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뒷뜰에 돼지감자가 자라고 있어 채취해놨던걸로 생에 첫 찌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솜말이후 모양내고 인견사 감고 샌딩실라 2회, 사포질후 우레탄바니쉬를 붓칠하고 있는데요...우레탄 칠할때
희석제를 섞어 칠을 해야되는지요?우선 희석제 안섞고 2회 붓칠후 전사지 작업해놓은 상태입니다.
고수님 부탁드립니다!!!!!
돼지감자대로 첫 작품 만들고 있는중 궁금한게 있어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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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훌륭합니다.
저의 경우 주로 우레탄바니쉬를 사용하기에 몆 자 적습니다.
우레탄바니쉬(니스)는 그 자체로 사용하게 되면 너무 걸죽해서 두텁게 칠이 올라가고
그로 인해 건조시간이 길어 집니다.
칠은 얇게 여러번 칠하는 것이 좋다고 배웠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레탄바니쉬는 에나멜신나를 섞어 사용하는데 1; 0.6~0.7 비율일때는 5~7회 담금칠을 하고
1;1~1.5 비율일때는 10회 +,- 담금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에 언급한 비율로 섞어 사용하다 어느 순간 걸죽해진 느낌이 들면 적당히 에나멜 신나를 첨가해서 묽게해서
사용합니다.
중간에 담금칠 얘기를 했는데...
담금칠을 하면 미세 기공이 발생하지 않아서 칠이 일정하게 올라가는 반면에 붓칠은 초보자 입장에서 일정한
두께를 가늠하기 어렵고 건조과정에서 기포가 형성되어 불규칙한 면 즉, 우둘투둘한 외형을 보이기도 합니다.
담금칠 후 건조할 때 한번은 하부찌다리가 아래 방향을 향하게 하고 그 다음번에는 상부 찌톱이 하방으로 가게 꼽아서 건조하면
칠이 흘러서 한 곳으로 두텁게 올라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금칠할 때 찌통 넓은 것에 부어서 사용하시고 신나가 날아가지 않도록 마개를 잘 막아 두고 사용하면 됩니다.
몸통을 넣다 뺏다 반복 후 마지막 빼낼 때 아주 천~천~히 상방향으로 이동하셔야 흘러 내리는 눈물 자욱을 최소화 할 수 있어요.
만일 눈물자욱을 닦아 내고자 한다면 3개 정도 담금칠해서 세워 두었다가 다시 하나씩 화장지로 하부 찌다리에 묻어 있는 칠을
닦아 내시고 어느 정도 찌다리가 마르면 스치로폼 박스 같은 곳에 꼽아서 건조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즐작하십시요.~**
쉽지 않은 재료로....
기품이 넘치는 멋진 찌 즐감했습니다.
멋지게 잘만드셨네요.
너무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맞다면...상도 작업하실때 트러블이 염려 됩니다.
도료는 희석제가 섞여 있기 때문에 원액 그대로 사용하거나 희석해서 사용하거나 전사지의 도안을 녹여버릴 수 있습니다.
디핑의 경우도 미세하게 번지고....붓칠의 경우 더욱 심하게 번집니다.
글만 보고는 판단이 어려워 말씀 드렸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전사용지위에
칠 하고자하는 우레탄을 똑같이 발라 미리 시험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즐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