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낚수하는데 저수지엔 저하고 제 친구단 둘....
친구하고의 거리는 약 20M...
새벽 2시경 갑자기 저수지 전역에 짙은 안개가 왼쪽에서부터 밀려 왔습니다.
케미도 안보일 정도로...근데 드때...
저 멀리서 몇몇 여자분들이 웃고 떠들고 하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게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곳은 공사 개발을 위해서 불도져와 포크레인으로 땅을 휘져어놓은 곳입니다...
으~~~
그리고 약 10분가량이 흘렀는지 안개가 오른쪽으로 완전히 저수지를 빠져 나가더군요...
그 여자분들 목소리 안들리더라구요...
그리고 약 5분~~~
오른쪽으로 완전히 빠져나갔던 안개가 다시 되돌아 오는게 아니겠습니까?...희안하게도
또다시 저수지 전역이 안개에 뒤덥히는 그 순간...
그 여자분들이 이번에는 더 가까이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점점 가까이...으~~~
그리고 약 5분...안개는 완전히 왼쪽으로 완전히 빠져 나가더라구요...
물론 그 여자분들 목소리도 사라졌습니다...
혹시 환청이 아닌가 싶어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친구도 들었다는데...
암튼 그날 겁나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그일이 있고 난 후 바로 차로 고고씽~~~
그날 낚시 완전 꽝쳤지요...
예전에 한참 낚시에 미쳐서 동행이 없어도 회사 끝나고 낚수대 챙겨서 여기저기 혼자 출조를 많이 했습니다.
오래되어서 저수지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일죽에 있던 계곡지였던것 같은데 인터넷에서 보고서는 들어갔었죠.
인터넷에서 설명해준데로 저수지 제방쪽 바위절벽 밑에까지 들어갔었는데 조금 겁은 났지만 한 10미터정도 떨어져서
나이 지긋한 조사님 두분이 낚시를 하고 계셔서 낚시대를 폈습니다.
한 12시정도쯤 입질도 없고해서 옆쪽은 어떤가 하고 돌아봤더니 털썩!!!
아무도 없는겁니다. 분명히 그정도 거리면 아무리 조용히 대를 접어도 들었을텐데...
등에서는 식은땀이 주르륵...
그래도, 새벽을 노리라는 말에 찌를 보면서 집중을 하려고 했는데 절벽위쪽에서 계속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조그마한
돌멩이들이 계속 떨어지더라구요.
평상시 같았으면 별 생각없이 낚시를 했을텐데 한번 무서운 마음이 생기고 나니 더이상 찌에는 집중이 안되고
무서운 생각만 떠올라서 대를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낚시가방메고 나오면서도 얼마나 오금이 저리던지....
차에 타고나서 보니 온몸에 소름이.....ㅋ
그담부터는 저수지에 사람들 없으면 차돌립니다.
알루님 글을 보니 새삼 제작년 소류지에서의 무서웠던
하룻밤이 생각나는군요
집근처(차로 30분 거리) 산속 소류지에서 갔다가
다른 조사님들 낚시하는거 믿고 밤낚시 시작했는데
깜빡 잠든사이에 혼자 버려진(?)것을 알았을때 솟아오르던 소름...
그래도 알루님은 낚시접고 돌아올 수 라도 있었지만, 전 철수도 못하고
꼬박 밤을 새워야 했죠! 집근처라 마누라님이 절 배달(?) 해주시고 차를 갖고 가버렸거든요
처음엔 그사실을 깜빡잊고 철수할라고 낚시접고 뒤돌아섰는데 아뿔사! 차가없는겁니다
그때의 황당! 당황! 스러움은 겪어보신분들만 아실겁니다
마누라님께 급 구조요청을 했지만 안받드만요 새벽 2시였으니......
날 배달(?) 해줄때 마누라가 남긴 의미심장했던 한마디가 떠오르더만요
(새벽에 무섭다고 전화하지마!! 초보라 논길 밤운전못해!)라고 걸어서라도 갈까 했지만 장비가 한짐이라 포기하고..
