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만들기가 얼마나 힘드는 일인가는 직접 만들어 보신 분들은 다 아실것입니다. ^^
조금 쉬어가며 하면 한달 걸리지요.
찌의 몸통은 오동으로 봉돌 6호 정도이고 찌톱은 쏠리드입니다.
이제 겨우 몸통성형 끝내고 도색한 다음 3회정도 방수 덧칠하고 있는 상태로,
아직도 5~6회 정도는 더 해야 합니다.
그 도중 건사포,물사포에 선긋기.. 등 공정이 끝이 없네요.
완성된건 찌톱밖에 없어요..
기계찌야 똑같은 형태로 수백,수천개가 한꺼번에 쏟아지지만,
손수 만드는 자신의 찌는 유일무이라는 보람에다
그 찌로 하늘 높이 치솟는 찌톱을 음미하며 낚아내는
대물의 손맛은 기계찌와는 사뭇 다릅니다.
찌 작업은 심신수양에도 좋고 차분한 마음을 갖게하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졸품이지만, 즐거이 감상하세요..^^
만들어지고 있는 대물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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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없지만, 좀 더 실력을 연마한 다음에 고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