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
요즘 재미들 많이 보시죠 ?
급 궁금한게 있어서요.
저는 낚시대를 위로 처드는 챔질을 합니다.
근데 가끔 몸쪽으로 당겨서 챔질하시는 분들이 있던데요.
두 챔질의 장/단점이 궁금해서요.
중층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 당기는 챔질을 하시나요 ??
전에 낚시바늘이 옆으로 살짝 휘어 있으니 당기는 챔질이 좋다는 말은 듣긴 했습니다.
별 상관 없는거 같긴 한데 그냥 궁금 합니다.
챔질의 장단점(처드는/당기는 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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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채비가 던져진 앞에 장애물이나 수초가 있냐 없냐의 차이 때문에 방식이 다르긴할듯합니다.
장애물이 바로 채비 앞에 있는데 몸쪽으로 당기는 챔질을 하면 붕어가 걸리던, 안걸리던 채비가 장애물에 걸릴 가능성이 높죠
그런곳은 위로 쳐들어올리는 챔질이 아무래도 좋을듯합니다.
맹탕은 어떤 방식으로 해도 무관할듯합니다.
대신에 순간챔질이 위로 빠르게 쳐드는 방식은 목줄의 순간 결절을 종종 유발하긴 하는듯한게 제 경험입니다.
그리고 직접 전화를 주신 춘천 선생님 감사 합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
낚시광고는 아니었고 자연과 벗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삽입한 장면으로 기억합니다.
남자 탤런트가 챔질하는데 줄다리기하듯 정확하게 뒤로 잡아당기는 걸 보고 실소한 적이 있었죠.
여담이었습니다.
예전 32칸이 기본대일 땐 손목스냅을 이용해 대끝을 들어주면서 당기는 정통 챔질이 가능했었죠.
장대가 대세인 요즘은 두 손을 쓰다보니 자연히 쳐드는 형태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장애물이 없다는 전제로 아무거나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하네요.
당긴다는 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서랍빼듯 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ㅎㅎ
목줄의 결절 문제는 마부위침님 말씀이 지당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45도 각도로 반은올리면서 반은 당기는 방법입니다. 엘보는 앞치기 보다 챔질에서 많이 옵니다.
손잡이대 부분을 가슴쪽으로 가깝게 그냥 끌어안듯 하면서 대를 드는거지
고기를 잡아 당기려고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수심이 얕은곳에서는 짧은대에 의외로 꽤 큰 싸이즈의 고기가 날아오기도 하죠.
노지에서
낚시대 한손으로 잡고 위로 툭치는 챔질 하다가 대 못세워본 경험 있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지인들한테 두고 두고 놀림감으로...
무조건 위로 챔질 합니다.....
습관 바꾸는 데만 몇년 걸렸습니다...
됐죠~~^^
미눌..올려도되고 당겨도되고..
프로..올린다..
동네조사..올려도되고 당겨도된다..
당기는 챔질은 잘 못된 것 이라고 봅니다 위분이 언급 하셨듯이 당기는 챔질시 대를 못 세울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요
그러다 어느순간 내림낚시를 하면서 대를 드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후부터 내림이든 바닥이든 대를 들게 됐네요 습관적으로ᆢ
하지만 당길때도 고기는 잡혔고 들때도 고기는 잡혔습니다
또 옛날 소양호의 힘센 향어 잉어도 당겨서 들었습니다
본인이 편한대로 하시면 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대를 당겨서 치켜세우는것은
첫번째로 붕어를 당김힘으로 수면가까이
올리는것입니다 그리고 대를 새우면서
힘겨루기를 하는것이죠
당길때 붕어를 얼마만큼 수면위로띄우냐에 따라
오랜실력과 경험에서 나온다 생각하시면됩니다
두번째로 헛챔질시 안정성 ,장애물에걸려
목줄이나 바늘이 터졌을시 얼굴쪽으로 날라오는
바늘이나 봉돌 위험성이 떨어집니다
바로 처드는 챔질은 수초구멍이라든지 장애물이
엄청 많을때 사용합니다
이상입니다 그렇다고 궂이 챔질법을 바꿀 필요는
없고 자신이 여지껏 해오신대로 편안히
낚시 하시면 됩니다 .