아무튼 그래서 난 다시 낚시대를 펼쳤고, 밤안개와 함께 날을 지새울수 밖에 없었죠!
밤에 산속에서 고라니 울음소리 들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물안개에 묻혀서 들려오는 그놈소리 참 무섭드만요
건너편 마을 가로등 밑에 아주머니는 이새벽에 왜 나오셔서 이쪽을 째려보고 계시는지?(내가 뭔잘못을 했기에!)
오른쪽 3시방향 무덤세개 앞에는 뭐가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는건지
눈에 비치는 모든것에 시비?를 걸고 있을무렵
머리뒤쪽 멀리서부터 (참고로 제가 않은자리는 도로 바로밑으로 머리높이에 도로가 있음)
탁!탁!탁! 거리는 발자국소리와 함께 헤~엑 헤~엑 거친 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바로 뒤에서 계속 들려오는 겁니다
심장을 멎게하는 숨소리에 오금이져려 30분이상 꼼짝못하고 앞만쳐다보고 있을수 밖에 없었는데
평상시 귀신이 어딨냐? 큰소리쳐왔던 내인생이 갑자기 후회되기 시작하더군요
뒤에 있는놈은 귀신이 틀림없을 테니까요
그순간에도 여자귀신일까 남자귀신일까
아마 숨소리로 봐서 남자인것 같은데,, 이왕이면 죽을때 죽더라도 여자였으면 좋았을텐데..라는
방정맞은 생각이 드는건 저도 남자인지라 어쩔수가! (잘나가다 뭔소리야)
아무튼 바램과는 달히 잠시후
다시 탁탁탁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상한? 숨소리가 멀어지자
용기를 내서 뒤를 돌아봤는데 그 거친 숨소리의 주인공은 글쎄
제가 여름에 가끔 애용하는 멍멍탕의 주재료 였던겁니다(버려진 들개였는지...)
순간 허탈함이란!
아무튼 그뒤로는 혼자 낚시가면 다른 조사님께 밤낚시 하실건지 꼭 물어보곤 합니다
또한 해마다 여름에 멍멍탕을 먹을때면 그놈 숨소리가 떠오르곤 하더군요
그리고 밤새 버틴 보람이 있었던지 아침입질에 월 한수 했고요.....
여러분들은 혼자 밤낚시 하시다 뒤에서 이상한 소리들리면
반드시 바로 확인해 보세요 귀신은 없더라고요! 멍멍이만 있을뿐이지!
즐낚하십쇼
예전에 조금마한 소류지로 아는 형님 하고 낚시를 갔습니다
사방이 어두 컴컴 해지고 조요한 밤이 찾아 왔습니다
라면을 끊어 소주 한잔 하며 이런 저런 애기를 주고받고 있는데 형님이 요아래 아는집
갔다올께 예 그러세요 낚시 하는사람은 형님 저 둘뿐이였지요
형님 간다음 음악 들으며 라면을 먹고 있는데 무서움이 밀려 오고 있었 습니다
라면이 코로 들어 가는 지 입으로 들어 가는지 구분이 안되었지요
저멀리 무덤가에 하얀 비석이 춤추고 물 한가운데 있는 말뚝도 덩달아 춤추고 있는게 아님니까
머리 카락은 삐죽 삐죽 등골은 땀으로 흘러 내리고 있었 습니다 아이고 나죽는 구나
애라 모르 겠다 죽기 를 무릅 쓰고 형님 에게 달려 간적이 있 었 습니다^^
무서운 귀신이야기는 아니고 실제 있었던,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작년9월 중순경 낚시선배님 한분과 한탄강으로 강낚시를 갔었습니다
장소는 교탄교 상류 양수장 맞은편이었구요,
수중보가 없어지고 물흐름이 있어 두대씩펴고 끝보기 낚시를 하던중,선배님왈"아우님, 오늘은 기분도 별로인거 같은데 밤낚시 하지 말고 일찍 가자구"하시길래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제차 한대로 두사람이 온터라 먼저 가시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밤10시쯤 대를 걷고 주변 정리를 하고 가방을 들고 한5m쯤 낚시했던 자리를 벗어나는 순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가 방금전까지 낚시했던 자리로 뭔가가 떨어졌습니다
놀라서 돌아다보니 승용차 한대가 우리 머리위쪽으로 난 도로에서 30m정도 낭떠러지 아래인 우리가 방금전까지 낚시했던 바로
그자리로 추락했던겁니다
놀란가슴을 누르고 그자리로 가서 해드랜턴과 손전등으로 이곳 저곳을 살펴보니 운전석에 한남자가 처참하게 찌그러진 차안에
끼여 있었습니다.
