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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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칠의 건조시간?

찌 마감칠을 하는데 있어서 궁금증을 여쭙습니다. 여기공방에서 선배님들이 올리신 여러자료들로 공부해보면, 카슈칠, 우레탄 바니쉬, 에폭시, 이렇게 크게 세가지를 많이 쓰더군요, 저도 카슈칠이 가장 나은것으로 생각되어 마감칠로 할려고 했으나, 완성작이 나오기도 전에 기다리는 친구들 잔소리에 스트레스 받아서 말입니다.(시즌은 다가왔는데 올 가을에나 담가 보겠냐? 는둥--ㅎㅎ)그래서 이번 만큼은 우레탄 바니쉬로 마감 해 볼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카슈칠' 보다는 완성도에 다소 미흡하더라도 '우레탄 바니쉬'가 건조가 빠르다고 하는데요. 자작찌 선배님들 께서는 1)순접->에폭시->카슈4회, 완료 후에 얼마나 건조후 사용 하시는지? 2)순접->에폭시->우레탄 바니쉬8회, 완료 후에 얼마나 건조후 사용하시는지? 여기 자료들을 공부 해보면, 카슈는 6개월 건조 하여야 완전히 마른다고 하는 자료도 있습니다. 자작찌 조사 선배님들의 고견을 바랍니다.

1번:건조한 날씨에 칠했다면 한달정도 건조한후에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광이 빨리 사라집니다 쓰고나서 깨끗한 물로 닦아주시면 좋습니다
2번:바니쉬는 안써봤어요 우레탄 도료는 2틀만 지나도 사용 가능합니다 ㅎㅎ
위 정직한찌님이 설명 잘해주셨네요!!
우레탄바니쉬 건조속도도 만만치 않을 텐데요?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우레탄바니쉬를 마감칠로 쓰는 이유는 선긋기등을 맨 마지막에 한다고 가정 했을 때 우레탄바니쉬의 시너성분이 비교적 약성이라 트러블 없이 사용 할 수 있어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카슈도료는 저는 옻알러지 때문에 사용을 못하지만 그 색감이 주는 매력이란... 저도 예전엔 카슈도료중 맑은주합의 색감에 빠져 중무장(?)을 하고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본칠과 마무리칠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다
1)속대나 파키라(속심이나 뿌리부분중 많이 썩은(?) 부위)등 무른재질: 순접-->에폭시본드-->이액형우레탄
2)오동,발사,파키라등 비교적 겉이 단단한 재질: 초벌-->이액형우레탄
3)수수깡(벋겨내지 않은거),부들,돼지감자,망태등 겉이 단단한 재질: 이액형우레탄

에폭시후 이액형우레탄으로 마무리 하는 것은 이곳 여러님들이 많이 설명하신대로 에폭시본드의 까끌까끌(?)한 부분 때문이기도 한데... 또다른 이유는 오무리기나 순접후 아주 가끔씩 접착제가 안간곳에서 미세한 구멍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육안으로는 잘안보이던 곳이 밝은곳에서 우레탄칠(저는 상황에 따라 시너로 농도조절 하면서 붓칠)중 돌리며 자세히 살펴보면 그 구멍 속으로 우레탄도료가 스며드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 이와 같은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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