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라 찌만들기가 이리도 어려운것을 만들면서 정말 자주 느낀다.
한올한올 실타래 풀어가듯 무뚝뚝한 원목을 각을 내가며 다듬고 갈아내고
왠만큼의 원기둥이 되어 나타날때야 겨우 긴 숨을 한번 내쉬게된다.
이 시간이면 발사같으면 정말 상당량 깍아내겠지만, 결도 일정치 않고
괭이라도 만나면 칼끝으로 다듬기가 정말 난감하다.
그래도 뭐가 그리 좋은지 파키라의 매력에 꽂혀 밤잠을 설쳐가며
여기에 홀라당~~ 정신을 빼앗긴다.
그래도 무척이나 보람과 함께 재미가 있다.
고진감래...
조만간 나에게도 어줍잖은 파키라가 완성의 모습으로 나타날것 같다.
그 때까지 부지런히 열심히 갈고 닦는 모습에서 불타는 열정의 "나"라는것을
실로 느끼는 생의 한 단면을 발견할 것이다.




짱구없이가공 하기가 쉽지않더군요.
완성도 있는 이쁜찌로 탄생하길 바랍니다.
파키라 무늬가 좋아서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멋진 작품 기대됩니다.
원통형으로 깍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파키라 나무결이 억센 편이라 정중앙으로 관통이 안되고
나무결 따라 살짝 휘면서 관통 되던데요......
여러 방법으로 해보다 ,
저에게 가장 손에 맞는 방법을 택해 도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