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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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질타이밍을 전혀 못잡겠습니다

어제 저녁 가까운 천에 갔습니다. 찌맞춤은 늘 하던대로니까 달라질 것은 없었죠. 물흐름도 없었구요. 찌입수 좋았습니다. 찌톱 한마디정도를 늘 내놓고 낚시를 하기에 어제도 한두마디 내놓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한참 후...찌가 슬금슬금 아래로 내려가더라구요..이윽고 캐미불빛이 희미해질 정도로 눈에 특별히 띠지 않을 정도로 슬그머니 수면아래까지 내려갔습니다(완전히 물속까지 빨려들어가는 것은 아니었구요..) 입질이 오나보다하고 한참을 기다렸지요. 찌가 오르길 기다리며.. 짧게는 10분에서 길게는 30여분까지 그러다가 다시 불빛이 환해지며 찌가 처음 입수때처럼 한두마디 올라옵니다. 물론 이때도 눈에 띠지 않을정도로 언제 올라가는지 알수없을 정도로 슬그머니요.. 분명 챔질할 올림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몇번 헛챔질을 했으니까요..그렇게 올라가다가 다시 캐미가 수면 아래로 또 슬그머니 잠기고 다시 그만큼 올라가고...반복 몇번...낚시대 3대를 펴놓고 했는데 3대 모두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눈에 띠게 찌가 한두마디 올리는 것이 확연하게 보일 때 챔질...월척에 가까운 붕어 4수를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지요? 그렇게 수없이 시간 간격도 상당히 길게 찌가 수면 아래로 다시 수면 위로 반복되는데 그게 입질인가요? 입질이면 언제 챔질을 해야하나요? 찌가 그렇게 움직일때마다 숨고르기만 하고 초긴장 상태로 찌를 바라보는데도 찌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은 확연하게 보이지 않고 어느 순간 내려가 있고 어느 순간 올라가고 합니다. 물론 찌 한두마디뿐... 바람도 없었고 물결 일렁임도 없었고 흐름도 거의 없었습니다. 무슨 현상이며 어찌 해야할까요? 목줄은 15-20센티 정도 길게 주고 바닥낚시 채비였습니다.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거 물흐름 맞을듯 한데요

붕어입질이랑 빠가사리나 메기입질 물살.. 확연히 차이나거든요

붕어 껌쩍껌쩍거리다 쭉올리고 놔두면 옆으로 줄줄..끌고감...

매기 빠가사라.. 살짝 예신후 쭉 물고 들어가는 입질...

물살 좀 있으면.. 케미가 천천히 내려감 물살 살짝 약해짐 천천히 올라옴..

이거 환장함.. 수로자주 가봐서 이젠 별신경 안씀...

이거 한마디만 생각합니다.. 어느고수분 말씀 ...

올릴놈은 다 올린다.. 돌맹이달아서 놔둬도

다올린다 기다리라...ㅋㅋ
물흐름에 찌가 스스르 잠기는것 갔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물흐름이 없는것 같지만... 물속은 계속해서 흐릅니다.
특히 밤이 되면 수온 변화로 인해 예민하게 맞춘 찌의 경우 밀도 변화로 인해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루마 형찌. 가는 원줄 쓰면 좀 낳아지기는 하는데.. 저의 경우는 자연의 흐름대로 찌를 읽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더이상 찌가 흐른다면 끝보기 낚시를 해야겠고... 흐름을 원하지 않는다면 대류현상이 적은 작은 소류지를 찾는게 더 편할꺼에요.
좀 피곤하긴 하지만 잠기면 잠기는데로 찌가 올라오면 올라오는데로 자연의 흐름과 물고기의 입질을 구분하면서 낚시하는것도 또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눈에 띄지 않을정도로 찌가 오르락내리락하는것은 입질이 아닙니다 99%

(찌맞춤이 되어있다 가정하에)
목줄길이 약간 줄이시고 좀더 긴 찌 써보시면 시원한 찌올림 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도 강낚시 많이 하는데 그런 현상이 많이 옵니다 야간 캐미가 물에 잠겻더라도

약간의 예신 흔들림이 없는 상태에서 슬그머니 내려가고 올라오는건 물흐름에 의한것 같습니다,
오르락내리락 하는거 ...

그냥 제경험으로는 물아래로 이물질이 월줄을 치고 지나갈때 그러던데요...

건저보니 갈대~
그런 강낚시의 깔금치못한 입질은 유속이 주원인경우가 많고

심할경우 저는 끝보기낚시로 전환한경우도 종종 있읍니다

수심이 아주얋은경우 더심하고 올리거나 잠기는거보다

옆으로 끄는입질이 챔질타이밍 일때도 많읍니다
유속에의해서 찌가 섯다 누웠다를 반복하는듯 싶습니다.
유속이 있는곳에서는 저부력의 찌보다는 고부력찌를 무거운 찌맞춤으로 하는게 직립성도 좋아지며
눈의 피로도 훨씬 덜합니다.
강계나 수로쪽에서는 무거운 찌맞춤이 오히려 멋진찌올림으로 이어지는것을 많이 봅니다.
팁으로 유속이 있는곳에서 가벼운 찌맞춤경우 입질시마다 찌가 약간씩 흐르면서 입질파악이 어려워지며
입질또한 지속적이지 못한경우가 있습니다.
유속을 이길수있는 무거운채비에 약간은 긴목줄이 더 유리하리가 생각됩니다.
강이나 수로는 표면은 흐름이 없어보이나 아래로는 유속이 항상 흐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입질이 오면 찌불이 잠깐 흔들거리고 본신에서 옆으로 비스듬히 올리거나 끌고 들어가는
현상이 나올때 챔질하시면 무난합니다
챔질할수없을많큼 천천히 찌가 오르내리는것은 유속이있는 강 혹은개울이런데서 흔히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입질이 아니지요.
저도 깡초본데 어제 유료낚시터에서 찌가 반마디정도 툭툭 치다가 캐미까지 잠긴채로 한참을있다가 툭툭치면서
위로 올라와요 ㅠㅠ 두마디만 올리면 땡겨야지~하고 기다리는데 한마디 올리고 조용~ 다시 툭툭 치면서 잠기고
아주 미치는줄 알았어요,,,,결국 시간때문에 그냥 왔다는~~그것도 물살?때문인가요?
가까운 천에 가셨다 하니 .. 확실치는 아는데 .저도 그런 입질 받아본 소류지가 있었습니다. 완전 저랑 같은 경우였습니다. 그래서 전 짜증나서 바늘 큰거 달고 완전 우악스럽게 챔질... 알고보니 범인은 징거미 였습니다. .. 근데 가시는 천에도 징거미가 있다고 하면 .. 100% 확신합니다....전 그럴때 떡밥좀 되게 달고서 합니다... 예신인줄 알고 긴장해보면 .. 똑같은 입질들.. 은근 엄청 피곤합니다. ㅡㅜ
유속에 의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목줄이 너무 긴것은 아닌지요... 목줄이 너무 길면 붕어가 이물감을 덜 느끼지만 반응이 너무 느리진 않을지?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ㅋ 저는 겨울철엔 목줄 10 가을엔 7 여름엔 5 정도로 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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