119와112에 신고하고 우리둘이 그사람을 꺼내볼려고 했으나 워낙 심하게 찌그러져 불가항력이었고.그운전자는 의식이 없었습니다. 죽은겄처럼....
119구조대와 112경찰이 오던 10여분 동안 나와 선배님은 서로 처다보며 한동안 할말을 잃어습니다.
평소처럼 조금만 ,조금만 더,하고그자리에 있었다면 아마도 지금 이렇게 이런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을 겁니다
구조대가 차량을 절단하고 꺼낸 사람은 이미 사망했고,,,,우리는 경찰서로 가서 목격자 진술을 했습니다
몇일후 경찰서에서 결려온 전화에서 운전자의혈중알콜농도가 만취를 넘어선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낭떠러지아래로 추락한거라면서 당신들은 아주,아주 재수가 좋았다고 하십니다.
사망한 운전자차량에서 낚시장비와 고기몇마리가 나왔다고 하면서 아마도 그운전자도 낚시꾼이었을 거라는 말도 덨붙이면서요..
그후로 그선배와 저는 한탄강으로 다시는 낚시를 가지않기로 서로 약속하고.아직까진 안 가봤습니다
기분대로 살면 안되겠지만 먼가 쎄~~~할때는 본능에 충실할 필요(선배님의 고견)와 음주운전은 절대 안된다는 겁니다
이슬이릉 만나서 난리부르스를 추시더라도 운전만은 절대 하지맙시다
소양강님!
저 찌한점 받을 자격이 있을까요?
낚시터는 아니지만 제 오싹한 경험담입니다..
93년도에 군생활중이었습니다. 공병대 방위로..ㅎㅎ
공병대하면 아시겠지만 거진 노가다입니다.. 일병생활중 평일이었는데.. 퇴근후 애인과
여관에 투숙하게됐습니다.. 그날도 노가다후 상당히 피곤했었는데.. 애인에게 푹빠져 있어서
다음날 빡세도 오늘은 오늘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저녁에도 코피가 터져라 힘을 썼죠..ㅎㅎ
그래서 이후 생각에 당시 피곤에 진이빠져 가위에 눌린게 아닌가 합니다..
잠결에 머리위 창가에서 하연 소복을 입은 여자가 저를 처다보고있는게 보입니다..
생각은 또렸해지는데 몸을 흔들어도 안되고 목소리도 안나오더군요.. 아.. 이게 가윈가보다하고 상당히
당황스러워 하면서 한참을 몸부림칠려고 하는데 몸에는 아무런 힘도 안들어가고....
당시 제가 도장을 다니다 군에 입대했었는데.. 도장에서 살면서 운동하던 형이 해준 얘기가 기억이 나더군요..
'야 어제 내가 잠결에 내주위를 어린아이들이 손을 잡고 둥둥둥 하면서 도는데 움직일수가 없더라
그래서 기합을 질럿더니 깨어났어' 하면서 당시 유행이었던 귀신얘기를 각색해서 실없는소리 비슷하게
들려주던게 생각났습니다...다행히 기합은 질러지더군요..
애인도 깨고.. 휴.... 오히려 일어났더니 정신은 잠결보다 더 멍해졌던것 같습니다..
