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조사님들께 궁금한 것이 있어 여쭤봅니다.
낚시를 하게되면 여러가지 찌올림을 보게 되잖습니까.
찌가 빠르게 솟구치는거
찌가 빠르게 솟구쳤다가 빠르게 내려오는거
찌가 묵직하게 올라가는거
찌가 슬슬 올라가다가 멈추고 슬슬 올라가다가 멈추고 이런 패턴
찌가 올라갔다가 옆으로 이동하는거
찌가 아래로 살~짝 잠기는거
찌가 아래로 한없이 잠기면서 다른쪽으로 끌고 들어가는거
여러가지 패턴을 보는데요.
감이 잘 안 와서 선배님들은 어떻게 찌올림을 읽고계시는지
나만의 노하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붕어낚시할 때, 제가 느긋하게 하는 스타일인데
찌가 한뼘이상 안 올라오면 채지도 않는데 그래서 남들보다 조과가 떨어지는건지.
낚시 잘하는 친구놈보면 찌가 반마디 한마디? 만 올려도 챔질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반마디 한마디 입질을 본다는 것도 신기하고
찌가 쭉 올라가지도 않고 그렇게 살짝 올렸는데도 입걸림이 된다는 것도 그렇고
찌올림을 보는 법과 붕어 찌올림 좋은 타이밍 이런 것들이 있을까요.
넓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찌올림을 읽는 노하우 / 타이밍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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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가 빠르게 솟구쳤다가 빠르게 내려오는거 ------> 대부분이 잔챙이나 붕어가 아닌 다른 잡고기 입질입니다.
찌가 묵직하게 올라가는거
찌가 슬슬 올라가다가 멈추고 슬슬 올라가다가 멈추고 이런 패턴 -----> 묵직하게 한마디, 두마디 아님 몸통까지 따는 입질등 표현이 다양하지만
묵직하다고 읽으실 정도면 이미 입질 패턴 알고 계신듯 합니다.
한마디, 두마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리고 순간 멈출때 챔칠(개인의견)
찌가 올라갔다가 옆으로 이동하는거 ---------> 수심이 낮은곳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저는 그 입질에 4짜 했습니다.)
수심 80에서 두마디 올리고 옆으로 쭈~~~~~~~~~~~욱(낚시20년 만에 4짜 ㅎㅎㅎ)
찌가 아래로 살~짝 잠기는거
찌가 아래로 한없이 잠기면서 다른쪽으로 끌고 들어가는거 -------> 주로 잉어 입질이쥬 (살짝 올렸다가 쭈욱~~~~~~~~~끌고 가죠)
물론 붕어도 있습니다. 많지는 않을겁니다.
양어장이라면 반마디 입질 -----> 향어 입질일 수 있습니다. (향어가 주로 입질이 사악 하더군요)
낚시한지 20년 넘은 초보의 의견 입니다.
ㅡ붕어로 보여지진 않습니다.
ㅡ혹은, 물속 풀위에 안착 됬을 경우
대물들이 왔다갔다 하며,파장 때문에 그럴수도
찌가 묵직하게 올라가는거
ㅡ묵직하게 올라오는것 자채가 붕어의 깔끔한?입질입니다.
붕어가 미끼를 흡입하고, 이물감을 느끼기전?이라고나할까
몇 목을 들었는지를 떠나, 이같은 경우 헛챔질은
잘 않나오실 겁니다.
찌가 슬슬 올라가다가 멈추고 슬슬 올라가다가 멈추고 이런 패턴
ㅡ슬슬 올리다가 그자리에 멈추는 형태라면,
물고 가만히 있다는 것 보다는, 물고 올리다가
이물감을 느껴 뱉은곳의 수심 변화로 보여집니다.
찌가 올라갔다가 옆으로 이동하는거
ㅡ낮은 수심에서의 현상,혹은
메기나 살치등등 이건 붕어외 다른어종들이
표현 가능한 찌놀림 입니다.
찌가 아래로 살~짝 잠기는거
ㅡ메기나,잉어등등..