군..학에 성재현씨와 낚시의 재구성에
나오시는분이 비슷한 챔질을 하시더군요
입질이 왔을 때 당기면 후킹이 되지 않습니다.
팔꿈치를 몸쪽으로 접으면서 대를 세우는 챔질이 가장 무난합니다.
왜냐면 찌 밑에 봉돌과 미끼가있고 챔질시 순간찌에 정지화면이기때문에 봉돌과 미끼는 위로 솟구치는 이유이기때문입니다.
일부러 강제집행 안 하고 올라오는 손맛 즐기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근데.. 수초 구멍 파 놓고 당기는 챔질 하다가는 분명 수초에 걸립니다.
구멍 위로 뿅 들어서 채야 합니다.
그리고, 후킹과 동시에 수면위로 올리지 않으면 수초에 파고 들어서 엉켜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들어올리듯 챔질합니다.
예전 아주 오래전에는 무거운 대낚시대를 많이 사용 했습니다..
당시에는 한대로 한자리에서 수십마리를 잡아 내곤 했지요..
근데 낚싯대가 너무 무거워서 위로 들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낚싯대를 그냥 앞으로 당겼습니다..
처음 낚시를 배울때는 앞으로 당기는 동작은 어렵습니다..
그냥 들지요..
그러나 무거운 낚싯대는 몇번을 들지를 못합니다..
당겨야만 하루 낚시를 할수 있었습니다...
젊을땐 당겼네요 덕분에 팔꿈치가 바위에 부딪혀
붓기도 했고..
지금은 어찌된 일인지 드는 챔질을 하고있군요
젊을때 옆에서 낚시하던 노인 한분의 챔질이
생각나네요
입질이 오면 아주천천히 30cm정도 몸으로 당긴후
천천히 고기를 걸어내던...
참 여유가 있어 보였습니다
흉내를 내보려해도 급한 성격이라그런지 그게더
어렵더군요
찌보다 추가 더 무겁게사용하는 일명 풍덩채비였기에 투척시 사선입수형태로 안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붕어가 흡입을 하면 대부분 조사의 정면방향에서
먹이를 취하는 형태가 발생해서 지금처럼 깔끔한 찌올림보다는 올리기도하고 살짝 내리기도하며 때로는 질질~끌고가는 입질이 나오기도했습니다...
사선입수된 정면에서 흡입하는 붕어의 후킹율을 높이기위해서는 앞으로 끌면서하는 챔질이 효과적이었기때문에 연세가 있으신 조사님들은 대부분
끌어서 챔질하는 방법을 사용한 경험들이 있으실겁니다...
그러나 요즘은 낚시장비의 발전과 과학적인 접근으로 인해 침력과 부력의 조정으로 예민하며 거의 수직입수가 가능한 채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수직채비정렬이 이루어진 입수상태에서는 사선입수때보다는 여러방향에서 먹이를 취하는경우가 발생하며 예민한 찌의 반응을 보고 챔질이 가능합니다
찌의 반응도 거의 수직올림입질로 표현이 되며 챔질도 수직으로 들어올리는 챔질에 더 후킹확률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옵니다...
어느방법이 정답이다라기 보다는 채비의 기능과 토종붕어의 45도 하향으로 먹이에 접근하는 습성을 이해하면 보다더 효과적인 챔질기법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낚시는 정답을 찾는 과정이라기보다는 상황 상황에 맞게 채비나 여러가지 변수로 잘 대처하는방법을 찾는 과정인것 같습니다...
과도한 채비의 집착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보다... 진정 즐기는 낚시를 하는분이 진정한 고수인것 같습니다^^ 건강한 주말되세요...
늘근낚수꾼님께
추천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