애인이 먼일이냐고 했고 저는 아니라고한후 잠시 멍하니 있었는데 이번에는 천정 한쪽 구석에서 아까 그여자가
등을 천정에 붙인채 저를 보고 있더군요.. 얼굴은 잘 구별은 안되고.. 가만히 제쪽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억 하면서 일어나려고하니 몸에 전혀 힘이 안들어가고.. 아 또 내가 졸았구나 하면서 이번에도 배에다 힘을 넣고 기합을
지르고 일어날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기합이 안컸던지 애인은 그냥 자고있었습니다..
혼자 담배하나물고 몸은 피곤해 죽기 일보직전인데 잠은 못자고
이게 뭔일인지.... 여기서 나가고 싶은데 곤히 자고있는 사람한테 뭐라고 변명을해야 안쪽팔릴지...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혹시 여기서 누가 죽은거아냐.. 뭐 이런 생각까지들고 환장하겠더군요..
그러다 잠시 누워서 티비를 보며 잠이 들었고 이번에 그 소복을 입은 여자가 제가슴위에 앉자 있습니다..
이번에 좀 여유가 생깁니다.. 얼굴을 자세히보자 하는데도 얼굴은 흐릿하고 저를 쳐다보고있는 느낌만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냥 무시하고 자고싶은 생각까지 들더군요..ㅎㅎ
요령이 생겨 애인이 깨지않게 조용히 기합을 지르고 ㅎ 일어나 불켜고 티비 볼륨좀 올리고 그냥 잤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경험담입니다..
생각해보면 피곤함에 가위를 눌리고 오히려 너무 피곤한몸이 가위를 무시하면서 이긴것 같기도 합니다...ㅋㅋ
친구하고의 거리는 약 20M...
새벽 2시경 갑자기 저수지 전역에 짙은 안개가 왼쪽에서부터 밀려 왔습니다.
케미도 안보일 정도로...근데 드때...
저 멀리서 몇몇 여자분들이 웃고 떠들고 하는 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게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곳은 공사 개발을 위해서 불도져와 포크레인으로 땅을 휘져어놓은 곳입니다...
으~~~
그리고 약 10분가량이 흘렀는지 안개가 오른쪽으로 완전히 저수지를 빠져 나가더군요...
그 여자분들 목소리 안들리더라구요...
그리고 약 5분~~~
오른쪽으로 완전히 빠져나갔던 안개가 다시 되돌아 오는게 아니겠습니까?...희안하게도
또다시 저수지 전역이 안개에 뒤덥히는 그 순간...
그 여자분들이 이번에는 더 가까이에서 떠드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점점 가까이...으~~~
그리고 약 5분...안개는 완전히 왼쪽으로 완전히 빠져 나가더라구요...
물론 그 여자분들 목소리도 사라졌습니다...
혹시 환청이 아닌가 싶어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친구도 들었다는데...
암튼 그날 겁나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그일이 있고 난 후 바로 차로 고고씽~~~
그날 낚시 완전 꽝쳤지요...
오래되어서 저수지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일죽에 있던 계곡지였던것 같은데 인터넷에서 보고서는 들어갔었죠.
인터넷에서 설명해준데로 저수지 제방쪽 바위절벽 밑에까지 들어갔었는데 조금 겁은 났지만 한 10미터정도 떨어져서
나이 지긋한 조사님 두분이 낚시를 하고 계셔서 낚시대를 폈습니다.
한 12시정도쯤 입질도 없고해서 옆쪽은 어떤가 하고 돌아봤더니 털썩!!!
아무도 없는겁니다. 분명히 그정도 거리면 아무리 조용히 대를 접어도 들었을텐데...
등에서는 식은땀이 주르륵...
그래도, 새벽을 노리라는 말에 찌를 보면서 집중을 하려고 했는데 절벽위쪽에서 계속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조그마한
돌멩이들이 계속 떨어지더라구요.
평상시 같았으면 별 생각없이 낚시를 했을텐데 한번 무서운 마음이 생기고 나니 더이상 찌에는 집중이 안되고
무서운 생각만 떠올라서 대를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낚시가방메고 나오면서도 얼마나 오금이 저리던지....
