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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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의 자중부력

찌를 고르다보면 자중부력 이라는말을 듣게됩니다 자중부력이 200%다300%다 말들이 많지요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자중부력 순부력이 높은찌와 자중부력이 낮은찌와 어차피 제로찌맞춤을 하는데 과연 어떤차이가 날까 하고요 돼지감자나 해바라기속대 같은경우는 자중부력이 높고 공작같은경우는 자중부력이 그닥 높지 않습니다 하여 똑같은 몸통사이즈의 찌를 만들었을경우 돼지감자나 해바라기속대가 봉돌을 더 많이먹겠죠 그럼 붕어가 이물감을 느끼기에는 큰봉돌이 더 심하게 느낄 터인데.... 과연 자중부력의 차이가 찌올림과 이물감에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찌에대해 잘 아시는 월님 한수배우고 싶습니다 아참 저수온기와 고수온기에도 차이가 나는지도 많이 궁금합니다^^♥ 궁금한 간당이가~~~♥
찌의 자중부력 (월척지식 - 전통바닥낚시)

쪼~~~~끔 아는 것 적어봅니다.^^*

똑같은 몸통사이즈의 찌를 만들었을경우
돼지감자나 해바라기속대가 봉돌을 더 많이먹겠죠
그럼 붕어가 이물감을 느끼기에는 큰봉돌이 더 심하게 느낄 터인데....

=> 같은 부력을 쓸경우로 생각을 전환해보세요.
자중부력이 높은 찌는 몸통의 크기가 훨~~~~씬 작아집니다.
그만큼 부피가 작아지고, 물의 저항을 덜 받겠죠?
따라서 민감도에서 훨~~~씬 예민합니다.

그러나 대상어의 활성도와 추구하는 찌올림에 따라서는 예민함이 오히려 해가될수도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 보면 찌자중이 가벼운찌와 찌자중이 좀더 무거운찌의 경우(같은부력) 자중이 가벼운찌가 상승속도가 좀 빠르고 찌올림폭이 좀더 큽니다.
자중이 무거운찌일 경우는 그 반대 이겠죠. 역시 같은 부력일 경우 찌자중이 가벼운 찌가 장대로 갈수록 앞치기는 훨신 수월합니다.
입질시 표현되는게 차이가 나는듯 합니다. 상승속도나 찌올림폭말이죠~

새벽찌님 말씀처럼 활성도가 너무 좋을땐 오히려 정신없을때도 있습니다^^
찌의 선호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개인차가 너무나 광범위하기에

자중대비 순부력의 높고 낮음이 취향의 차이로 보아야지

찌의 우수성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예민하고 섬세하다 : 방정맞게 까분다

중후하고 느릿한 올림이 죽여준다 : 둔해서 미세한 입질표현이 안된다

절묘한타이밍님 말씀처럼 같은 찌도 상황에 따라 느낌이 다르고

같은 현상에 대하여 사람들의 느낌은 이렇게나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이 오히려 신기하죠 ^^


일본의 찌 명장들이 좋은 찌로 꼽은 찌의 순부력은

대략 200~250% 정도였던 것을 보면 높은 순부력이

꼭 좋은 찌의 전제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수 있죠

상황과 자신의 기호에 맞는 찌가 좋은 찌 안닌가 합니다
내일은 맑은님 잘 일고 갑니다~ 또 하나 배웁니다

낚시는 언제나 공부,,,
오늘도 낚시다녀와서 또 고민에 빠져듭니다
알면알수록 힘든낚시 오늘도 배우고 고민하고 노력하고
여러 선배님들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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