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경의 큰거한방입니다.
돼지감자 샘플찌 1개를 맹글어본 후 그 매력에 풍덩 빠져든지 1달이라는 시간 지나갔습니다.
퇴근후 1~2시간, 주말 시간날때 마다...
작년 까지만 해도 낚시가고파서 주말만 기달리던 제가...
작업장가고픈 생각 뿐입니다 ㅎㅎㅎㅎㅎ
그동안 선배님들의 상세한 설명 조언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편심, 오무리기 각도 편차, 화장칠, 모든것이 완성도가 엄청 떨어지지만....
그래도 첫 자작찌세트이기에 왠지모를 뿌듯함이 최고입니다. 평생 소중히 보관할려구합니다.
○길이 : 40cm
○찌톱,찌다리 : 일체형 투광솔리드 0.9 1.8
○순접 : 3회
○화장칠(일부 락카/일부 먹물)
○우레탄2회 (세상에 세상에 1액형 우레탄을 에폭시인줄 알고 구매하고 칠해보니 락카번지고 전사지 녹고 ㅠㅠ)
-에폭시 다시주문했습니당 2차부턴 에폭시로 마감합니당
○카슈 담금칠은 아직 시도못했습니당^^;;;
○부력 : 9호~10호!!! 완전 고부력 깜놀랐습니다 ^^;;;
이제 2번째는 좀더 완성도 있게 좀더 집중해서 좀더 정성스럽게 맹글어볼려구합니다^^
그동안 채취한 돼지감자대.... 오른쪽이 지난주말에 채취한 돼지감자대인데 직진성이 좋아서
두번째 자작찌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큽니다
그중에 다시 선별(직진성, 진원, 제단)부터 꼼꼼히 해두었습니다.
길이는 12cm, 직경은 12mm, 13mm, 14mm 분류해두었습니다
오늘부터 13mm로 오무리기 시작할려구요 ^0^
그리고 여뀌찾으러 근처 저수지 제방권에 가보았는데 하나도 발견못하고
철수길에 갈대가 있더라구요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차를 세우고 내려가보니 굵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직경 7 ~10mm 정도 되더라구요
갈대찌에대해선 아무런 정보도 없이 바로 채취!!!
돌아와 찌공방을 열심히 검색해보니
갈대찌도 무지 이뿌더라구요
그런대 속찬갈대가 있다는것도 처음알게되었네요
제가 채취한건 속이 텅빈 갈대인데요
전지가위로 자르면 약해서 그런지 몸통이 쫘~ 갈라지더라구요ㅠㅠ
속빈갈대로도 자작찌가능한가용?
어제 내린비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아마 마지막이아닐까 싶은데요
감기조심하시고 즐작하세요^___________________^
뚱단지찌 2번째 자작을 시작하려합니다 (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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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품을 할수있는,
즐거운 나만의 여유로운
공간이 있다는것은~
행복이죠~^^ 조은 작품 또,기대해 봅니다~ㅠㅠ
극히드물어 찾기힘듭니다
거의 속이빈 갈대죠
몸통이 속이비면 부력변화가 조금씩생겨
재료매니아가아니면 잘만들지않읍니다
하지만 기능이 크게떨어지는건아니고
미세 부력변화정도이라
이쁘게 잘만들면 좋은재료가됩니다
솜등으로 속을채워서 만들면 더좋구요
갈대는 칼로자르거나 쇠톱으로 슥슥 하시면
됩니다 누르면서자르면 빈속이라 당연히
눌려서 갈라지겠죠
몸상하지않게 쉬엄쉬엄 하세요
이번에는 더 집중해서 완성도높여볼려고합니다
에폭시가아니라 우레탄이었던겁니다
용기에 우레탄이라고 딱 쓰여있는데ㅋㅋ
갈대찌도 이뿔것 같아요ㅎ
갈대속에 솜을넣는 방법도있네요
다음에 도전해봐야겠어요
매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제품보고 등분자라고 있길레 62홀짜리 구입해서 선별했어요ㅎ
1차는 8등분했는데 6등분도 경험해봐야겠어요
돼지감자대가 그정도 굵기에 막대형이면 부력이 엄청날 것 같네요.
좀 가늘은 걸로 하시든지 길이를 확 줄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갈대도 분명 좋은 찌재료입니다.
흔히 말하는 갈대찌는 모두 속이 빈 갈대고요.