차에 타고나서 보니 온몸에 소름이.....ㅋ
그담부터는 저수지에 사람들 없으면 차돌립니다.
혼자 낚시하고있으면 꼭 누군가 등뒤에서
나를 바라보고있을것 같은 느낌
뒤에는 처다도 못보고 오로지 앞만보고 하지요
다그런것은 아니지만 유독 무서운 저수지가 있더라구요.
귀신은 라디오와 후레쉬를 켜면 저같은 경우엔 혼자서도 밤을 셀수 있지만...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멧돼지입니다.
송아지만한 멧돼지를 20미터 앞에서 목격후 물속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로는 절대 혼자서 소류지는 안갑니다.
무서븐 이야기 좀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어느 낚시점인지 절대 밝힐 수 없음..)
그 사장님이 어느 여름날 밤에..
뒷자리에 어린 딸래미를 태우고 운전을 해서 집으로 가던 길이었답니다.
안개가 짙게 깔린 어두컴컴한 국도를 운전하기가 얼마나 무섭고 긴장되겠습니까.
한참을 바짝 긴장해서 앞만 보고 가고 있는데..
뒤에 있던 딸이 나즈막히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아빠... 옆에 누가 있어..."
그 사장님.. 순간 머리가 쭈뼛 서서는 얼른 급정거를 하고 뒷자리를 돌아봤더랍니다.
아무도 없이.. 어린 딸아이 혼자 멍한 표정으로 보고 있었답니다.
다리에 힘이 풀리고 식은땀은 흐르고..
겨우 겨우 다시 운전을 해서 가는데..
딸아이가 또 조용한 목소리로...
"아빠.. 옆에 누가 있어...."
완전 얼이 빠진 사장님.. 이젠 뒤도 못 돌아보고 집까지 mi친듯이 앞만 보고 갔더랍니다.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고 겨우겨우 집에 도착을 해서..
뒤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얼른 내려서 뒷문을 열고 아이를 끌어내렸답니다.
그런데.. 순간..
아이가.. 한참을 아빠를 쳐다보다가..
조용한 목소리로 얘기를 하더랍니다..
"아빠...
뻥이야...."
충남 서산의 공림사거리 공림낚시점 사장님..
그 아이.. 틀림없는 낚시꾼의 아이입니다.
아.. 밝혀버렸네.. -_-a
하룻밤이 생각나는군요
집근처(차로 30분 거리) 산속 소류지에서 갔다가
다른 조사님들 낚시하는거 믿고 밤낚시 시작했는데
깜빡 잠든사이에 혼자 버려진(?)것을 알았을때 솟아오르던 소름...
그래도 알루님은 낚시접고 돌아올 수 라도 있었지만, 전 철수도 못하고
꼬박 밤을 새워야 했죠! 집근처라 마누라님이 절 배달(?) 해주시고 차를 갖고 가버렸거든요
처음엔 그사실을 깜빡잊고 철수할라고 낚시접고 뒤돌아섰는데 아뿔사! 차가없는겁니다
그때의 황당! 당황! 스러움은 겪어보신분들만 아실겁니다
마누라님께 급 구조요청을 했지만 안받드만요 새벽 2시였으니......
날 배달(?) 해줄때 마누라가 남긴 의미심장했던 한마디가 떠오르더만요
(새벽에 무섭다고 전화하지마!! 초보라 논길 밤운전못해!)라고 걸어서라도 갈까 했지만 장비가 한짐이라 포기하고..
아무튼 그래서 난 다시 낚시대를 펼쳤고, 밤안개와 함께 날을 지새울수 밖에 없었죠!
밤에 산속에서 고라니 울음소리 들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물안개에 묻혀서 들려오는 그놈소리 참 무섭드만요
건너편 마을 가로등 밑에 아주머니는 이새벽에 왜 나오셔서 이쪽을 째려보고 계시는지?(내가 뭔잘못을 했기에!)
