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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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올림에 따른 정확한 챔질타이밍은?

선배조사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지난주 마정지에서 붕어낚시 출조 총6회만에 손에 물집잡힐정도로 잡았습니다. 자리를 안내해준 마정지 사장님한테 다시 한번 감사. 하지만, 계속 의문이 드는 점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솔직히 초보라서 찌올라오는 것 보고 챔질을 해서 잡았는데, 제 생각에는 잡혀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우+떡밥, 지렁이+떡밥 이렇게 두대로 편성해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지렁이쪽은 꼬리가 자꾸 빠져나와서 오르락내리락 자이로드롭을 태우길래 아예 신경을 꺼버릴정도였구요... 새우쪽 입질(찌올림)이 너무도 궁금한 점이 많았습니다. 예신이 온다는것까지는 알겠는데, 예신후 서서히 3에서 5마디 사이 올리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헛챔질이 많았습니다. 수차례 헛챔질을 겪은 후 이번에는 느긋하게 기다리니 예신 후 똑같이 올리고나서, 또 한번 더 올라올때 챔질하니, 이번에는 붕어가 아름답게 달려서 올라오더군요. 그 이후로는 쭉 이런 입질만 기다렸다가 챔질을 했는데.... 옆에 있던 조사님은 찌가 쑤욱 올라오면 챔질을 해서 제대로 낚아내시더군요. 그래서 의문입니다. 헛챔질이 나더라도 찌가 느리게 쭈욱 올라오면 채야하는지, 아니면 제가 잡은 패턴대로만 올라올때 챔질을 해야하는지..... 인터넷이나 이곳에서 글을 읽을때 찌가 서서히 올라왔다가 잠깐 멈칫했다가 다시 내려가면 먹이를 뱉어내는 것이라고들 하는데, 그렇다면 서서히 올라왔을때 챔질하면 당연히 붕어가 대롱대롱 달려있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선배조사님들은 어떤 경우에 챔질을 시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음번에 낚시갈때는 답글 달리는 모든 챔질타이밍을 다 시도해보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잔 붕애들 경망스런 찌올림에 챔질하기도 어렵고 잡기도 어렵지요.ㅎㅎ 하지만 경망스런 입질은 님이 하신 방법이나 아님 예신이 올때 대를 잡고 기다렸다가 올라가는 순간에 가볍게 치면 대부분 제걸림이 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좋은 입질은(무겁고 중후한) 찌가 거의 다 올라와서 꺼떡거릴때 치면 거의 후킹이 됩니다만 처음엔 그걸 기다리기가 숨막히지요. ㅎㅎ
선생붕어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올라가는 상황에서 챔질을 좀 해봐야겠군요. 헛챔질이라도..
새우나 지렁이 미끼일경우 찌몸통이 보이거나 2차찌올림 후멈추었을때
채면 거의후킹 됨니다 찌올림 충분히감상하세요 ㅎㅎ
포인트 여건(수심, 바닥 상태(경사도, 뻘인지 잔자갈+모래바닥인지), 수초 유무 등)과 부력의 차이, 채비 상태(목줄 종류와 홋수, 바늘 크기 등), 새우 미끼의 크기를 설명해주셨으면 답이 빨리 나왔을 것 같습니다.
일단, 바늘은 작고 새우는 중간 크기 이상을 쓰셨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옆에 분은 바늘은 조금 크고, 새우는 조금 작은 씨알을 쓰셨을 것 같네요.

1차 찌올림 후, 잠시 멈칫하고 다시 올릴 때 챔질이 확실한 이유는, 바늘이 조금 작고, 새우 미끼가 약간 큰 사이즈이면, 처음 흡입할 때, 붕어 입속으로 새우가 완전히 흡입되지 않기 때문에 헛챔질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찌가 쭈욱 올라올 때, 챔질에 성공하시고 싶으시면, 다소 작은 부력의 찌를 사용하시고, 감성돔 5호 바늘에 작은 사이즈의 새우를 쓰시면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문제는 양 끝 간격이 2~3m 정도 겨우 떨어지는 포인트에서도 같은 미끼, 같은 수심일지라도 같은 사이즈의 붕어가 확연히 다른 찌올림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보통의 대물꾼들은 찌를 끝까지 올려주고서 멈칫멈칫 하는 찌놀림을 가장 선호하시는데요. ^^
찌가 상승한다는것은 찌맞춤을 해논상태(부력 & 침력)의 균형이 깨어지는 상태라고 이해합니다.
물론 찌가 옆으로 끌린다던지 아래로 쏙빨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보통의 경우 고기가 입질하면 찌가 상승하고 그것을 보고 챔질을 하게 됩니다.

