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좌대를 예약해놨는데
기상청 예보를 보니
내일(토) 낮기온은 높으나 바람이 6m 까지 불구요
모래(일) 바람은 3m 로 부나 비가 내린다고 예보가 되어 있네요.
이번에 좌대 타려고 보름 동안 준비하고 채비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막막하네요. 초속 3m 6m 정도면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건가요.
앞치기 캐스팅은 가능할까요 ;;; 낚시해보신 분 계신가요?
그리고 바람이 세게 불더라도 어쩔 수 없이 낚시를 해야하는 경우
바람을 극복하고 낚시할 수 있는 방법 같은 것 좀 없을까요. ㅠㅠ
초속3m, 초속 6m 낚시해보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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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할까 생각 중입니다.ㅎㅎㅎ
좌대라 긴대는 안펴도 되고 불면 쉬시다가
바람이 자는 시간 즐낚하시면 될듯합니다
옛말에 *친*하구 바람은 밤에 잔답니다^^
즐거운 낚시 하세요
그러나 밤에도 계속해서 바람이 몰아칠 경우 짜증이 나는것도 사실입니다ㅎㅎ
저는 이럴경우 낚시대의 갯수를 자신이 컨트롤 할수 있는 정도의 갯수로 줄입니다.
그 이유는 찌오름을 조금더 쉽게 보기위해서 입니다. 봐야할 찌의 갯수가 많다보면
바람부는 날은 정말 피곤한 낚시가 되더군요.그리고 수월한 채비투척을 위해서
낚시대의 길이를 짧은대 쪽으로 줄이거나 고부력의 찌로 교환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합니다. 바람많은 날 저는 주로 짧은대로 편성을 하는데 그 이유는
바람이 많이 부는날 물론 수온 하강에 의해서 붕어의 활성도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의외로 대물들이 경계심을 줄이고 가까운 곳까지 접근하는 경우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조금의 욕심만 버리신다면 바람부는 날에도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을듯 합니다.
토요일에는 모처럼 남풍이 불어옵니다.
밤에도 불어오는 따뜻한 남풍은 조과에 큰도움이 됩니다.
항상불어오는 차가운 북풍, 서풍이 아닌 남풍은 고기를 몰고 오지요
저도 예전에 6,7m 남풍 바람에 대박 났었습니다.
바람불때는 낚시대 세우기도 어려울 겁니다. 얼마전 5m/s 예보에 낚시하는데 4호 봉돌 이하 찌는 던지기도 어렵더군요.
더구나 요즘처럼 예민한 시기에 찌보기도 어려울 겁니다.
찌올림 못보고 찌흔들림 후에 미끼 갈아주려다 몇마리 잡을 정도로 쉽지 않았습니다.
바람 안타는 자리라면 모를까 권하고 싶지 안습니다.
특히 좌대라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곳이라면 멀미약 드셔야 할겁니다.
순풍이면야 잘 날라가겟지만요 찌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닐겁니다. 좌대가 넘실대는 너울에 멀미 기운처럼 덜컹 덜컹 할거구요.
저두 16~17일 이박삼일 송전으로 예약이 되어있는데 여간 걱정이 아닙니다.저는 비두 온다네요...바람이라도 그쳐 주길 바래야 할듯합니다.. 거기에 혼자 들어가는데 ㅠ_ㅠ;;
말씀 드린대로 문제점은 몇가지 있습니다.
1. 순풍시에 캐스팅은 문제 없지만 채비 거둘시 줄이 잘 손에 안감길 겁니다! 역풍시에는 거의 캐스팅 불가구요.
2. 좌대가 너울에 밀려 넘실넘실 거릴겁니다. 멀미 심하신분들은 배멀미 비슷히 하실수도 있습니다.
3. 너울이 처서 안쪽 골자리에 들어간다해두 찌 오름을 재대로 파악하기 힘드실겁니다. 2마디3마디 오름은 그냥 파도려니 하고 넘어가는거조.
4.만약 바닥이 깨끗하지 않은곳이라면 채비 캐스팅 때마다 바닥 구조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람이 심하다면 그 바람따라 물안쪽 부유뮬들이 이동을 하게 됩니다.
즐거운 바람 맞으시며 대물 하세요 ^^;; 저두 걱정이네요 에휴~
들은 이야기로 낚시가방이 들어간 트라이캠프 텐트 자체가 공중부양하여
떨어지다 나무에 온갖 장비가 걸려서 30%는 잃어버렸다고 하시더라구요
낚시는 바람이 3정도만 되어도 짜증이 시작됩니다ㅎㅎ
낚시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처음에서는
무서워서 보트 뽈때만 잡고 있었는데
30분정도 지나니 적응 되어서 바람등지고
낚시했는데 꽝이였습니다.
좌대니 바람을 등지고 하시면 수월하실것
같습니다~
2 산들산들
3 찌보기 신경쓰임
4 낚시 접을까 고민때림
5 집에 가자
6 낚시를 할수 있다고 보세요?
