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를 만들때 몇가지 궁금증이 있어 여쭈어 봅니다.
스기목 몸통에 먹으로 아래,위 테를 그려 넣고 카슈를 올린다고 했을때
1) 몸통에 바로 먹을 쓰면 번지진 않는지.
2) 번진다면 샌딩실러로 초벌칠을 한다면
3) 찌나라에 샌딩실러 희석제로 "락카희석제"를 섞으라고
되어 있던데, 카슈를 올릴건데, 락카희석제는 탈이 날것
같은데, 방법이 있는지.-우레탄을 안쓰고 카슈만 쓴다고
했을때
말은 어렵게 썼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 스기목 테에 먹을 칠했을때 번지지 않는 방법
- 카슈로 올릴때 탈이 나지 않아야 한다
고수님들의 댓글 부탁 드리며, 올 겨울도 내년을 위해
좋은 찌 만드시길 바랍니다.
[먹관련] 찌 만들때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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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사용하시자면 여러가지로 번거롭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방법을 추천합니다.
먹 대신에 문방구에 가셔서 모*미사(社)의 붓펜이란걸 사셔서
사용해 보십시요. 정교한 작업에 유용하고 나무나 갈대 부들등
어디에 칠해도 잘 번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먹은 수성재질이고 카슈나 기타 도료는 유성재질이기에 칠을
올릴때 먹이 마른 상태라면 절대 뒤탈은 없습니다.
즐작하십시요 . 감사합니다.
제가 쓰는 방법인데 먼저 초벌칠로 샌딩실라를 2~3회 칠한뒤 충분이 말리후에 고운사포로
거친면을 정리한후에 찌나라에서 구입한 검정색락카도료로 2회정도테를 칠을하고 말린후 카슈칠을
시작합니다.만들때 20개정도에 찌를 만드는데 번져서 탈이 난적은 아직 없습니다..매 공정마다 서두르지마시고 충분히 말린신후 다음칠을 올려시면 탈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골대리님의 모*미사의 붓펜 참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참조해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기목에 바로 붓펜 칠해도 번지지 않는다는 말씀으로
알겠습니다.
호색가님의 글도 참조하여 실행해 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요약해 보자면
1) 스기목 몸통에 아래,위 붓펜으로 붓칠을 한다.
2) 충분히 마른후 카슈칠을 한다.
이렇게 하면 되지요....
남은 2개월 아직 낚시를 접지 않았다면 498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삼나무나 갈대 같은 재료의 원바탕에 바로 칠하지 않으면
붓펜은 수성재질이라 잘 칠해지지 않습니다.
화선지나 종이위에서 번지는 먹은 나무위에서도 번지지요.
그러나 붓펜은 잘 번지지 않도록 만들어졌습니다 ㅎㅎㅎ
나무에는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잘 번지지 않지요.
그리고 금방 마르기 때문에 다음날 바로 칠작업 가능합니다.
다만 손떨림에 주의하여 작업하십시요..
좋은 작품 완성하시어 사진으로도 올려주시면 즐감하겠습니다.
북삼화성님의 자작찌를 위하여!!!
P.S : 잘 하시겠지만 노파심에서 한가지만더ㅎㅎㅎ
붓펜으로 칠하다 보면 한번에 원하는 농도의 짙은 색을
내기 힘듭니다. 그래서 테두리(가장자리)를 정확하게 그린후 나머지
부분은 두어번 덧칠하여 완벽한 검정색을 연출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