낚시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FTV가 이쁘고 천천히 쭈욱올리는 입질을 주로 방영해서
너무 환상을 심어드리고 있지 않나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그리고 월척특급같은거 촬영할때 반마디 입질에서 챔질한거나 찌가 다 올라온걸 모르고 다른데 보고 있다가 걸려있는 고기
끌어내거나 그런거는 아예 볼수 없는것은 아니지만 주로 편집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FTV 월척특급의 정형화된 패턴의 백미는 천천이 그리고 끝까지 올려주는 찌인데 실제로 낚시를 하시다보면
저수지인지 수로인지, 채비는 무거운지 가벼운지, 봉동을 바닥에 안착시키고 하는지 약간 띄워서 하는지,떡밥,생미끼,글루텐류
이봉,삼봉,인치끼,편대,외바늘,카본줄 모노줄 등의 채비의 다름, 산란기때처럼 활성도 좋을때와 저수온기 얼을풀릴때 활성도 좋지 않을때
그곳에 사는 물고기가 주로 짜장인지,떡붕어인지,잉어 향어류인지,토종인지, 그날 날씨가 저기압이였는지 고기압이였는지
대류가 있는지 없는지 비가 온후 물이 한번 뒤집어져서 아직까지 뻘물인지 아닌지
대상어종외에 베스,참게,블루길,살치등 투척한 미끼를 대상어종과 함께 경쟁적으로 섭취하는 다른어종 공생여부등에 따라
입질패턴과 찌올림이 때로는 많이 대체적으로는 약간 틀려진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 ^

어느날은 한마디 입질에도 공격적으로 챔질을 해보시고
또 어느날은 살짝 빠는 입질에도 전투적으로 챔질을 해보시고
또 어느날은 FTV 월척특급에 나오는 보기좋은 타이밍에도 챔질을 해보세요 ^ ^

자주가시는 저수지에서 여러가지 상황과 패턴 채비에 따라서 경험을 쌓으시다 보면
그리고 자신이 선호하시는 채비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찌올림에 대한 믿음을 가지시면 더 즐거운 낚시를 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더 하시다 보면 반마디 입질이든 찌톱까지 쭉쭉 올리는 입질이든 고기가 물어서 하는 입질에 대한 확신과 재미도 가지실겁니다 ^ ^

저희 낚시 사부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 ^
바닥낚시는 기본이 바닥에 봉돌이 닿는것이다. 그리고 먹이를 열심히 주고 나머지는 붕어맘에 맞겨라.

이상 허접한 생각이였습니다 ^ ^
baby붕어님,향피리님,잉어들어뽕님 답변 감사합니다. 향피리님의 지적이 정확하네요. 6호바늘에 중간크기의 새우를 사용했는데, 조언해주신대로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잉어들어뽕님. 저는 봉돌을 안착시키는 방법으로 한다고하는데, 실은 바닥에 봉돌이 닿아있는지는 볼 수가 없어서.. 다만 찌맞춤하고 수심체크하고 한마디 정도 내놓고 낚시를 하니, 봉돌이 닿아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했던 대답을 들어뽕님께서 해주셨네요. 실은 한마디 입질이나 살짝 빠는 입질, 아니면 두세마디 올리고 멈춰있는 입질에서 다른사람들은 챔질을 하는지가 궁금했던 것이거든요. 앞으로 전투적,공격적으로 챔질을 해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찌 놀이 구경 하시고
천천히 챔질 하셔도 가능하제 쉽습니다
찌를 자세히 보면은 정상적인 입질이 아니어도
이쯤 되면은 타이밍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옆으로 끌고가는것!
찌가 몸통까지 올라와서 스톱 하는것!
아니면 살~짝 씩 올려 주면서 옆으로 조금씩 움직일때!
저 생각 입니다 ㅋ
무조건 올라오면 챔질합니다. 옥수수내림은 조금 더 느긋하게 한템포 쉬고 챔질..
제 경험으로만 말씀드리면...
찌가 상승하는것을 가만히 보고있으면 무거운감으로 올리는 느낌이 드는경우(천천히 묵직하게 올린다고 해야 하나)는 1마디만 올려도 챔질하면 나옵니다.
문제는 가볍고 빠르게 쭉 올라오는 경우인데 이런경우 충분히 올라온다음에 챔질해야 보통은 정상훅킹이 됩니다.
다만 충분히 올려도 헛챔질이 많은경우에 저는 봉돌의 무게를 조금 더 주면 훅킹이 잘되는 편이고,
챔질 스피드가 빠른사람은 바늘 목줄을 좀 짧게 느린사람은 약간 길게 하게 되는데 편한낚시를 할때 자신에게 맞는 바늘목줄 길이를 찾아서 조절하면 챔질에 도움이 됩니다.
생미끼에서의 챔질은 늦었다 싶을 정도로 기다리는 미덕을,,,,,
잉어들어뽕님 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생미끼는 늦게 근데 찌만 끔뻑그리면 가슴이 콩닥 콩닥..떡밥은 찌가 올라 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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