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안에 띵구짱이라고 합니다..꾸뻑..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수로낚시를 다니는데 물흐름이 조금 있습니다.
짝밥낚시를 하고요(지렁이+떡밥) 그런데 찌를 못올리고 찌를 끌고 들어가 버리네요.
현지 어르신들이 붕어가 예민해서 열이면 열 다 끌고 들어가버린다고 하시던데요.
진짜로 6시간 정도 낚시에 15마리 정도 했는데 입질이 전부다 끌고 들어가버리네요.
제가 찌맞춤을 잘못한걸까요? 그러기엔 현지 어르신분들 말씀도 있고 해서 헷갈리네요.
바로 옆 물흐름이 거의 없는 곳에서 해도 마찬가지네요...^^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고수님들 이해 부탁드립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498하십시요..
찌를 못올리네요~(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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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이라든지, 바닥상태, 붕어맘,그날의 기후,온도,바람..... 무수히 많죠!! 띵구님은 쭉 뒤집어지는 입질을
보고싶은신거죠? ㅎㅎ 어쩌것어요 붕어맘이 그렇데는데 그냥 즐기시고, 조금만 움직여도 챔질 ㅋㅋ 홧팅
멋진 찌올림을 기다리는데 끌고 들어가버리니...ㅎㅎ
그래도 손맛은 쥑입니다요...강붕어라서리 힘은 좋드라고요...
낚시대 몇번 뺏길뻔했네요...^^
끌고가고 좀 손맛좀 봤음 좋겟어요 ㅋㅋㅋ 홧팅
그곳이 대충 어딘지 알겠네요 띵구짱님 조금만 참으셔요
장마철에 물한번 뒤집어지면 그런데로 찌 시원하게 올려 줌니다 제가가는 그곳은 수심 2.5~3m 정도 되고요
짝밥이 잘듣습니다 띵구짱님 시간나시면 확인 시켜드릴께요 ㅎㅎ 즐낚하시구요
그래서 깍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냅다출조.
근데 이쁜 붕애들이 한번도 올려주질 않는 거에여.
한마디 정도 깔딱 하더니 그냥 쭈욱 끌고 들어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어쩌겠습니까. 다음날 귀찮지만 깍았습니다.
이젠 잘 올라 옵니다.
물론 붕어들 맘이겠지만 , 찌가 무거워도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더라고요.
허접한 답변 이엇습니다. 늘 안출 하십시요
토종매기님 언제 한번 동출하시죠...ㅎㅎ 제가 가는 곳은 천안천인데요...
물이 하도 드러워서 피래미 없고 붕어 잉어 매기만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전 지금껏 낚에만 해서리 붕어만 봤네요...^^ 현지분이 가르쳐주신 매기나오는 자리 토종매기님께 양보해 드려야 겠네요...ㅎㅎ
항상 안출하시고 498하십시요...아자
그런이유로 남들보다 몇배로 많이 잡는 비결이 있어 혹시 도움이 될까알려드립니다.
저의 미약한 경험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흐르는 물에서는 대부분 끌려들어가는 입질이 많이 나타나며 입질을 하여 찌를 올리더라도
마치 떡밥이 떨어져 찌가 가벼워 질때 나타나는 입질 반응이 자주 발생합니다.
각설하고...
흐르는 물에서 한망태기 잡는 방법에 대하여 저의 노하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찌맞춤(제일중요함)- 예민한 맞춤이나 표준맞춤을 하면 물살이 흘러 입질을 보기 어렵습니다.
물살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나 최대한 빈바늘이 가깟으로 물살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맞추십시오.
(맞추기 어렵다면 표준 맞춤에 좁쌀봉돌 작은것 하나다세요) 조과에 제일 중요한 요건입니다.
2. 찌맞춤을 하였으면 찌의 몸통 바로 위까지 수면위로 올릴것 (찌톱을 많이 올리세요)
- 이유는 물살이 있으면 물살에 찌가 서서히 조금씩 잠기는 경우가 있는데 물흐름으로 잠기는 것을
입질로 알고 헛챔질을 하게됩니다. 흐르는 물에서 입질은 빠른 속도로 깊이 찌가 빨려들어가는데
이것을 구분하기 위하여 찌톱을 많이 올리는 겁니다.
3. 떡밥을 되도록 무르게, 작게(비비탄만하게) 하여 바늘끝에 꽂을것 -
떡밥이 크거나 딱딱해서 한입에 삼키지 못하고 떡밥을 툭툭건드리게 되면 물흐름에의하여
찌가 천천히 솟아오름니다. 마치 대물이 입질하는 듯한 중후한 입질 하지만
이때 챔질을 하면 백발백중.....꽝이죠. 한입에 쏙들어가고 거부감을 일으키지 않도록 작고 무르게 떡밥을
뭉치고 바늘끝에 꽂으세요
(이것만으로도 조과는 달라지며 확연히 올리는 입질이 나타납니다.- 예외는 있겠죠...^^)
4. 물이 흐르더라도 같은 장소에 떡밥을 투척할것-이건 설명이 없어도 다 아시시라.....
고수분들은 다 아실만한 내용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찌맞춤을 편납을 써서 좀 무겁게 해봐야겠네요....
참 근데 제가 지금 좁쌀봉돌 채비쓰고 있는데 무겁게 찌맞춤 해도 될까여?
그럼 좁쌀봉돌 채비 쓰는 의미가 없어질거 같은데요....아닌가?
넘 초보라서리 황반장님 말씀 깊이 새겨 듣겠습니다..감사합니다..꾸뻑...
제가 좁쌀 채비로 흐르는 물에서 낚시를 해본결과
추가 많이 흘러 찌가 잠수하는것을 입질로 알고 헛챔질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흐르는 물에서 표준으로 맞춘후 물에 던지면 추가 바닥에 닿자 마자 추와 찌가 천천히 옆으로 이동합니다.
흐르는 물에서 이런 찌맞춤은 실패이며 추가 닥에 가라 앉은후 잠깐(대략 2-3초) 머뭇거리다가 통통 바닥에 튀듯 추가 조금씩
흐를수 있도록 하는것이 이상적입니다.(물흐름에 계속해서 추와 찌가 안흐르면 너무 무거운것으로 하루종일해도 입질보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찌맞춤을 한 후 찌맞춤을 무시한채 찌를 몸통바로 윗부분까지 찌톱을 많이 수면위로 올리신후
투척하시고 낚시를 하세요. 물흐름이 있으면 자연적으로 찌가 흐르며 가라않다가 부력에 의하여 어느 정도
이하로는 안 가라 앉습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서는 물흐름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찌는 가는 몸통형(다루마는 많이흐름), 될수 있
으면 찌가 직립할수 있도록 고부력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띵구짱님이 처음 말씀하시길 들어가는 입질이 많이 나타난다고 하셨는데
물흐름 때문에 붕어가 미끼를 들어올려도 찌는 옆으로 기울며 사선으로 입수하게 되는 겁니다.
(흐르는 물에서는 거의 대부분 들어가는 입질이 나타납니다.)
떡밥은 바늘끝에 최대한 작게 끼우세요. 물로 밑밥 집어후에 말입니다.(이유가 있는데 글로는 잘이해가 안가실듯)
이상 허접 사설을 그만두고 제 채비로 담에 출조하셔서 효과보시면 꼭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