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조사님들
저는 서울에 사는데요 집근처에 낚시할 곳이 많은 남도의 조사님들을 부러워 하며 금요일 저녁이면 주로 가까운 관리형 노지 저수지로 출조를 합니다.
파주쪽에 있는 공릉지도 잘 다니는 편입니다.
저수지 특징 : 평지형 저수지이고 수초 거의 없습, 그나마 수초있는곳은 낚시 금지구역 = 맹탕노지 관리형입니다
이상기온 여파인지 모르겠지만 낚시가능구역에서 산란을 하는 고기들이 아직 잘 보이지 않고 요즘 저녁 12까지 피래미만 설쳐됩니다.
현실적으로 수초도 없는 이 맹탕지에서 피래미를 피하는 방법은 없다고 보고(생미끼는 거의 안되거든요, 콩 ,옥수수 이런것도 안되요)
오랬동안 고기들이 떡밥과 글루텐에만 길들여져 있는거 같은데(참로고 지렁이에도 피래미들이 개때처럼 몰려들어 고부력 저부력 봉돌 호수거의무시
피래미들이 들이댑니다.늦은시간까지) 어제는 경원 5번 글루텐만 써도 피래미만 잡았습니다. 어분쓰는 분들은 그나마 발갱이 몇수
5호바늘 쓰다가 어제 자정무렵에는 12호바늘도 써봤는데 비교적 고부력의 찌도 춤을 추더군요
저의 조력의 미천함으로 붕어를 못만났게지만 선배조사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어느 낚시터 가면 피래미 성화를 피하려면 글루텐 말고 떡밥을 사용하라고 말씀하시는 곳이 있고 실제로 그렇고
어느 저수지 가면 어분에는 피래미가 들이대니 글루텐을 사용 권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피래미를 조금이라도 피할려면 글루텐과 떡밥중에 (지렁이 포함 생미끼,옥수수,메주콩등제외) 어떤걸 사용하면 좋을지
선배조사님들이 경험에 우러나오는 한 수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파주 공릉저수지는 붕어 개체수도 상당히 많지만 피래미 개체수는 대한민국 저수지에서 세손가락 안에 든다고 하네요 ㅋㅋㅋ
근거가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부 조사님들은 베스가 있기는 하나 개체수가 매우 적어서 그럴 수 있다고 하네요.
올해 공릉지 들어가보신 분들 계시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예년 이맘때면 해지고 나서 저녁 8시 9시되면 큰고기 들어오고 피래미 거의 안설쳐되고 했는데
요즘 공릉지는 피래미가 설치지 않고 붕어 입질받는 시간이 최소 자정넘어 포인트마자 편차는 있지만 새벽 2~3시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공릉지 고수님들의 지도편달도 부탁드립니다(산밑, 돌무덤가, 밤나무밑, 관리소 좌대주변 그나마 말풀 조금있는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피래미는를 좀더 피하는 방법 떡밥 VS글루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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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말마다 공릉지로 다닙니다.
오늘도 금요일이라 공릉지로 갈 계획이구요.
공릉지 피래미는 전국적으로 알아주죠 ㅎㅎ
오시게 되면 전화 한번 주셔도 됩니다.
우선 포인트는 몇군데 있지만 토요일에 고기를 어디서 방류하느냐에 따라서 좀 틀려집니다.
그리고 피래미는 집어제를 많이 써서 큰고기가 들어오게 만드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새벽 3~4시에도 피래미 덤비는 곳입니다.
집어제는 아쿠아텍2(30%)+찐버거(70%) 푸석하게 반죽하시고
미끼는 글루텐 쓰셔서 짝밥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피래미가 덤빈다고 찌를 무겁게 쓴다든가 바늘을 큰것을 쓰시면 붕어도 못잡아요.
그럼 대박나세요.
피라미 신경쓰지 마시고 꾸준하게 집어하시고
피라미도 챔질하여 계속 걸어내시다보면 템포가 빨라져
집어효과도 배가되고 큰녀석이 오면 피라미가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걸려나오는 피라미를 바로 보내지 마시고 살림망에 넣어두시면
성화도 덜하게 됩니다
윗분들 글처럼 피래미와같은 잡어가 설치면 딱히 방법이없으니 그 잡어들에 입질을 극복하시면서 하시다보면 중간중간 원하는 붕어
도 만나볼수있지않나 생각합니다 .몇일전 전 참붕어 에 입질성화가 심한곳에서 너무 쪼아대서 위와같은 방법을 써았고
잔입질만 있고 올리질 못해 어떤놈인가 얼굴이나 보자 해서 아주 작게 바늘과 콩알떡밥 낚시를 해보았으나 이또한 올리지 못하고
계속 쪼아대기만 하더군요 . 그래서 지렁이를 겟지렁이 꿰듯 세로로 바늘을 통과 길게 넣어서 끝을 자르고 넣어봤더니
요 참붕어 새끼들이 올라오더군요 .피래미 입질이 뜸한시간대를 공략하시는것도 좋을것이구요 .
계속해서 낚시를하시면서 어렵다 하시면 장소를 옮기시는게 현명합니다 .
또한 윗분들 말씀처럼 꾸준히 집어하고 열심히 미끼갈아주다보면 큰놈들이 오면 피래미는 자연스레 빠집니다.
딱히 확실한 방법은 없는듯하네요..ㅇㅅㅇ;; 누가이기나 해보는거죠 뭐^^
아는분들께서 공릉지 자주 가신다고해서 얼추 얘기들었는데... 심각하긴한가보네요..;;
부지런히 잡아내시다보면 대상어종도 만나실수 있으실겁니다.
포테이토는 덜 달라든다는 얘기를 어디서듣고 써봤는데 소용없습니다.
연질대로 피라미 잡아내는 손맛도 잼있습니다.좀 큰놈은 옆으로 확 쨉니다.
저도 들어갔었는데 새벽 2시반까지 발갱이 2수 붕어새끼 한수하고 밤새 피래미에 시달렸습니다 ㅋㅋㅋ
공릉지 들어가게되면 연락드리고 인사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