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내림찌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찌*드, 찌*라에서 몸통과 찌톱, 다리를 구매해 연결하여 찌를 만들어왔는데~
찌 몸통이 제 맘에 드는게 없어서 직접 제작하려고 수수 상대를 구해놨으나, 수수 상대가 오므리기가 어렵다는 얘길 찌공방에서 봤고,
실제로 연습으로 오므려보니 금가고, 깨지고,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ㅠㅠ
그래서 수수상대보다 상대적으로 쉽다고 하시는 갈대를 구하려고 지나다니며 갈대를 봐왔습니다.
그냥 갈대를 잘라 속을 확인해보니 속이 비어있더군요.
찌공방에서 말하는 속찬갈대(산갈대)는 찾아보기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이리저리 검색해 봤는데 속찬갈대는 꽃 모양이 억새와 비슷한 모양인듯 하고,
그리고 군집을 지어 서식하지 않고 군데군데 서식한다는 정보만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첫번째 질문 드릴께요
1. 속찬 갈대는 꽃 모양이 억새와 비슷한가요? 갈대와 비슷한가요?
시골 도로를 돌아다니며 눈에 보이는 억새와 갈대를 많이 잘라봤으나 다 속이 비어있었습니다 ㅠㅠ
속찬 갈대의 정보 좀 더 부탁드립니다 ㅠㅠ
그리고 내림찌 제작을 하는데 수수깡을 구매하여 몸통을 순접하는데 몸통에 순접을 나름 골고루 발라주고 굳길 기다렸다 보면
군데군데 깨짐이 발생하여 순접이 벗겨집니다. 엑시아 03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수수깡의 순접 방법이 따로 있나요? 아니면 순간접착제를 바꿔야하나요?
다른 몸통 소재의 순접을 하고 에폭시 4~5회 정도를 하고 사용하려 합니다.
3. 에폭시 2회후 사포질 한 다음 포스터칼라로 색을 입히려고 하는데, 에폭시를 그 위에 바르게 되면 포스터칼라가 흘러내리지 않나요?
에폭시 후 도색은 무엇으로 하는게 좋나요?
일본 사쿠라 펜으로 선긋기를 하는데 선긋기 하고 나서 에폭시를 바르면 그어논 선이 흘러내려서요 ㅠㅠ
이상 초보의 질문이었습니다,
갈대와 에폭시 도색 질문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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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는 제가 채취를 해보지않아 생략하구..
몸통에 순접시 목공용접착제를 써보시길 권장하며
사포후 물감으로 색을 입히신뒤 에폭시 사용하셔도
괜찮다고 봅니다..(물감이 완전히 마른뒤 사용)
선긋기또한 선이 완전히 마른뒤 에폭시를 사용하면
선이 번지지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급하게 하지마시고 여유롭게 작업하시길 권장드려요^^
더자세한 답변은 고수님들께 패스~~^^
수수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갈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속찬갈대는 억새와 완전히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줄기를 본 결과 겉은 그냥 갈대랑 똑같아요.
억새와 술이 비슷한 건 아마도 억새아재비라는 놈 같네요. 억새와 비슷한데 술이 좀 붉고 좀더 진원에 가깝습니다. 듬성듬성 포기로 자라구요.
건조만 확실히 하면 색이 흘러내리는 일은 없지만 색을 입히면 풀대 특유의 자연미가 사라지는데 그냥 본연의 색을 살려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목공용 순접도 사용해보고. 고운사포 후 순접도 해보고 여러 방면으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칠은 확실히 마른 후 다시 시도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