갈대는 하부쪽이 반듯하고 좋아 보이지만 상당히 무겁습니다. 중간부위 이상으로 채취하셔야 무게가 좀 덜할 거예요.
다만 위로 올라갈수록 반듯한 놈 찾기는 어렵습니다.
속에 솜은 채우지 마시고요.
속이 빈 것과 부력 변화는 아무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속찬갈대는 토종이 아닙니다.
관상용으로 수입된 종입니다.
현재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견되지만 아마 머지않아 전국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 보니 산갈대가 속찬갈대라고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산갈대라 불리는 종은, 속찬갈대와는 다른 것이고요.
제가 알기로 산갈대라는 종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억새와 갈대의 중간쯤 돼 보이는 놈이 간혹 보이는데, 그것을 산갈대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산갈대가 아니라 억새아재비라는 종입니다.
보통 복토된 땅에 많이 보입니다. 주변보다 높게 돋아서 만든 도로변이나 제방에서 많이 보입니다.
1차로 만드신 돼지감자찌를 보면, 재주가 상당히 좋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조언할 실력은 되지 않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까 싶어 몇가지만 말씀드릴게요.
현재의 찌몸통에 하부각은 적당해 보이는데 상부각은 좀 줄이면 더 이쁠 것 같습니다. 칼질을 좀 짧게 하라는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짧게 하면 돼지감자대는 오므리다가 부러질 수 있으니 각을 조금만 더 줄여보세요.
직경의 1.3~1.5배 정도 길이로 하면 부러지지도 않고 어느정도 형태는 나올 것 같습니다.
하부는 상부 칼질 길이보다 조금 더 길게 하면 좋고요.
그리고 먹으로 가린 솜말이 부분이 너무 두껍게 칠해진 것 같습니다.
솜말이만 가린다고 생각하시고, 먹선은 얇게 그어야 더 이쁠 거예요.
마무리 도장은 카슈가 트러블도 적고 여러모로 좋은 칠입니다만, 그만큼 단점도 많아요.
일단 건조시간이 너무 깁니다. 제가 2주 건조시키고 물에 하루 담가두니 백화현상이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1주일만 건조해도 괜찮을 땐 괜찮은데, 칠이 여러번 올라갈수록 건조시간이 길어지니 간단하게 하시려면 우레탄을 추천합니다.
다만, 우레탄은 특성을 정확히 이해해야 트러블이 없으니 공부를 조금 하셔야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풀대 오므리기의 기본은 센터 뚫기부터 시작됩니다. 센터가 잘못 뚫리면 이후 모든 과정에 어려움이 생기고 완성도도 떨어지니 참고하세요.
선배님들의 소중한 조언! 스폰지처럼 흡수하고있습니다^^
다양한 수재찌 재료들을 접해보고 싶어서 계속 궁금해하고 도전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첫 돼지감자찌..
말씀듣고보니 오무리기 각을 말씀처럼 하부각보다 상부각을 조금 줄이는게 이뻐보일것같네요^^
쪽가르기를 상하부 똑같이 2CM로 오무렸는데..
솜말이도 어슬프고 솜말이 구간을 정확히 결정해서 동일하게 했어야했는데.. 아쉽습니다.
기본인 센터 뚫기 오늘 신중하게 시도해보겠습니다
그럼 상부각은 약간만 줄이고 하부각을 좀 늘려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상부 8쪽, 하부 6쪽이면 충분해 보입니다.
상부8쪽, 하부6쪽이란 말씀은
쪽나누기 길이가 짧으면 쪽을 많이 내서 오무리기 수월하게
반대로 길이가 길면 오무리기가 쉬우니 6쪽으로 낸다는 말씀인거죠?
그리고 길면 칼질하기도 어렵죠.
칼질이 길어질수록 오므린 후 6각이나 8각의 각이 심하지 않아서 둥글게 잡기도 수월하니까 6쪽만 내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돼지감자는 겉대가 두꺼워서 각을 잡을 여유도 있고요.
소중한 노하우 큰도움이됩니다
저도 매사에 무척 강하다는 말을 듣는편인데, 저보다 더 하십니다.^^
그 열정이 후일 고수대열에 오르고 큰 보람으로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화무님, 댓글 훌륭하십니다. !!
과연 그날이 제게도 올런지
즐기며 작업하고 있어요^^
앞으로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다작이 성격에 맞는것같아요ㅎ
그래서인지 직진성있는것 선별하고 나면 몇개 못맹글듯합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