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찌맛, 손맛을 즐기려 낚시 다니는 사람입니다.
요즘은 시간 관계상 손맛터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잡이터에서 잉어 잡는 맛으로 다녔는데...
점점 잡기도 힘들어 지고, 잡아서 다시 놓아주는 사항이라...
올해부터는 손맛터에 자주 가게 되네요!
손맛터에 가면 장찌를 사용하시는 장찌매니아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바늘도 달지 않고 오로지 찌 올림만 보시고 가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그래도 저는 찌맛도 보고싶고 손맛도 보고싶어 장찌는 아니지만 밤낚시를 즐기는 편인데요...
혹시 여러분들은 제목처럼 어떤 맛에 취해서 낚시를 다니시나요?
찌 맛, 손 맛, 잡는 맛, 몸 맛...여러분은 어떤 맛(?) 때문에 낚시 다니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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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질을 하였을시 묵찍한 뭔가가 떡!하고 걸렸을때 그느낌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밤낚시로...
찌도 점점 더 긴 찌가 땡긴다는 것....
분위기땜시 양방은안가고 노지만출조합니다~
아니 본능에 의해 낚시가구요,,,ㅎ
손맛이야 머,,,
찌맛이 좋지요~~
캐미꺽을때 황홀함... 찌의 예쁜 입수 모습... 그담에 꼼질거리는 예신.....
그담에 황홀한 찌올림... 그리고 덜컥 하고 걸리는 손맛...ㅋㅋㅋ
그러고 보니 낚시 뭐 하나 고를게 없이 다좋네요...^^
그 과정에서 찌올림,손맛....모두를 즐깁니다.
입질 많을 경우 가끔은 찌오름만 보고 챔질을 않는데..
요때 찌맞춤을 다시 변화시켜 보기도 합니다.
낚시하러가는날 낚시점에서 떡밥사면서 마시는 커피맛
낚시터에가서 잡는손맛
덩어리걸었을때 느끼는 몸맛
밤에 봉돌잡으려다가 물이튀어 가끔 맛보는 저수지물맛 ㅡ.ㅡ;;;
밤에 먹는 야식맛
다 좋습니다 낄낄낄 ㅋㅋㅋㅋ
밤새 꽝치고..새벽에 동틀무렵..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를 느끼고 있을 그때!!
느닷없이 올라오는 찌맛...그맛 보려고 낚시 다니는것 같네요..
찌맛에 매료되어 장찌의 황홀한 찌올림...
그러나 가끔 손끝에 전해오는 붕어 앙탈하는 전율 그리울때가 있습니다
매주마다 도전하게 만드는
꽝! 맛이 최고입니다..^^
손맛.몸맛....입질은 어주 더럽고지저분한데.. 걸면 손맛 몸맛...점빵 다 뿌시고..
다 필요없고 낙시를 가는자체가 참맛입니다.
다른건 다 자동적으로 됩니다.
집나가는 맛??? ㅋㅋㅋㅋ
토욜날 주말에 집에 그냥 있어면
거의 반미쳐간다는....
물가가야만... 괜찬음....
음 손맛 찌맛 보다 가출해서 혼자있는맛...
제가 애가 셋이거든요...
집에 있어면 애들 마누라가 저를 넘 못살게굼...
그래서 주말마다 도망갑니다...
묵직한 찌올림 하나 보고 가는데 올해는 전혀 구경을 못했네요!
조우가 옆에서 아무리 채라고 해도 안 챕니다.
놓치는 한이 있어도 찌올림을 끝까지 보려 합니다.
근데 대부분 중치급(8치 정도) 이상은 아무리 늦게 챔질해도 다 걸려 나오더라고요!
낚시가 습관이돼어 버렸습니다ㅜ.ㅜ
님들은 그 맛을 잊지마시길!
더~더~더~~~~
챔질했을때 덜컥하는맛
오죽하면 "찌르가즘"이란 말이 있을까요??? ㅎㅎㅎ
댓글 적으면서도 찌가 올라오는 기분입니다 !!
찌맛 손맛 도 못보고온답니다...헌데 멍때리고앉아있는게 이유없이좋네요...
새벽 안개가 자욱하게 있는것도 머찌구요 ^^
미동도 없던 케미가
좌우로 흔들!!!
이때
심장이 쿵닥거리고
입은 바짝타고
손은 어느새
낚시대의 손잡이로 다가가고
눈에선 레이저가 분출되면서
찌가 솟아오르기만을 기다리죠!!!
이때 기분이 낚시의 클라이맥스라
생각하는디요...??!!
사실 찌올라오고
챔질해서 붕어얼굴 확인하면
흐믓하긴 하지만
쪼이는맛 만큼은 아닌거 같아요!! ㅎㅎ
그리고 인생에 대한 반성이나 앞으로의 미래.. 등등 생각하기 좋은 곳이 이곳보다 더 좋은 곳은 없어서...
그러나 꽝보다는 피래미 한마리 라도 잡는게 기분은 좋더군요,,ㅎㅎ
또한 낚시를 갔으면 추가로 찌맛, 손맛, 몸맛을 더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모든 낚시인 들의 소망인 것 같네요!
모든분들 건강 챙기시어 오랜동안 낚시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