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붕어낚시 초보입니다..
제가 요즘 배스터에서 낚시를 하는데요. 찌맞춤은 표준(바늘빼고 케미끼우고 케미끝에 맞춤)에 맞추고 하는데
찌올림이 너무빨라서 챔질 타이밍을 잡기 어렵네요. 근데 몇마리 잡은것도 (25~30cm)정도 붕어도 찌올림이 너무 빨라요.
미끼는 떡밥이구요(글루텐+신장짝밥).. 제 채비가 잘못된 건지 아님 배스터에있는 붕어들이 예민해서 먹이섭취속도가 빠른건지 잘모르겠습니다.
고수님들 답변좀 부탁드려요..
찌올리는 속도가 너무빨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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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잔챙이 소행
2.날에 따라 준척 되는것들도 찌를 빨리 올림.
1번의 경우라면 자리를 뜨구요
2번의 경우라면 그런 찌올림도 입질로 봅니다.
빨리 올라가는 도중에는 낚시대에 손을 갔다대고 있어도 반사신경이 둔해 그런건지 실패할 확률이 높더라구요
차라리 입질이라 생각하니 잘 낚인적이 있어요.
찌가 한번 빠르게 쭉 치고 올라왔다가 바로 내려갑니다. - 입질
조금 후에 똑같이 빠르게 쭉 치고 올라갔다가 정점에서 약간 멈칫할때 - 본신 (챔질)
괜히 낚시대에 손 올려놓고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는것보다 좀더 느긋한 마음을 갖고 하는게 조과면에서나 정신적,육체적면으로나
낫더라구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목줄을 길게 하시던가 찌가 더 긴것을 사용할수있어요.
찌가 빨리 올라갈때 30~40cm 되는 찌로는 올라가는 도중에 챔질이 정확히 되지 않는다면
좀 더 긴것을 사용해서 챔질 타이밍을 늦출수도 있어요.
헛챔질이 이루어지는 빠른 찌올림보면 순간적으로 정점까지 찍고 바로 찌가 내려오거든요
긴 찌를 쓴다면 정점까지 올라가는데 약간이나마 시간을 벌수 있겠지요.
베스한테 시달려서
그런듯 합니다^^
방법1 : 스위벨 채비
원봉돌을 사용할때에는 찌의 부력과 봉돌의 침력이 수중에서 힘의 평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붕어의 입질에 의해 봉돌이 들리게 되면 침력이 갑자기 없어지므로 찌가 위로 솟구치게 됩니다. 스위벨 채비를 사용하면 봉돌 전체의 무게중 일부를 깎고 깎은 무게 대신에 스위벨을 사용하게 되므로 (찌의 부력 = 원봉돌의침력+스위벨의 침력) 이 되기때문에 붕어의 입질에 의해 힘의 평형상태를 깨지게 하는 것은 봉돌 전체의 침력이 아닌 스위벨만의 침력이 없어지게 되므로 당연히 찌의 솟구치는 속도가 느리게 됩니다.
방법2: 동동채비
초릿대-원줄-스토퍼2개-찌홀더(찌)-스토퍼2개-스토퍼1개(A)-유동봉돌-스토퍼1개(B)-8자도래-목줄(25Cm,30Cm)-바늘
여기서 (A)와 (B) 사이는 찌의 길이와 같고, 8자도래는 8호정도로 작은 것을 사용하세요
투척시 봉돌이 두바늘에 달린 미끼를 끌고 내려가는 형태로 바닥까지 안착되며 붕어가 입질할때 슬라이딩, 상승, 전진을 할때에도
그대로 찌에 표현되고 그 상승폭도 또한 상당히 커지고 상승속도도 느려지게 되어 찌의 몸통까지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붕어의 활성도 그리고 더위 목줄길이 배스터 등등 여건에 따라 찌올림 속도가
틀리며 스위벨 채비를 써야 찌올림 속도가 느려진다 라는 표현과
동동동채비를 사용하면 느려진다 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 얘기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채비를 바꾸면 찌올림이 더 빨라질 수가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목줄길이를 조금 늘려서 사용해보시고
미끼도 짝밥(지렁이와 떡밥)으로 사용해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윗 분 들과는 다르게 생각됩니다.
가볍게 할수록 찌 올림은 빨라 집니다~~^^
찌의 재질과 부력이 어느정도의 찌를 어떻게 맞추어 쓰시는지가 중요할거 같습니다.
저부력찌를 가볍게 맞출수록 찌올림이 빨라지고, 자중대비 부력이 높을수록 찌올림도 빨라집니다.
물론 잡어 입질이나 목줄이 짧을 경우도 찌올림이 빨라집니다.
봉돌을 나누면 더욱 예민해져서 경박스러운 찌올림이 일어날확율이 높아집니다
저도 목줄을조금길게 씁니다
제 경험상 터마다 다릅니다.
같은 채비로 다른터에서 사용하면 올림이 틀린경우가
떡밥신공님의 의견을 뒷받침해주네요..ㅋㅋ
먹이경쟁이 심해저도 그럽니다~ 살치나 피래미들 소행도 있습니다~ 왜 찌를 천천히 올려야만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살아있는 생물들이 자기들 환경에 맞게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