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게시물을 읽다보니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부들채취에 관한 것인데요..... 2월중순경에 부들을 채취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제가 살고있는 곳이 추운 곳이라 그런지 1,2월에 부들을 채취하러 가면 몸통에 금이간 것이 많더군요... 제가 판단하기에는 부들이 물을 머금고 있다가 추위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몸통이 얼었을때 부피가 팽창해 갈라진 것이 아닌가 판단되더군요....
또 금이 안간 것으로 채취해 와도 건조과정에서 금이 가더군요......좀 일찍 채취한 것은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데 말이죠....
그래서 전 12월 말쯤에 채취하여 삶아, 보일러실에서 건조시키고 있습니다. 채취하면서도 자연에서 좀 더 건조된 것을 채취했으면 하는 아쉬움에 질문드렸습니다. 혹시 건조의 노하우가 있으신지요?
돌고기1님께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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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집 현상 이 없더군요
제가 체취하는곳은
논 한가운데 있는부들 밭입니다
외그런지 부들들이 벌레가 먹 은 넘이 다른곳 보다 적더군요
저두 12월 경에 체취 하는데
올해는 연말에 너무 바쁘다 보니 체취 시기를
놓처 버렷네요
혹시나 하는맘 에 가보았는데
상태가 아주 좋아서 체취 해 왓습니다
보통 체취 시기가 늦으면 애벌레가 많이 생기는듯 합니다
멀쩡하던 부들의 갈라짐 현상은 아마 제가 추정컨대 부들밭이 장화를 신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물이 많은 곳과 물기가 마른 곳에서 채취하는 것이 다르며, 특히 부들이 채취후 1달정도 지나면 완전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마른다고 보는데 아마 계절적으로 2-3월이 가장 건조해서 속성으로 마른다고나할 까 아무튼 건조방법에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다음에는 가끔씩 스프레이를 뿌려 보던지 건조방법을 달리해보려 합니다.
또 대부분의 부들(부들,애기부들,꼬마부들)이 삶든 아니면 그냥 건조시키든지 누런색을 띄고 있는데 반해, 제가 채취하는 곳 중 단한군데에서 채취한 것이 유독 탈색한 것처럼 희고 또 자중이 가벼운 것이 있습니다.
하천 정리를 하면서 그곳을 회손시켜 20개 미만으로 채취해 아쉽지만, 이곳의 특징은 소량이지만 해마다 모두 진원에 가까운 것들이 나와 그 이유가 무척 궁굼해 지더군요....
예전엔 제가사는 곳에서 차로 5-10분만 나가도 부들밭 구경하기가 참 쉬웠는데, 개발로 하나 둘씩 없어지는 것을 보면서 아쉬움이 들던차에 2월 중순경 마눌님과 드라이브중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작게는 200평 크게는 700평정도 되는 부들 밭 4개가 작은 농로길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더군요.... 확인하니 밑둥 굵기가 탐나는 것들도 상당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모두 금이가 입맛만 다셨죠...
울 마눌님이 더 아쉬워 하더군요.... 내년에도 무사히 있어 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