5m/s 이상 풍속에 찌낚시를 한다는 것은 그냥 객기일뿐 낚시가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역시 초속 3m 까지가 낚시할수 있는 마지노선입니다..
초속 4m 부터는 악천후속에 버텨야 하나 싶어지고 초속 5m 부터는 내가 여길 왜왔지 싶어집니다.
초속 6m 뒷바람이라 해도 찌보기 어렵다 봐야하고 앞바람이면 최악이죠 앞치기는 어떻게든 극복한다 해도 낚시대 거둘때 바늘이 얼굴때려 섬짓한 상황들이 발생합니다.
야밤에 짐싸야하는 어쩌구니없는일생길까 겁나네요
근데 6m면 포기해야죠 설치한 대도 쏠리고 받침틀뭉치돌아갑니다
지난 2월마지막날 3/1일연휴때 7m이상이었는데 파라솔은칠수도없고요 텐트도 여러군데 팩박았는데
겨우버티고요 의자가날아가던데요 일어서면 ....
작년여름 태풍불때 충주호 좌대탔다가 혼났죠....흐흐 떠내려간들 충주호겠지 좌대 뒤집히기야할라구 하는치기에 그날태풍온다는예보 도 무시하고 한번경험삼아 탔죠...나름 재미는있었어요...6m 면 낚시 가지마세요...좌대값만 버립니다
추억으로는 남겨놓을만하겠죠...ㅎ 즐겁게보내세요
파도수준이라 입질이 온지도 모르고 미끼교체하려고보니 잡여있고
물이 불어나서 자리를 몇번이나 뒤로 물려야했습니다
당연 앞치기 안되고 릴던지듯이 캐스팅했네요
그날 이후로 비바람 심한날은 출조안합니다
작년에 3명이서 부남호 그물로 고기잡는 분 배 타고 AB방조제 들어 갔는데...
일기예보에 5미터라 했는데...
방조제낚시점에서도 오지말라 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들어 갔는데../
낚시대 펴고 저녁 먹을때 까진 즐거웠는데...
그렇케 잠잠하던 물결이 케미를 꺽자 마자
이건 뭐 바다에서 치는 파도도 아니고 제방 뒷편에서 치는 파도가 넘어와서 텐트를 덮치고...
파라솔 날아가고...
배좀와 달라고 전화하니 전화 불통이고...
다음날 겨우 통화해서 배좀 빨리와달라고 얘기하니 바람 땜시 배운행 못한다고 하고....
어쩔수없이 하루밤 더 ...
물 떨어져. 쌀 떨어져. 춥고 배고프고 ...
여기서 나가면 다시는 낚시 안한다..했건만
다음날 간신히 대주는 배를 타고 나오긴 했습니다만
5미터 이상이면 집떠나면 개고생입니다
히ㅡ 그래도 그때를 생각 하면 즐겁습니다
추억하나 쯤 만드실려면 가시던지....
차라리 -10 면 하겠는데,,,
바람은 도저히 답 없습니다
그냥 담궈놓구 자동빵 기다리면 쏘주나 드리불라구요~ㅎㅎ
지금 장비 다 챙겨 놓고
잠안자고 출발준비 중.
계속 일기예보만 보며 쌩 날밤새는 갈등.
우라질
구라청은 맨날 헛다리 잡는 것들이
이럴 때는 꼭 맞추고 G랄들인지?
출조 강행으로 결정.
잠시후에 씻고
5시 출발.
그나저나
미리 날밤을 새서
오늘밤
비바람에
졸음까지 겹치게 됐네요... -.-;
근데
입질파악 힘들고
피곤하기만 하고
캐스팅 어렵고
고기도 안나오고
좌대본전생각나고
그냥 쉬시거나
바람방향 파악하셔서
등지고 하심 좀 나을듯싶네요
꽝이었습니다 그날밤도....
이곳 제주에서 몇달 적응훈련(?)을 했더니 7~8미터에서도 하게 되더라구요...
좌대이시니 바람 등지고 하면 그래도 가능 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멀미에 대비하세요~~~
ㅋㅋㅋ
근데 챔질도 못하고 바람에 황사까지
날려서 눈물흘리면서 찌만보다가
차안으로 대피....
밤새도록 불더라구여
낚시도 못하고 차안에서 겜만했네요ㅡㅡ
어제 5m/s 바람맞으며 낚시 했습니다. 입질은 합니다. 찌올라가면 바람 불어 쓰러져 헛 챔질하고, 바람에 눈물나고 장난 아닙니다.
요즘바람 무릎 시립니다. 그래도 기왕 하신다면 즐거운 낚시 하시길,,,
오늘도 돈만주고 왔어요. ㅎ
낚시의꽃은 밤낚인것을.,^^
비는 우찌하겠는데....바람은 답이 없습니다
봄바람은 낮에 불고 저녁에 자는게 자연의 순리이건만..
요즘은 안통하나 봅니다
근데 출조 했어요? 안했어요?
그게 젤 궁금하네요
전 출조하고 11수햇씁니다.ㅋㅋ
맞바람에 고생좀 했지만 그래도 손맛은 봤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