찌가 아래로 한없이 잠기면서 다른쪽으로 끌고 들어가는거
메기,잉어,향어,붕어(간혹 목에 걸렸는데 챔질이 않됬을시)
로 생각이 드네요^^*물속 상황이다보니,
정확히 알 수 없는건 사실 입니다만,
대략 글로 보고 느낀 경험상 그렇습니다.^^
입질온 포인트의 수심만 잘 생각 하시면 됩니다.
수심이 깊으면 깊을수록, 물속 상황이 찌에전달 되는 속도가 둔합니다.
수심1m권에서 낚시 하실때 더더더더하다가 채면
흔히 고기가 있지만 4m권에서 더더더더 하실때 채면
깊으면 깊을수록 헛챔질이 나옵니다.
찌는 올라오고 있지만 표현이 한템포 느리기 때문에
바늘을 뱉은 상황이 바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어느 타이밍에 챔질 하느냐 보다는,
수심층에 따른 챔질 타이밍을 잡으셔야 해요
찌가 움직인다는 건 붕어가 미끼를 건들거나 흡입하여 봉돌을 움직이기에 찌가 움직이는 거겠죠.
떡밥이나 지렁이나 미끼가 커서 설물고 있거나 찌맞춤이 아주 가벼워서 훅하고 빨면 찌가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빠른 챔질을 하면 붕어 입술에 걸리다 말아서 중간에 떨어져나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미끼와 바늘의 크기, 찌맞춤에 따라서 항상 빠른 챔질이 능사는 아니기에 현장마다 고수라는 분들도 빠른챔질 느린챔질 다 해보고
챔질 타이밍을 잡습니다. 친구분이 빠른 챔질을 잘 한다면 바늘과 미끼가 흡입이 잘되도록 작게 쓰거나 하는 그분만의 노하우가 있을 겁니다.
어느정도 일반화된 공식처럼 챔질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도 맞지만,자신이 떡밥이나 미끼를 다는 스타일, 찌맞춤 등을 고려해서 결국은 본인이 찾으셔야 합니다.
안출하세요.
목줄의 길이에 따라,
채비의 메카니즘에 따라,
찌 몸통의 형상 & 절대부력치에 따라
찌의 동작과 물고기가 미끼를 건드리고 있는 동작간의 시간차가 발생합니다.
예로 솟아오르고 있는 찌가 정점에 이르기전에 챔질해야 후킹성공률이 높은 채비의 경우,
찌가 정점에 채 이르지 않고, 솟고있는 중에
이미 물속 물고기는 다 솟아서 미끼를 깨물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정점까지 기다렸다가 챔질하면, 헛빵이 나는 경우가 많죠.
이미 먹고 뱉어내는 타이밍에 찌는 그제서야 정점을 찍고 있는 것이구요.
(보통은 긴목줄, 분할, 다루마형 상당한 저부력찌...., 찌의 움직임은 잔챙이든 대물이던 대부분 중후하고 느릿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위의 예와 상반된 조건이라면 짧은 목줄(1본), 간결한 원봉돌 채비, 슬림한 찌몸통에 적당한 고부력의 경우 찌움직임이 시간차가 거의 없는 실시간입니다.
다만, 짧은목줄로 인한 이물감, 민첩한 찌몸통형태로 깔짝거리면서 까부는 입질이 자주 나타납니다.
찌 움직임 만으로, 어종의 종류나 크기까지도 금방 알아차릴정도로 디테일한 찌움직임이 장점이죠.
옥내림의 경우에는 물속 붕어는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미끼를 흡입하고, 상승운동(찌가 올라오게 하는)을 하고, 정점에 다다라서 미끼를 깨무는 동작이 똑같지만,
채비메카니즘상 아주 적은 찌올림이 나타났다가 빨고 들어가던가. 찌올림이 전혀 묘사되지 않았다가 자연스럽게 찌가 수중으로 빨려들어가는 패턴만 보입니다.
이것은 옥내림채비라해서 붕어가 미끼를 들어올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옥내림의 채비메카니즘이 찌올림 자체를 거의 완전히 왜곡시켜버리는 결과를 내는 경우이죠.
