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애기부들" 이란 말을 하니 궁금하신 분이 많은가 봅니다
물론 정확한 학명이 애기 부들은 아닐 겁니다
저도 어느분께 들은 얘기고, 직접 봐도 일반 부들에 비해 너무 작아서
그리 부르게 되었지요,,,,,
부들을 보면 꽃대( 쏘세지 모양)가 많이 다릅니다
굵고 큰것, 가늘고 긴것, 작은것, 방망이 모양의 것 등등
자세히 보면 차이가 있고요
전체 크기와 굵기도 자라는 곳 마다 차이가 있더라고요
일단
애기부들이란 넘은
제일 밑 부분이 7 mm를 넘지 않고(평균치 값)
높이가 1 m30cm이 안됩니다
가늘고 반듯하게 자라는 것을 구하기 쉽지 않네요
꽃대도 엄지 손가락 만하고요, 약간 큰것도 더러있지만,
바람을 타서 전부 S 자로 휘어 있습니다
운 좋게 반듯한 넘을 찾으면 "심 봤 다 " 합니다
그만큼 보기 드물고 구하기 어려운 부들이랍니다
삶아서 말리면 가늘어도 강도가 일반 부들보다 훨씬 강하죠 그래서 찌다리로 사용합니다
저도 운이 좋은 편인가 봅니다~~~ㅎㅎㅎ
사진은 굵은 부들과 애기부들의 크기와 굵기 비교입니다
굵은 부들은 밑이 14 ~ 17 mm 정도의 굵기 입니다
어제 엄청 쏫아지는 빗속에서 채취한 겁니다(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었죠~~~ㅋㅋㅋ)
저것도 진원이 좋고 운이 따라서 겨우 구한 겁니다
저것도 "심 봤 다" 입니다
다음에 가서 마져 잘라와야 겠습니다
집에서 좀 멀긴 한데
눈앞에 어른거려서~~~~
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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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열정하나만큼은 대단....인정^^
좋은넘들로 맹글어서 올려봐유.
눈올까봐서 안간다 하시구
저도 같이 갈까봐 거짓말 했지유?
재만아빠님은 선물없슈....
굵은 부들은 태안쪽인디유
집에서 1시간 더 걸리는곳~~`
애기부들은 예전건디~~~
그냥 지나쳤던 풀대들 이제 잘 살펴봐야할듯요^^
옥내림용으론 딱이네..침
흘리고 갑니다,
망치님은 이제 찌쟁이 다
되신것 같아유...흐흐
주위 둘레둘레 다 줏어보고
꺽어보고....ㅋㅋ
만들면 분양 좀 해주이소
아직 성장이 안돼서 그런줄알았습니다.재만아빠님의 글을보고 혹시? 해서 어제눈이 허벌나게 내리는데도 목적지에 갔습니다.
역시 말씀하신데로 애기부들이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자신만의 지식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게 쉽지만은 아닐 텐데요.
덕분에 귀한 재료를 얻게 되어서 행~ ~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