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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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줄 현장 찌맞춤법 문의 드립니다.

저는 카본줄을 쓰는 이유로 수조찌맞춤은 생략하고 현장찌맞춤만 하고있습니다. 카본 2.5호를 쓰며 40대까지 운용하고 있습니다.일학 동영상 강의를 보면 카본줄을 쓰며 긴대를 펼칠때는 타 찌맞춤보다 무겁게 맞추라 했는데 어차피 침력과 부력의 함수관계에서 줄의 무게가 어디 가는것도 아니고 계속 잔존하며 찌를 누르고 있을건데... 달리 생각하면 줄무게 만큼의 봉돌이 달려있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되나요? 정리하면 "카본줄의 무게가 봉돌역할을 하는가?" 입니다. 그리고 저는 양어장은 일절 가지를 않고 주로 댐이나 저수지에서 대를 드리웁니다. 떡밥낚시를 하고 있고 스위벨 채비나 좁쌀채비를 즐겨합니다. 아직 모노줄을 써보질 못했는데 카본줄과 비교해서 실제로 사용하시면서 느낀 장단점좀 알려주세요. 어느새 물가에 앉을수있는 날이 얼마남질 안았네여. 얼음얼기 전까지 죽어라 달려 보렵니다. 꾸뻑~~~

안녕하세요~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저두 일학동영상만보고 따라했다가 너무 어려워지더라고요.
저는 카본 4호에 쯔리겐 웨이트 스위벨(요놈이 바다용으로 나와서 그런지 튼튼하고 무게도 일정하더라고요..)
b ~ 2b 사용중이고 좁쌀봉돌채비는 요즈리 b ~ 3b 사용중입니다.

유료터 고기가 거의 대물급잉어라서 그런지 원줄은 좀 굵게 사용중이고요.
(바다민장대위주(5칸이상)로 사용하려니 챔질중 터저버리는 경우도 있고해서요.)

일단 초보인 제가 생각하기에는 카본줄을 쓴다면 현장맞춤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될것도 같더라고요.

실제 저의 채비 낚시대 4칸이상 원줄4호에 목줄 스파이더합사(3호) 2b스위벨달고 현장찌맞춤을 무겁다고 생각할정도
케미꽂이에 내려와서 딸각잡히는정도가 아닌 케미꽂이에 내려와서 수면에 잠기면서 수면일치보다 무겁게맞추고 나서
그채비를 수조에 넣어보면 찌가 심하게는 몸통에서 한뻠정도 차이납니다..
(현장 찌맞춤할때 실제 낚시할곳에 투척해서 맞추었고 대가 무겁다보니 앞치기말고 스윙해서 맞추었습니다.
찌가 안착되고 5초만 보고 맞추었습니다...5초가 지나면 뒷줄무게때문인지 다시 가라앉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여기서 부터 오차기 있을듯싶네요..투척해놓고 기다려보면 찌가 가라 앉으니까 자꾸 봉돌을 깍게 되더라고요.)

좁쌀채비도 생각해보면 요즈리좁쌀을 무게 선별 잘해서 실제사용할 좁쌀을 목줄에 묶어서(바늘없이) 찌맞추고난다음
원래 좁쌀채비 바늘이 메어져있는 채비에 물려서 사용을 해볼까도 합니다.

수조에서 찌 맞추고나서 현장찌맞춤하지 않고 그냥 써보니까 전에는 빨리는 입질이 많았는데
잉어 향어가 주로나오는 유료터인데도 중후하게 올려주더라고요..
(총알처럼 솟구치거나 예신없이 쑥 빨려들어가는입질은 많이 줄어든것같네요..)

제가 초짜이다보니 찌맞춤 둘다 해본봐로는 아무래도 카본줄을 쓰면 현장보다는 수조가 좀더 낳을수도있을것같네요
(실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아직까지는 수조 맞춤이 더 쉽네요...자꾸생각하면 머리아프네요...)

결론은 카본줄(뒷줄)이 눌러주는 것이 찌의 부력을 눌러주는것 같지는 않는것같습니다..
ㅎ반갑습니다. ㅎ저도 성제현님의 카본줄과 관련된 동영상 봤습니다.
느낌 점은 ㅎㅎ그냥 생략하겠습니다.

저도 한때는 카본 줄을 매우 즐겨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10년이 훨씬 넘은 시절)
언제 부터인가? 일대 변환기를 맞으며(개인적으로) 모노줄을 사용하게 되었구요.
이하 생략...


현재는 카본 줄보다 모노줄이 더 강하면 강하지 약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강도에 한하여.. 더 이상의 갑을박론은 시간 낭비라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뉴포인트 피싱 대표님의 말을 빌려보면..
참고로 이분은 낚시방을 운영중이고 대물낚시 전문가이신데...
침력이 강한 카본줄로 인하여.. 수초가 엉키고 이로 인하여..
때로는 낚싯대에 무리를 줄수 있다하시며...

