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파키라에 대해 잘 몰랐을때
파키란줄 알고 엄청 큰거 주워와서 대박이라 생각했던때가 있었지요....
근데 잘라보니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무게도 많이 나가고 무늬도 없고 얼마나 단단하던지......
곧바로 폭풍검색해보니 해피트리란 놈이더군요......
그래도 맨 밑둥은 아주 제대로 삭아서 무척 가볍고 거뭇 거뭇한 색도 보이길래
이부분만 버리지 않고 고이 모셔놓았다가
이번에 일부분만 잘라서 몸통가공해 보았습니다.
비록 파키라처럼 멋진 문양이 들어 있지는 않지만
칠을 올리면 색도 진하게 살고 제법 괜찮을것 같습니다..
위의 해피트리 몸통들이 요렇게 변했는데 파키라가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ㅎㅎ
0.4*0.9*50cm 자중1.42g 봉돌무게3.45g
0.4*0.9*55cm 자중1.85g 봉돌무게4.97g
0.4*1.0*60cm 자중2.04g 봉돌무게5.07g
워낚 잘삭은 해피트리의 밑둥이라 그런지 자중도 매우 가볍고 순부력도 240~270%정도 나오네요.
칠은 에폭시로만 2회 올리고 마감했습니다.
꿩 대신 닭.....(해피트리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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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똘망하게 잘생겼네요^^
꿩 인거 같아요...ㅎㅎ
해피트리도 파키라처럼 땅에 묻어 무늬 내기를 시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어서 다시 그 화원에 두고왔는데 내일 다시 찾아와야겠네요.
밑둥은 훌륭한 소재가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