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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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대채비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림니다...

주로 양어장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32쌍포에 80cm 부력 3호~6호 정도의 찌를 가지고 좁쌀 봉돌 채비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편대채비로 낚시대 세팅을 다시 하려고 합니다... 편대는 박병x 의 0.5 짜리 입니다... 문제는 찌입니다... 편대 채비는 찌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존의 찌로 편대 낚시가 가능 할까요??? 아니면 편대 전용 찌를 구입 해야 하나요???? 그리고 원줄은 카본 1.2호 를 사용 해도 괸찬은 가요?? 편대 낚시 고수님들 답변,쪽지등 편대낚시에 대해서 많은 정보 부탁 드림니다...

안녕하세요 세세라기님
반갑습니다
편대 5년차입니다. 고수는 아니지만 편대들고 한 500여회는 출조했으니 제 부족한 실전 경험치로 말씀 드릴께요.
저는 양어장보다는 관리형 저수지나 평지형 대류지로 주로 출조합니다.

1.원줄
카본줄은 입수후 가라앉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모노줄을 추천합니다.
저는 초 저수온기를 제외하고 거의 1년내내 모노 2호줄로 갑니다.
제가 박병x님의 편대채비는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미세맞춤할때 작은 오링도 사용하고 하는데 카본줄은 1.2호라도
그러한 찌맞춤을 상쇄하고 남을만큼 정밀 찌맞춤에 도움이 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2.바닥지형
양어장이라면 상관없겠지만 편대채비는 일반적으로 목줄이 짧기 때문에 바닥에 돌무더기가 많아서 목줄이 함몰 될 수 있는곳
수초가 쩔어있는 곳 맨바닥이라도 급경사지에서는 조과에 유리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평지형 저수지나 양어장에서는 위력을 발휘합니다.

3.찌
찌는 몇호봉돌의 부력을 가지느냐 보다 자중대비 순부력이 좋은찌가 좋습니다.
물론 군계일학이나 통영찌 나루예도 상당히 좋은찌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안작찌하고 찌랜드찌 추천합니다.
안작찌는 발사목 소재중에서 자중대비 순부력 300% 내외의 찌들이 몇종 있습니다.
위코프 편대찌도 아마 제가알기로는 안작찌에서 OEM으로 납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시즌에 저는 찌랜드(인터넷에 검색하면 홈페이지 있어요. 찌 재료 부속등을 많이 파는데 완제품찌 코너에 편대용찌 팝니다)
자중대비 순부력 350%(케미무게 제외.이건 한정판매한건데 지금은 품절일꺼예요)짜리는 쓰는데 괜찮더라구요.
좋은찌가 좋은 조과를 보장하는건 아닙니다만 자중대비 고순부력의 찌가 편대채비에 도움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4.미끼의 선택
어분을 딱딱하게 다시는건 보단 부드럽게 되도록이면 글루텐을 쓰실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주로 양바늘을 쓰는데 한쪽 바늘에 입질이 올때 한쪽 바늘에 딱딱한 어분이 그대로 있어서 찌오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낚시에는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만
편대 채비는 약간 공격적이고 빠른템포로 가져가는 낚시입니다.
제가 이해하는 편대낚시란
침력과 부력이 일치된 상태를 찌맞춤으로 볼때
붕어가 미끼를 물고 봉돌이 들릴때
즉 침력과 부력의 균형이 "파괴"되는 그순간의 찌가 오르는 것을 즐기는 낚시라고 봅니다.
3CM내외의 목줄에 무미늘 바늘을 주로 쓰지만 대물이 물고 찌가 끝까지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될때면 즐겁습니다.
제가 어디서 본 표현이지만 물속에 탁구공을 넣었을때 하고 배구공을 넣었을때 튀어오르는 힘?이 다르듯이
그래서 편대채비에는 고기가 물면 팡팡 튀어오르는(저의 이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고순부력의 찌를 추천드립니다.

편대가 원봉돌에 비해 찌오름이 빠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 다른채비에 비해서 목줄도 짧고 무미늘 바늘을 사용한다면 붕어가 이물감을 느끼고 미끼를 빨리 놓아버릴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챔질의 템포는 조금 빨리 가져가야 합니다.
(약간 꼬이기는 하지만 조금더 느긋한 찌오름을 보실려면 양쪽 목줄을 조금이라도 더 길게 쓰시면 됩니다)
같은 봉돌의 무게라고 할때 원봉돌이나 스위벨 분할채비에 비해서 편대가 찌오름이 더 느긋할 수 있습니다.
채비의 특성상 물에 직접적으로 닿는 단면적이 더 많기때문에 다른채비보다 물리학적으로는 더 저항을 받게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편대 채비의 특성상 낮은 수심에서는 챔질시 찌 파손 우려가 있으니 가능하시다면 찌높이 만큼은 하단 찌고무를 해주시구요
편대로 밤새면서 얼음 밤낚시도 몇변 해봤는데 금속성 물질이 가지는 차가운 기온의 전도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얼음낚시나 해빙기를 포함하여 밤낚시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저수온기에는 편대보다는 스위벨류의 분할채비가 조과가 더 좋을때가 많았습니다(그냥 제 경험치입니다)

더 정확하고 깊은 부분은
편대 고수님들과 선배님들께 패스합니다 ^ ^
편대하시는 분들중 많은분들이 안작의 만득이찌를 사용하더군요..그런데 가격이..... 찌이야기 사이트에 보시면 해오라기찌도 괜찮을듯 합니다.
찌: 백발사로 만든 찌 부력은 대충 4g안쪽으로선택 요즘은 3.50g부력찌정도 안작찌 훌륭함
원줄: 모노 1.2호줄 적당함 노지에서도 가능함
편대: 박병귀님 편대 아주 좋음
찌맞춤: 1목따고 소자오링1개박고 5초딸각후 두목낚시
미끼: 글루텐및 대하살 한쪽은 집어제
챔질: 반목이나 한목이 슬로우로 올라 올때
잉어들어뽕님께서 너무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네요

저도 원줄은 모노 1호~2호 까지 사용하며 원줄 끝부분에는

핀도래를 부착해 두었습니다/좁살봉돌채비 사용하다가

편대채비 사용하고 싶을때는 언제든 교체가 용이합니다

찌는 편대전용찌를 사용하지않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좁쌀채비나 편대채비시 찌의 영점을 어디에 맞추어서 사용

하느냐가 문제일듯 합니다..즐낙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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