오른쪽 3시방향 무덤세개 앞에는 뭐가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는건지
눈에 비치는 모든것에 시비?를 걸고 있을무렵
머리뒤쪽 멀리서부터 (참고로 제가 않은자리는 도로 바로밑으로 머리높이에 도로가 있음)
탁!탁!탁! 거리는 발자국소리와 함께 헤~엑 헤~엑 거친 숨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바로 뒤에서 계속 들려오는 겁니다
심장을 멎게하는 숨소리에 오금이져려 30분이상 꼼짝못하고 앞만쳐다보고 있을수 밖에 없었는데
평상시 귀신이 어딨냐? 큰소리쳐왔던 내인생이 갑자기 후회되기 시작하더군요
뒤에 있는놈은 귀신이 틀림없을 테니까요
그순간에도 여자귀신일까 남자귀신일까
아마 숨소리로 봐서 남자인것 같은데,, 이왕이면 죽을때 죽더라도 여자였으면 좋았을텐데..라는
방정맞은 생각이 드는건 저도 남자인지라 어쩔수가! (잘나가다 뭔소리야)
아무튼 바램과는 달히 잠시후
다시 탁탁탁거리는 소리와 함께 이상한? 숨소리가 멀어지자
용기를 내서 뒤를 돌아봤는데 그 거친 숨소리의 주인공은 글쎄
제가 여름에 가끔 애용하는 멍멍탕의 주재료 였던겁니다(버려진 들개였는지...)
순간 허탈함이란!
아무튼 그뒤로는 혼자 낚시가면 다른 조사님께 밤낚시 하실건지 꼭 물어보곤 합니다
또한 해마다 여름에 멍멍탕을 먹을때면 그놈 숨소리가 떠오르곤 하더군요
그리고 밤새 버틴 보람이 있었던지 아침입질에 월 한수 했고요.....
여러분들은 혼자 밤낚시 하시다 뒤에서 이상한 소리들리면
반드시 바로 확인해 보세요 귀신은 없더라고요! 멍멍이만 있을뿐이지!
즐낚하십쇼
고기는못잡고 장비욕심만 많은 헌접한꾼 하나하고 낚시장비 배달 전문입니다.
찌는 움직일 생각도 없고 한곳 이동하고 싶은 포인트는 있는데 차는 마눌이 타고가 버렸고
이럴때 진짜루 무섭슴다 에효~~ 나중에 여유생기면 20년된 똥차라도 하나사야지
사방이 어두 컴컴 해지고 조요한 밤이 찾아 왔습니다
라면을 끊어 소주 한잔 하며 이런 저런 애기를 주고받고 있는데 형님이 요아래 아는집
갔다올께 예 그러세요 낚시 하는사람은 형님 저 둘뿐이였지요
형님 간다음 음악 들으며 라면을 먹고 있는데 무서움이 밀려 오고 있었 습니다
라면이 코로 들어 가는 지 입으로 들어 가는지 구분이 안되었지요
저멀리 무덤가에 하얀 비석이 춤추고 물 한가운데 있는 말뚝도 덩달아 춤추고 있는게 아님니까
머리 카락은 삐죽 삐죽 등골은 땀으로 흘러 내리고 있었 습니다 아이고 나죽는 구나
애라 모르 겠다 죽기 를 무릅 쓰고 형님 에게 달려 간적이 있 었 습니다^^
마침 달도 없는 밤이라 기대만땅 낚시를 하는데 소나기 입질에다가 씨알도 죽이고 정신없이 낚시를 하는데...
갑자기 천둥벼락이 치고 쏘나기가 쏟아지는데...완전 퍼붓는 수준이어서 냅다 민가근처 처마밑으로 피신하여
비를 피하고있는데... 비도 가랑비로 바뀌고 어둠이 서서히 겉히는데...
내가 있는자리가 염병 민가가 아니라 폐가 인듯 ...바로 눈앞엔 무덤도 보이고~~~분위기가 완전 월하공동묘지수준~
그때 놀랐던 마음~ 그래도 혼자서 낚시 잘다닙니다.
