집으로 돌아가 맛있는 매운탕도 끊여먹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거 먹을 생각도 않습니다.
그냥 언제부터인가 그렇게 됬어요 씁쓸합니다.
세상이 변한탓도 있겠지만 인간의 이기심이 결국은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처음부터 수입어종을 들여올때 신중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초창기 짬뽕이 들어온 이유가 낚시터에 토종붕어를 방생하면 잘 낚이질 않아서 바로 방생해도 잘낚이는
짬뽕을 수입해 온것이죠 당연히 우리 토종붕어가 어떤붕어입니까? 그리 순순히 잡힐붕어가 아니죠? ㅋㅋㅋ 일단 방생되면 낯선지형 익히기 위해 저수지 한바퀴 돌고
여기는 누가사는지 체크하고 물은 어디가 좋은지 파악후에 식사를 시작하기 때문에 방생한지 한참이 지나야 입질이 오니 낚시터에서는 손님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그러다보니 가격은 조금더 비싸지만 입질 잘오는 짬뽕을 수입하게 된거죠 저는 예전에 짬뽕이 가격이 저렴해서 들여온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러나 최근에는 토종전용 낚시터가 늘어나는 추세라서 조금은 위안이 되지만 여하튼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 낚시인들이 노력해서 낚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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