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노지탕에선 깔끔한 입질을 받았기에 같은 채비,떡밥으로 하우스에 들이댔습니다.
결과는 꽝이었습니다.
저녁8시~새벽4시까지 입질은 한번도 못받았고 건드림이 두어번 정도 있었습니다.
12시까지 편대올림으로 하다가 내림이나 옥내림으로 손맛보셨다는 조사님들 계시다하여
예민한 시기에 목줄을 길게하여 경계심을 떨어뜨리자는 생각으로
내림으로 변경했지만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이제껏 채비나 떡밥에 아주 큰 차이가 있는게 아니라면 그래도 건드림은 표현 될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겨울이고 고기들 움직임이 없고 뭉쳐있는 곳이 따로 있다해도
관리형이기 때문에 두세마리는 잡을 줄 알았습니다.
떡밥 단단하게 해보고 흐물거리게 해보고 크게 던져보고 코딱지 만하게 던져보고 보리 넣어보고 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찌맞춤도 가볍게 해보았다가 무겁게 해보았다가 해도 그냥 말뚝이었습니다.
과연 고기가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채비나 떡밥에 문제가 있었을까요
8시간동안 입질을 못받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