잘 잡혀봐요 밤낚시 재미나죠^^
작년9월 중순경 낚시선배님 한분과 한탄강으로 강낚시를 갔었습니다
장소는 교탄교 상류 양수장 맞은편이었구요,
수중보가 없어지고 물흐름이 있어 두대씩펴고 끝보기 낚시를 하던중,선배님왈"아우님, 오늘은 기분도 별로인거 같은데 밤낚시 하지 말고 일찍 가자구"하시길래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제차 한대로 두사람이 온터라 먼저 가시라고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밤10시쯤 대를 걷고 주변 정리를 하고 가방을 들고 한5m쯤 낚시했던 자리를 벗어나는 순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우리가 방금전까지 낚시했던 자리로 뭔가가 떨어졌습니다
놀라서 돌아다보니 승용차 한대가 우리 머리위쪽으로 난 도로에서 30m정도 낭떠러지 아래인 우리가 방금전까지 낚시했던 바로
그자리로 추락했던겁니다
놀란가슴을 누르고 그자리로 가서 해드랜턴과 손전등으로 이곳 저곳을 살펴보니 운전석에 한남자가 처참하게 찌그러진 차안에
끼여 있었습니다.
119와112에 신고하고 우리둘이 그사람을 꺼내볼려고 했으나 워낙 심하게 찌그러져 불가항력이었고.그운전자는 의식이 없었습니다. 죽은겄처럼....
119구조대와 112경찰이 오던 10여분 동안 나와 선배님은 서로 처다보며 한동안 할말을 잃어습니다.
평소처럼 조금만 ,조금만 더,하고그자리에 있었다면 아마도 지금 이렇게 이런 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을 겁니다
구조대가 차량을 절단하고 꺼낸 사람은 이미 사망했고,,,,우리는 경찰서로 가서 목격자 진술을 했습니다
몇일후 경찰서에서 결려온 전화에서 운전자의혈중알콜농도가 만취를 넘어선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낭떠러지아래로 추락한거라면서 당신들은 아주,아주 재수가 좋았다고 하십니다.
사망한 운전자차량에서 낚시장비와 고기몇마리가 나왔다고 하면서 아마도 그운전자도 낚시꾼이었을 거라는 말도 덨붙이면서요..
그후로 그선배와 저는 한탄강으로 다시는 낚시를 가지않기로 서로 약속하고.아직까진 안 가봤습니다
기분대로 살면 안되겠지만 먼가 쎄~~~할때는 본능에 충실할 필요(선배님의 고견)와 음주운전은 절대 안된다는 겁니다
이슬이릉 만나서 난리부르스를 추시더라도 운전만은 절대 하지맙시다
소양강님!
저 찌한점 받을 자격이 있을까요?
제가 예전에 강가로 낚시를갓을때 일이생각나네요 그날저녂때쯤에 친구와둘이서 밤낚시를갓었습니다
다리위에서 포인트로 낚시대를 던질수있는포인트라서 아주좋아하는낚시포인트엿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이상한 냄새가 막 나더군요 누가떵을싸놯나? 이러케생각하면서 참아가면서 친구와 낚시하며 밤을새구세벽쯤이되엇죠 그런데 세벽 해가뜰랑말랑할때 물안개가피고 참으쓱하더라고요 그떄마친 찌가 스르륵 쭈~~욱 올라와서 확! 쳇는데 메기가엄청컷습니다 친구도 오~! 이러면서 호응해줫는데 요놈에메기가 다리밑 으로쏙파고드러가선 나오질않는겁니다 ㅠ 그래서 친구보고 낚시대를 들어달라구하고 어디 메기가 파고들어갓는지 볼려고 배를깔고누운상태로 다리믿을보는순간;;;;;;;;;;;;;;;;;;;;;;;
아오.. 또소름돋네 ㅠㅠ 눈뜬 나체여자와 눈이떡! 마주첫습니다 정말놀래서 까무러처가지고 다리미트로떠러질번했죠;;;