이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찌의 움직임만으로 단편적으로 보고, 챔질타이밍이나 물속물고기의 움직임이라들지를 간파할 수는 없습니다.
목줄의 길이, 채비의 메카니즘, 찌 몸통의 형상 & 절대부력치 이정도는 감안이 되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채비를 운용하고 있는 본인이,
지금의 찌움직임을 보고, 물속 고기의 움직임을 정확히 꿰뚫어 볼 수 있느냐 입니다.
올림, 내림동작 전혀없이 그냥 꿈틀거리기만 하는 찌움직임이 이미 입에 미끼를 물고 오물거리고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것은 누가 가르쳐줘서 되는게 아니고,
지금 운용중인 채비로 본인이 직접 많은 물고기 들을 만나고, 격어봐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경험량을 늘리시라는 조언밖에는 달리 드릴 말이 없네요.
채비가 정확할 시에 목줄의 길이나 부력도에 따라서
수심의 깊이에 따라서
물의 탁도와 상대적인 수온에 따라서
어종에 따라서
토종, 떡붕어, 긴꼬리붕어, 짜장붕어
찌의 표현이 달라집니다
보편적으로
평지형은 일정한 패턴이고
경사면은 여러형태의 찌표현이 나타나므로
사전에 바닥을 읽어서 평지, 경사면, 골자리, 둔덕인지 사전 확인이 습관화 되어야 하고
채비의 부력도가 일정할 시에
목줄이 짧으면 찌의 속도가 빨라지고
길면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려집니다
여담으로,
찌상부 톱이 가늘고 가벼울수록 찌상승이 빠른 원리와 비슷하고
수심에 따라서
붕어의 흡입유형이 위에서 아래쪽을 보며 일정각으로 흡입하므로 얕은 수심에서는 끌리는 표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깊은 수심에서는
깊을수록 원줄의 휨새가 더 발생하여서
채비의 움직임이 찌에 전달되는데 미세한 시차가 발생합니다
탁도나 수온 차이
물이 맑으며 보편적으로
입질이 약아져서 찌가 아주 빨라지거나 깜빡 거리는 현상이 생기고
수온 또한 밑에 냉수대가 형성되면 같은 현상이 생깁니다
습관적으로 채비 회수 시에 추의 온도를 감지해서 현장적응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어종에 따라서
토종이 찌의 표현이 가장 부드러울 겁니다
인후치로 부드럽게 빨아드리므로 1단 2단 찌의 표현이 있을거고 거의 모든 채비가 여기에 마춰서 셋팅한다고 보면 되고요
떡붕어는 흡입형태가 달라서
찌표현이 찌표현이 일명 지저분해 지는데
정상적일 때도 한두마디만 천천히 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긴꼬리 붕어는 깨붕어는
주로 강계쪽이라 유속에 의한 채비의 휨새가 발생하므로 감안이 필요합니다
즉, 유속의 크기에 따라서 순간적으로 찌표현이 왜곡현상으로 인해서 달라짐을 생각하시고
습관적으로
찌의 올라오는 높이를 정해 놓고 챔질하는 고정적인 습관 보다는
높이에 상관없이 찌가 올라오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한 마디라도 천천히 올라오면 챔질타이밍 입니다
현장에서 바닥을 읽고 수시로 수온체크 하고
바람이나 대류에 따른 미세한 유속을 감지하는 것을 습관화하시면 찌표현에 확신이 생기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떤때는 슬로우 비디오로 올라오다가 어느날은 빠르게 올리고 끝
한 저수지에서 계속 낚시하다보면 입질의 패턴이 달라지는 것을 느낌니다
그 물속의 상황 붕어의 상황 기온 배수기 산란기 산란 후 회복기 등등 변화 요인이 무궁히
존재하기에 오늘도 낚시가 기대 됩니다...
대물일수록 더욱 그런걸로 알고있읍니다
그래저는 빠른챔질을해서 붕어를 쫓아내는일은 안합니다
다시 미끼를 갈어주고 다시 입질을기다리는 한이있어도
저는 완전한 찌의 동작을 기다림니다
한 저수지에서 3-4년을 낚시를 하다 보면 많이 느낌니다.
