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다운붕어잡아본지가 원체오래되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아마 작년 초여름으로기억되는데
천수만에서 밤낚시를하는데 미끼는글루텐이고 새벽력에 어신과동시에 솟구치는찌불 챔질과동시에
덜컥하면서 전해지는 전율 그리고실갱이을하는데 머시팅하더니 붕어는 물살을이러키면서 사라지고마는데
그때의허무함이란 얼마만에걸어본대물인데 그러고나니까 한참동안 사람이멍해지더군요.
바늘이작아서일지도몰은다는생각에 바늘도 큰놈으로교체하고 마음을가다듬고 다시투척을얼마나했을까
다시입질이옵니다. 그리고 힘찬챔질 느낌은 조금전과별반다르지않았다.
그리고 붕어와맞장을뜨는데 오만생각이다드는겁니다.
아까처럼터지면않되는데 수초에감어면어떡하지 가슴은쿵쿵되고 다리는후덜거리고 집사람은 옆에서 뜰채들고
이쪽으로 이쪽으로 거기는갈대있자나 이런된장할 누가그걸몰어나 붕어가제압이안되는걸 나보고어찌라고.환장하겠더구만요.
어찌 어찌해서 붕어를 연안으로끌어올렸서 바로계측한결과 38cm 이였다 삼오.삼육까지는 몇번했지만 삼십팔은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낚시하면서 그때처럼 긴장되보긴 처음이아닌가십습니다.
우리월님들은 어떠셨나요.?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챔질후붕어와맞장뜰때 어떤생각과느낌이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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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본 담에 알려드릴께여~~~~
일이만원데 싸구려 낚시대 쓸때 넘 연질이라 코앞에서 몇차레 떨구고 할시 걸리면 두려움마저 생기더라구요
아 이번은 떨구면 안되는데 아 뜰채 걸어놀걸 이런 잡생각들이 막 들곤하더라구요 ㅎㅎ
할때는 오로지 붕어 한테만 집중을 합니다
다른 생각은 할 겨를이 없읍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그것밖엔 다른거 할 틈이 없죠
후다닥 ..
금방 끝납니다
무조건 무뽑듯이 기선제압을 해야죠~~~
그리고 붕어 얼굴을 보며~~~흐뭇한 미소 한방때리고~~
월척이면 계측후~~다시 집으로 돌려 보내는 거죠~~~캬~~~생각만 해도 좋습니다~~~~^^
그생각만 합니다.
아쉬운 것이 여유를 부리며 손맛 볼 틈이 없습니다.
수초,옆 채비 등 장애물이 방해를 하므로 대부분 강제집행이어서 ....
입질때문에 밤새신경쓰느라~~
크기를 짐작할수 없었지만,아침에 계측할때의 그 희열감이란...흐흐~~
오직 그것만 생각합니다.
물론 노지 고기들이 힘이 더 좋습니다만은.. .. 어느정도 손맛터나 관리형 저수지에서 많이 잡다보면 크게 손발이 후덜거리거나 당황하는 것이 덜 할 것같습니다.
해떨어지기 전에 어느정도 고기 랜딩중 대의 당김이라던지 경로등을 파악하셔서 마음 속으로 그리시고 고기 걸면 침착하게!! 한수 하십시오 ~
5짜 하세요
바로 붕어가 안보이면 아주아주 큰넘아니면 밑걸림입니다..ㅋㅋ.
덜커덕 하고 찰나의 순간 물이 한번 울컥하면 진짜 큰넘인데 밑걸림도 아닙니다..
수초에 띄어서 우당탕탕하는순간 입에서는 나도 모르게 "오예~~~~!!!!!!! "
끌어내고 보면 떡붕어4짜아님 잉어더라구요..
떡하고 잉어는 생미끼좀 안먹었으면 좋겠네요..사람흥분하게..
암튼 나도모르게 탄성이 나오고 수초에 처박거나 옆낚시대 감지못하게 해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그순간 몸이 경직되면서 무조건 끌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무조건 낚시대를 들고 벌을 쓰면서
나도 모르게 몸이 뒤로뒤로뒤로...아흑 아직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네요..
인반적인 사이즈야 몰라도 워리 이상이란 느낌오면 크다라는 생각 외에는 아무 생각도 안나던데......
그리고 손에 쥐었을때 ... 로또 4등(개인 최고 상금) 걸린 기분과 비슷한 기분이 듭니다... ㅎㅎㅎ
뽕~~~~ 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