아화권에서 대물낚시를 전문적으로하시는 또다른 대물꾼께서도
모노줄 강도에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침력문제와 함께 찌맞춤
(대물낚시도 찌맞춤이 어느정도 중요하다함)에 영향을 주기에..
본인과 주변 낚시인들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합니다.
ㅎ이부분은 그렇다치고...(참고만 하세요.)

한마디로 단축하면...
사용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침력은 낚싯대의 길이, 수심, 각 원줄 굵기 마다의 무게차이 등
그냥 쉽게 모노줄을 사용하면 이런 문제 전혀 생각안하고 낚시하면 되는 것을
어찌 불편을 감수해가며.. 카본을 써야할 까요?

그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이유가 있는데.. 시간 관계상... 이정도로 하고요.
개념이 전혀 없는 낚시를 하시는 일부 낚시인들은 찌맞춤은 애써서 예민하게 하고..
떡하니.. 카본사를 써서 부력이 무거워 지게 합니다.

주요 증상 중 하나는...
현장에서 찌맞춤하였든. 수조에서 하였든.
카본사를 쓰면./.. 붕어가 잡히기는 하지만...
어저쩡한 입질이 자주 들어오고.. 찌오름의 품질 저하 및 어획량의 감소로 이어집니다.
물론 활성도가 좋을 때는 별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활성도가 좋을 때도.. 그렇지 않은 사람과...
동등항 여건이라면.. 차이가 납니다. 이상과 같이 사용 유무는 각자의 판단이지 왈가불가할 이유가 없겠습니다.
참고가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아!! 한가지 빠졌네요.
스위벨이나 좁쌀채비 일 수록 채비 정렬에 또는 찌맞춤에 침력으로 많이 작용합니다. 사선이 될 확률도 높고요.
이유는 채비 자체가 불안정한 구조 때문입니다.(마이너스 영점낚시 활용으로 사용하는 채비 이기 때문)
ㅎ그렇기 때문에 카본줄은 현장에서 찌맞춤한다 하지만 ㅎㅎ정확도가 그만큼 떨어지고... 원줄의 침력을 극복하기 위하여..
가볍게 찌맞춤하다 보니.. 수조에서 확인해 보면 채비가 붕 떠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하지만
현자에서는 줄의 침력으로 다시 무거워 진다. ㅎㅎ어떻게 보면 일리 있는 이론인 것 같지만.. 바로 이 이론이 함정입니다.
ㅎㅎ곰곰히 연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미 10년 전에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조심스럽게 몇자 적어봅니다. 제 경험만 적습니다.

저는 북한강/남한강 유역에 댐낚시만 다니는 사람입니다.
본줄은 카본사 3호를 늘 기본으로 사용합니다. 카본 2호줄로는 갈대나 부들에 걸렸을때 터지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예전에 현장 맞춤이란것을 안했습니다. 수조에서 캐미달고 바늘없이 수면에 일치되도록 맞춘뒤에 그냥 낚시터에서 사용했습니다. 토종붕어도 좋아하는 글루텐을 주미끼로 사용하면서부터인가 조과가 부진하더군요. 예전에 신장떡밥/지렁이 조합에서 지렁이를 거의 사용치 않고 신장/어분등은 밑밥으로 글루텐을 주 미끼로 사용하면서부터 동료 조사들보다 어획량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때쯤부터 현장 맞춤 이란것을 해보았는데요. 바늘만 달지 않고 투척 지점에 던져서 캐미가 수면 잠겼다가 살짝 나오도록 맞춥니다. 말씀하신것처럼 현장맞춤한 찌와 봉돌을 수조에서 다시 맞추어보면 아주아주 가벼운 맞춤이됩니다. 이렇게 현장 맞춤을 하고서 낚시를 하면서부터 동료조사들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입질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낚시를 열심히 하는 축에 속하기는 합니다.

아마 글루텐 미끼의 특성상 묵직한 맞춤에는 잘 않올라오는 경향이 있는듯 하구요.

모노줄은 모르겠습니다만, 카본사를 사용한다면 찌의 부력을 침력이 있는 카본사가 어느정도는 상쇄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다시한번 봉돌을 깍아내야 할듯 합니다. 너무깍으면 댐의 특성상 대류현상이 심하여 찌가 흐르는 경우가 생기구요. 안흐를 만큼 편납을 다시 달아 줘야 합니다만 편납을 달아도 수조에서 체크해보면 가벼을 맞춤입니다.

수조에서 맞춘 찌를 그냥 던지면요... 아무리 작은 바늘을 달았다고 해도, 빠르게 슝~~ 하고 내려가더군요. ㅎㅎㅎ
수조에서 맞춘 찌를 카본사 연결한 낚시로 현장 맞춤 해보세요... 봉돌 많이 깍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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