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날씨가 너무 추워지네요 입시한파가 올려나 봐요.
추운 날씨로 인하여 밤낚시는 포기하고 어제(11.14)일요일날 아침 일찍에 부들 채취겸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예상되로 입질은 거의 없었습니다
넉두리 그만하고 궁금한것이 있어 또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1. 부들 굵기가(직경) 어느정도 크기 까지 찌로 사용 가능한 가요
저가 욕심이 많아서 부들 채취하면서 굵은 것만 골라서 채집 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좀 굵다는 생각이 듭니다 (2cm 이상 되는것도 있음)
2. 소금물로 삶기 전에 다듬질 하면서 너무 많이 벗겨졌다고 생각이 드는데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나무색을 거의 하얗게 나올정도 겹질을 벗겨서 삶았음)
3. 찌를 만들면서 여러 형태를 관찰해 보았는데 유선형 찌일 경우, 윗쪽(찌톱)을
굵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찌다리 쪽을 굵게 해야 좋을 까요
본인 생각은 부력을 따진다면 당연히 윗쪽을 굵게 아랫쪽을 가늘게 해야 입수및
찌올림이 맞겠지만, 모양을 본다면 이와 반대의 찌가 더 이쁠것 같은데 이렇게
찌를 만들어도 사용에는 관계가 없는지요?
이상 궁금한 여러가지 궁금한 것을 질문 드렸는데, 지난번에도 바쁘신데도 불구하
고 성의 있는 답변에감사 했으며, 또 귀찮게 해서 송구 스럽게 생각 합니다만, 주
위에 찌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 없어서 그러하오니 입문자 입장
을 이해해 주시고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부들찌에 대하여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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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의 굵기에 대해서 (자료실)-(찌 만들기)편에 보시면
제가 찌만들기 과정을 안내 하면서 사용하는 부들의 굵기가
있으니 비교 하시면서 선택하여 보십시오.
참고로 부들찌는 생각 이상으로 부력이 많이 나갑니다.
사서 사용하는 부들찌와 몸통의 크기를 같게 해서 만들어 보면
샀는 찌보다 만든 찌가 훨씬 부력이 많이 나가는데 이는 공정에서
부력을 상쇄하는 본드칠이나 도포등을 최소화 하기 때문일것 입니다.
하얗게 보일 정도로 껍질을 벗긴 재료로 찌를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본드 접착한 흠이 남을수 있으니까 본드칠을 할때 각별히 주의
하여야 합니다.
겉껍질을 붙여둔 채로 작업을 하게 되면 다 만들고 나서 겉껍질을 벗겨내고
사포질을 하면 본드자국등이 깨끗하게 제거 되는 잇점이 있지요.
몸통의 상단이나 하단쪽을 지나치게 볼록하게 만들게 되면 찌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나 부력이 센 부들재료로 하단을 두툼하게 만들었을때는
솟음시에 찌끝이 흔들리는 현상도 생길수 있습니다.
미미한 정도 이지만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흠으로 보일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부력이 상하로 고르게 흩어진 형태가 정직한 찌놀음을 보이는 편 입니다.
자주 문답 해주시기를 부탁 드리고요,
즐작 하십시오.
이상기온으로 일기가 고르지 못합니다 건강유의 하시고 하는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