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인하고 천 낚시를 갔습니다..워낙 유명한곳인데 천으로 출조는 처음이었습니다..도착하니 주말이라서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더라고요..몸에 있는 육수 다 뽑아내면서 힘들게 짐 옮기고 자리를잡았습니다..한대 한대 피면서 수심 체크하고 낚시대 편성하고 있는데 약5분쯤 지나니깐 찌가 천천히 끝까지 올라오면서 찌가 흐르더라고요..(참고로 바닥채비 입니다) 자세히 보니 원줄(카본)이 뜨면서 활처럼 휘는게 보이더라고요..봉돌에 무게를 약 0.3g 더 줘도 똑같더라고요..이걸 어쩌나 하고 있는데...어느덧 해가지고 밤이 되니 유속도 거의 없어진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때부터는 다시 영점 맞춤으로 되돌리고 낚시 간만에 재미있게 했습니다..그러나 날이 밝으니 역시 또 찌가 흐르더라고요ㅜㅜ
다른 조사님들은 낮낚시도 하시던데...유속이 심한것도 아닌것같은데 이럴때 유속으로 인하여 찌가 뜨고 떠내려가는거 막을 방법이 머가 있나요? 찌와 초릿대사이 원줄에 조개봉돌이라도 작은거 달아야 하나...유속 있는곳 찌가 흐르고 뜨는 현상 없애는 방법좀 알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파라솔 봉에 다는 미니 선풍기 판매처 아시는분 계신가요? 아무리 찾아봐도 못찾겠네요^^
천 낚시 찌가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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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50만 도시가 잠길만한 호수 이런곳에서 합니다...^^ 유속은 원봉돌외에는 답이없습니다..중통이니, 분활은 더욱 안되고요..
저녁에 안정되었으면 편한곳이네요...밤새도록 아래 위로 많을땐 10회 아래위가 합쳐지면 휘돌때도 있습니다...^^아래위는 물길이 반대로 간다는겁니다
인위적 물길이죠..낚시는 감당이 안되는 유속...^^수위오름시 이건 무섭지요 한강수계 땜들이 물 퍼부을때 황토빛 살벌한 물결에 끝보기합니다...^^
원줄 교체하시면 떠오르지는 않습니다만 유속에 견딜수 있도록 봉돌 가감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굳이 찌 세우려 스트레스 받지 말고 과감하게 끝보기로 전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름 박진감과 스릴도 있고, 의외로 폭발적 조과를 거둘 수도 있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그럴경우 한두대로 끝보기 낚시를 즐기다가 유속이 잦아들면 본격적인 낚시를 즐기는게 좋을 듯 합니다.
카본은 밀도가 물보다 높아서 물에 가라 앉습니다만 선경이 굵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죠
선경이 굵으면 굵을수록 물과 접촉되는 면적이 많아지므로 유속에 가장 큰 영양을 끼치게 되겠죠
카본 원줄이 물에 가라앉으면서 찌를 앞쪽으로 잡아 당기게 되고
선경이 굵어서 유속에 의해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이동하므로 또한
찌를 앞,옆쪽으로 잡아당기게 되겠죠
유속이 있는 하천에서의 낚시는 원봉돌채비로 흐르지 않을만큼만 무겁게 찌마춤해야 합니다
또한, 원줄은 가능하면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외 찌몸통의 형태가 물방울 모양이라면 유속에 영향을 덜 받게 됩니다
긴 막대형찌의 경우는 유속에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유속이 강한 곳에서도 중통봉돌을 이용한 중통바닥낚시나 중통내림낚시도 가능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입질빈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며
집어제를 투여했을때에도 한곳에 집중 투여할수 없기 때문에
집어에도 큰 문제가 발생하므로 평소보다 조황은 떨어지게 되겠지요
하천은 보통 하류쪽 수문에서 수위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수문이 닫힐 경우 역류도 일어나며
조석으로 유속이 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를 대비해서 봉돌의 무게를 가감할 수 있도록 쇠링을 달거나 빼낼수 있도록
채비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본원줄 보다는 모노원줄을 추천드리구요
모노필라멘트(세미플로팅) 1.5호~2.0호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찌는 30~40센치 내외의 비교적 길지 않은 찌가 좋으며
찌몸통의 형태도 물방울 형태가 좋습니다
감잡기힘듭니다.
물속의상태, 수면의상태,
원줄의상태..미끼의종류..
너무나많은벼수가있으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