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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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 처리 노하우 아시는분

고수님들께 여쭙니다.. 마감칠 도료를 구할려고 했는데 구하질 못했습니다. 기존 마감칠 상태에서 무광처리하는 노하우좀 배울려고 합니다. 1,000번 이상 고운 물 사포질. 고운 천등으로 신나를 적셔 닦는 방법등을 안내 받았는데... 카슈 마감칠일때, 우레탄 마감칠일때, 에폭시 마감칠일때 광택을 죽일수 있는 다른 방법있나 해서 여쭙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예전에 칠(카슈)을 올리다 잘못되어 휴지로 닦아내던 중 우연히 경험했던 것을 말씀드립니다.

1. 휴지에 도료를 충분히(휴지가 다 젖을 정도이나 쥐어짜면 도료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적셔 주어 준비를 합니다.

2. 칠을 기존의 것보다 더 묽게 하여 칠을 올리시고,

3. 찌다리나 찌톱을 잡고 빠르게 회전시키는 동안(한방향이든 양방향이든 관계없음) 도료로 적신 휴지를 찌몸통에 살짝 대고
흝어 내립니다.
* 이 때 휴지에 도료가 묻어있지 않은 부분이 닿게 되면 찌꺼기가 발생하니 주의하세요.

4. 찌몸통에 이물질이 묻어 있는지, 도료의 도포된 상태가 고른지 살펴가면서 두세차례 반복합니다.

몸통의 형태가 유선형인 것은 작업하기가 수월했지만, 물방울형(다루마)이나 기타 굴곡이 많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힘들더군요.

상기 방법이 올바른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만들어 보니 제법 그럴듯 하더군요.
물론 장시간 물에 담가 놓고 테스트 했다거나 수십, 수백차례 사용해 본 것은 아니라서 도장이 들뜬 다든지 방수문제는 자신있게 말씀드린 순 없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 3월부터 11월까지 주로 밤낚시를 하는데 월 2~3회 정도 사용해 본 바로는 지난 2년여 정도는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습니다.

참고만 하시구요,
즐낚, 즐작하시고 건강하세요.
글세요! 칠자체에 무광과 유광이 따로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도료상에 문의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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