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님들 문득 생각나 몇자 적어봅니다.
전 민물찌낚시 3년차고 실험정신이 투철해 각가지 채비를 몇번씩은 다 써본거 같습니다.(이런게 잼이있음 ^^)
좁살, 스위벨, 2분할, 3분할, 저부력찌, 고부력찌, 장찌, 단찌, 카본줄 1.5호~5호까지, 모노 0.8호 ~ 5호 등등
지금채비는 32쌍포(중경질), 저부력찌85cm, 2.5호 모노원줄, 0.8호 모노목줄, 8호 무미늘, 무받침틀 3단
주로 양어장 위주로 편한 낚시만을 고수해왔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도 꾸준히 주말출조는 했던거 같아요
이곳 월척을 통해 많은 정보도 얻었구요
요즘들어서 먼가 변화를 주고 싶은데 멀 어떻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월님들 무슨 변화를 줘야 할까요???? 먼가 막힌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생각해보신분 없나요?
필요한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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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으로 가실게 아니시라고 하시면 노지쪽 출조를 하시면서 저수지나,수로,소류지 등을
다니시면서 포인트를 보는눈을 조금 넓혀보심도 좋을것 같습니다.
노지다니실때 주의하실점은 노지에 꽂히면 지름신이 바로 강림하신다는점 유의하시고, 많은 노하우 저에게 살짝
전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냥 노지 낚시 나가셔서 낚시대 대충 한대만 피시고 낮에는 주무시고 밤에 캐미 꽂아놓고 별이 밝은지 캐미가 밝은지 비교도 가끔 해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으네요 ㅎㅎ
무수히 꽝을 치고, 때로는 낮은 수심에서 때론 5미터가 넘는 수심에서 낚시를...
그저 때묻지 않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수 있고, 일종에 도전정신도 생기고, 30년이 넘게 오로지 댐낚시만 다녔지만 답답한 느낌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이곳저곳 유료터도 많이 다녀보셧을테구요
나름 손맛도 원없이 보셧을겁니다
무언가 허전하시지요? 다 된거같은데 빠진것이 잇는것같죠?
그게 무엇일까요?
낚시라는것이 자연과 함께하는취미입니다 하늘과 물과 바람과 비와함께하는 취미
유료터란곳이 편하기는 하지만 너무 인공적인것이 많은곳이지요
그러니 자연에 안겨잇는 그런 느낌이 덜할수밖에 없습니다
그 장비 그대로 노지로 나가보세요
귀찬고 피곤하고 시간걸리지만 한두번 나갓다오시면
유료터와는 다른 그 무엇을 느끼실수잇을겁니다
단
자기쓰레기는 반드시 챙겨오시기만하면됩니다
호젓한 소류지에 홀로 독조해서 하룻밤 잘 보내고오시면
이맛에 낚시하는것인가하실겁니다,,ㅎㅎ
붕어크기에 비해 손맛도 덜하죠.
노지로 한번 가보세요.
저도 예전에 3.2칸까지 사용하다가 3.6칸을 넘어서
지금은 주로 4.0칸 쌍포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4.5칸 또는 5.1칸까지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
채비도 조금 투박하게 하고, 장찌에 찌돋보기도 달구요
수심깊은 곳에서 묵직하게 장찌가 올라오는 모습, 그리고
챔질했을때 긴 낚시대를 통해서 전해져오는 손맛도 즐겁습니다.
댓글길이로 보아 풍경이되자님이 가장 길더군요.. 오랜시간 생각하고 작성했을꺼라 사료되어
채택하였습니다. 다른님들께서 섭섭함은 없으시길 ^^
종합하보면 노지, 댐으로 장대편성 해보라는 말씀이시네요
시간도 빡빡해 매번 출조를해서 그런지 꼭 손맛을 많이 보고싶어 유료터로 향했는데
다로 시간 만들어서 노지로 향해보려 합니다.
최고 짧은대는25대부터 긴대로는 36대까지 있는데
5칸대까지 갈려면 아직도 멀었네요
댐낚시는 마음만 있었는데..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근데 꽝이 많다고들 하던데 ^^
댐낚시 초보한테 추천해주고싶은데 댐좌대 없으신가요 ?
괜찮은 노지도 좋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당진인데 쓸만한 노지터가 없어여 ㅠㅠ
부럽습니다~저는 아직 초짜라 ...잘 몰라서 아직 전통 바닥낚시를 합니다;;
남은건...손낚시가 남은듯 합니다^^;
손으로 휘휘저어가면서 월척 하시길..
웃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