제가 가는 계곡지는 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등이 잡히는 데 가는 시기마다 입질의 차이가 있습니다.
붕어 사이즈는 같은 대 어느 시기에는 빠르게 올릴 때도 있고, 옆으로 끌고 가다가 찌가 잠기는 경우도 발생하고,
어떤 때는 챔짐이 늦어 찌 몸통이 누워는데도 챔질을 하면 걸리는 경우도 있고,
다양하게 표현이 됩니다.
어느 시점에서 챔질을 해야 훗킹율이 높아 지는지는 이론적인 면보다 경험적으로 얻으셔야 될 듯 합니다.
잔챙이는 입질이 방정맞고 대물일수록 중후하다??대부분 그런거지 전부 그런건 아닙니다.
중요한건 입질패턴을 빨리 파악하는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입질 파악할만하면 철수해야 한다는...ㅠㅠ
한마디든 반마디든 물속 상황을 생각했을때 미끼를 취했다 싶으면 챔질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결과는 챔질후에 두가지로 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킹 성공시는 다른 패턴의 찌올림을 배운 것이고 후킹 실패시에는 좋은 경험 해본 겁니다.
"어제 채면 되나요??" 라는 질문에 가장 명쾌했던 대답은 "지속적인 움직임 일때" 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여러 고수님들 말씀처럼 경험이 더해져야겠죠~~
안출하세요~^^
막대형찌가그나마물과마찰이많아
그나마묵직하고
목줄길이따라 조금은차이나도
붕어활성도따라 입질차이큰편입니다
미끼,
수온 등등등등.....
여기 위에
댓글 다신 분 글들이
다 맞아요....
그리고,
펼쳐논 대마다 입질 형태가 다
다를 수도 있어요.
미끼가 바닥에 어떻게 안착되었는지..
또는,
바닥 침전물이 어떤 영향을 주고있는지 조차...
그러니,
느낌상 채고싶을때 하세요..
그리고 ,
훅킹된 붕어의 주둥이를 보세요......
그럼,
챔질타이밍에 조금 도움이 될겁니다.
계절마다 수온마다 다를수 있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지만 보편적인것을 적어 봄니다
그래도 어신은 찌톱이 좀 많이 올라와야 찌맛을 볼게 아닙니까?
많이 올라온다는것은 챔질 타이밍을 언제 가져가느냐 입니다
조급함을 버리고 찌톱이 물위로 올라올때 멈추는 정점에서 챔질하면
사용하는 찌맛을 다 보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님이 한뼘이상 올라올때 챔질이, 낚시의 찌맛을 다보는 매력이고, 그게 낚시 입니다
다만 조과가 떨어지는것은, 채비등 찌 맞춤에 이유가 있다고 보면 될것입니다
많은 베트랑 조사님들 댓글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보이지 않는 생명체를 포획한다는건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위에 모든 조사님들에 노하우를 기본으로 숙지하시고, 현지에서 직접 경험하시면서 자신만에 노하우를 득도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결국 달인은 오랜 시간속에서 만들어지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항상 안출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같은 장소라도 때마다 틀리고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틀리므로 그때 그때 타이밍을 찾으셔야 됩니다.
대체적으로 이때쯤 챔질한다 생각하시고 챔질했다가 헛챔질이 생기면 좀 빠르게 또는 조금 느리게 챔질해서
정확한 아웃이 되는것을 찾는것이 바른 방법입니다.
경험입니다
다 한번씩 채보세요^^
쑤우우욱, 슬금슬금, 이럴 때 챕니다.
즉, 대부분은 얼마가 됐든 일정 템포로 지속적인 찌의 움직임이 있을 때 챕니다.
다만, 동절기나 기타등등 입질이 까다로울 경우가 문제겠지요.
찌의 움직임에 있어 일정템포의 그 지속성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간격과 시간이 짧은 경우와, 잔씨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입질이 지저분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을 요하게 되는데,
예민하고 어렵고 피곤한 낚시가 되는 원인이라고 봅니다. 이럴 땐 저는 어느 정도 마음을 좀 비우고 낚시를 하는 편입니다.
도움되는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