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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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질문드려요!!물고기 존재여부 아는법....입질말구요...

이제 입문한지 한 3달정도 되는 초보인데요... 저수지의 경우 여기는 물고기가 없다라는 판단을 입질이 없을때 빼고 어떻해 알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바닥이 모래층이거나...주변에 수초가 없다거나...등등 겸험에 비취보아 판단하는 법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낚시하는 사람이 없다 주변에 흔적이 없다
뭐 여러가지 있겠네요 아무리 고기가 없어도 물에는
생명체가 무수 하다는 생각이 ..
없다고 판단하기 이전에 있을거라고 판단하고 자리피지만 꽝일때가 많습니다.
꽝치면 없다고 생각하기전에 내공 탓 합니다.
제경험상 바닥이 모래층이거나...주변에 수초가 없는지역에 생저수지는 밋밋하던자리 갑자기 수심 떨러지는자리 곡부리자리
하류권제방 꺽이는자리 모래층에서 자갈이나 돌무더기로 변하는자리로 선포인트로 생각하면서 자리 잡습니다.
현지인에게 물어보시는것이 정확합니다 ㅎㅎ
낮에는 안나오다가 밤이나 새벽에 나오는경우도 있더라고요
남들 다 자는 새벽1시에 나오는경우는 아는사람들만 잡을수 있습니다.
그저께 간 아주작은소류지 생각이 나네요
저녁 6시쯤 자리를 펴고 낚시흔적은 그닥 없었어요..
수심은 1.5미터정도3대를 펴고 두대는 옥수수 달고 한대는 떡밥달고 기다렸는데... 입질조차 없더군요 두시간 입질 한번 없었서요 피라미같은 어종은 보였는데
입질 없더군요..
심심해서 코앞 얕은 물속을 보니 새우하구 징거미가 많더라구요... 앗 요겨다! 그래서 얼른 4마리 잡아서 달았드랫죠.. 30초만에 입질! 양쪽 같이 오네요 입질이.. 한쪽에 입질이 살짝올라오더니 끌고가길래 챗더니.. 메기.. 헐.. 메기라도 잡자 싶어 새우를 잡을려고 하고 있는데 옆에서 또 쑤욱 올라오는 찌! 쨋더니 9치 정도..붕어 드뎌 얼굴을 봣네요 ㅋ
그리고 또 메기.. 새우잡는다고 찌가 끝까지 올려서 눕도록 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몇수 했네요 ㅋ
물 속에 고기가 있는지 없는지 물 밖에서는 모릅니다.
제 아무리 낚시를 수십 년 했어도...

그렇기 때문에, 낚시점주나 인근 주민 등 저수지에 대해 잘 아는 사람에게 미리 사전에 저수지에 관한 최근 현황이나 정보를 구하는 수밖에요.
있는 걸 못 낚아서 그렇지,
낚시인생 30년 넘어서신 분 말씀 한번 들어보세요.
처음 가보는 곳을 같이 차를 타고 휘휘 지나치며 순간순간 보이는 저수지도 4짜 살겠다, 잘하면 5짜도 살겠다, 하시지요.
입질이 없더라도 고기가 없는 것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윗분말대로 내공탓 아닐까요? ㅎㅎ

연안이 오염폐수로 찌들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아마도... 고기가 없어서 못잡는건 아닐겁니다.

제경우 1시간 무입질이라면 한가지씩 변화를 줍니다.

미끼, 채비, 대길이, 포인트 등등

한꺼번에 여러가지 변화를 주면 원인을 알지 못하니까 한번에 한가지씩만 변화를 줍니다.

하지만 자리 앉기 전까지 최대한 주변을 관찰하여 최적의 포인트를 선정해야겠죠

계절, 날씨, 시간, 온도, 수온, 바람의 세기와 방향, 햇볕, 물살, 대류, 물색, 탁도, 오염도, 바닥상태, 수초의 종류와 밀집여부, 수몰나무 등등을 고려해서 가능하면 힐링낚시가 될수있는 자리 그리고 붕어가 나올만한 최고의 포인트를 선정해야겠지요.

경험보다 더 좋은 선생은 없다고 하죠? 꽝을 오랫동안 치다보면 방법이 저절로 터득 됩니다 ㅎㅎㅎ

제 경우에는 출조전에 노지나 저수지의 경우라면 네이버나 다음지도의 항공사진을 최대한 확대해서

과연 어느곳이 최고의 포인트가 될수 있는지를 미리 한번 봅니다.

크게 확대해서 보면 수초지역이나 수심 바람 햇볕 정도는 가지 않아도 알수 있습니다.

출조전에 봐두었던 포인트에 가서 실제로 보면 거의 내 예상이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수지의 경우 해당저수지의 수문관리도 또한 중요한 정보가 되죠

예당지 출조전에는 예당지닷컴 가서 현재수위를 꼭 보고 출조 여부를 결정합니다.

오름수위라면 출조해도 좋지만 내림수위라면 다른 곳을 택합니다.

그외에도 각 댐에 관한 정보 또한 댐의 수문이나 수위에 관한 정보도 사이트를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날씨정보도 또한 매우 중요하죠.

출조전에 정보를 모아보고 최적의 포인트까지 미리 생각해두고 떠나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꽝은 면할 수 있게 되더군요.
아침이나 저녁에 보면 물고기가 라이징 합니다.
붕어, 잉어, 가물치 어종별로 라이징하는 패턴이 틀립니다.
그리고 라이징이없을 때는 물속에서 올라오는 기포가 있는지 등을 잘관찰해보세요...
중요한것은 현지 낚시인이 자리하고있다면 분명 고기가 있을것입니다...제경험상
커피한잔대접하고 인사나누어 보세요 현재 조황정보, 인근의 조황 등 아주 세세하게 알수있읍니다.
그리구 쓰레기 많은곳은 개인적으로 낚시안해요,,, 똥꾼들 무쟈게 옵니다....밤새 떠들고 퍼질러놓고가요
눈에 보이니 치워야하는데 열받죠~~~~~
끝으로 고기없는 저수지는 없읍니다, 그 개체수나 씨알의 정도 차이는 있읍니다
고기 있다 없다를 명확히 아는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현지인이 작년에 물빼고 그물쳐서 전부

고기 걷어냈다는 곳도 붕어있고

준설작업으로 몽땅 흙을 걷어낸곳도 물차오르면
붕어 나오고

해년마다 갈수기엔 물이빠져 바닥이 거북등처럼
갈라지는 저수지도 붕어 나옵니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속단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기가 없는 저수지는 아마없을겁니다
다만 잡지못할뿐입니다.
안출하세요^^
붕어 없는 저수지
아마 일부러 찾아봐도 없을 겁니다
다만 개체 밀도와 크기의 차이는 있겠죠

9공수님 말씀처럼 낚시인이 못잡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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