다리높이가 2메다도 안되는곳이라서 정말 미치는줄알앗죠;; 막소리지르면서 으악!!! 이랫는데 친구놈이 덩달아놀래가지고 왜?이XXX!! 이러는겁니다 전 기겁하면서 뒤로물러섯고 덩달아친구도 배를 깔고 다리밑을처다보더니 으아아아악!!!!! 더심하게막 소리지르고 하더군요 시체엿습니다;; 어찌나놀랫는지정말 ㅠㅠ 경찰에신고하고 증언하고 휴 .. 낚시대철수시킬때 메기고놈떼어내지도모하고 ㅠㅠ 줄잘랏습니다 ㅠㅠ 상상해보세요 다리미테보자마자 허~~연 나체여인이랑 눈마주친다구 ㅠㅠ
93년도에 군생활중이었습니다. 공병대 방위로..ㅎㅎ
공병대하면 아시겠지만 거진 노가다입니다.. 일병생활중 평일이었는데.. 퇴근후 애인과
여관에 투숙하게됐습니다.. 그날도 노가다후 상당히 피곤했었는데.. 애인에게 푹빠져 있어서
다음날 빡세도 오늘은 오늘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저녁에도 코피가 터져라 힘을 썼죠..ㅎㅎ
그래서 이후 생각에 당시 피곤에 진이빠져 가위에 눌린게 아닌가 합니다..
잠결에 머리위 창가에서 하연 소복을 입은 여자가 저를 처다보고있는게 보입니다..
생각은 또렸해지는데 몸을 흔들어도 안되고 목소리도 안나오더군요.. 아.. 이게 가윈가보다하고 상당히
당황스러워 하면서 한참을 몸부림칠려고 하는데 몸에는 아무런 힘도 안들어가고....
당시 제가 도장을 다니다 군에 입대했었는데.. 도장에서 살면서 운동하던 형이 해준 얘기가 기억이 나더군요..
'야 어제 내가 잠결에 내주위를 어린아이들이 손을 잡고 둥둥둥 하면서 도는데 움직일수가 없더라
그래서 기합을 질럿더니 깨어났어' 하면서 당시 유행이었던 귀신얘기를 각색해서 실없는소리 비슷하게
들려주던게 생각났습니다...다행히 기합은 질러지더군요..
애인도 깨고.. 휴.... 오히려 일어났더니 정신은 잠결보다 더 멍해졌던것 같습니다..
애인이 먼일이냐고 했고 저는 아니라고한후 잠시 멍하니 있었는데 이번에는 천정 한쪽 구석에서 아까 그여자가
등을 천정에 붙인채 저를 보고 있더군요.. 얼굴은 잘 구별은 안되고.. 가만히 제쪽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억 하면서 일어나려고하니 몸에 전혀 힘이 안들어가고.. 아 또 내가 졸았구나 하면서 이번에도 배에다 힘을 넣고 기합을
지르고 일어날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기합이 안컸던지 애인은 그냥 자고있었습니다..
혼자 담배하나물고 몸은 피곤해 죽기 일보직전인데 잠은 못자고
이게 뭔일인지.... 여기서 나가고 싶은데 곤히 자고있는 사람한테 뭐라고 변명을해야 안쪽팔릴지...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혹시 여기서 누가 죽은거아냐.. 뭐 이런 생각까지들고 환장하겠더군요..
그러다 잠시 누워서 티비를 보며 잠이 들었고 이번에 그 소복을 입은 여자가 제가슴위에 앉자 있습니다..
이번에 좀 여유가 생깁니다.. 얼굴을 자세히보자 하는데도 얼굴은 흐릿하고 저를 쳐다보고있는 느낌만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냥 무시하고 자고싶은 생각까지 들더군요..ㅎㅎ
요령이 생겨 애인이 깨지않게 조용히 기합을 지르고 ㅎ 일어나 불켜고 티비 볼륨좀 올리고 그냥 잤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경험담입니다..
생각해보면 피곤함에 가위를 눌리고 오히려 너무 피곤한몸이 가위를 무시하면서 이긴것 같기도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