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 찌를 만드는 과정중에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칠을 올리고 먼지가 달라 붙는 것이었습니다.
별도의 작업실이 있다면 모를까, 도료얼룩이며 그 냄새 등으로 가까스로 마나님의 허락을 득하고 집의 한귀퉁이를 빌려쓰는 경우라면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몸통 깎고 다듬을 땐 온갖 먼지를 만들어 내는 주범이 칠을 할 땐 금이야 옥이야 유난을 떨 수 밖에 없으니 가족들 입장에선 방귀 낀 놈이 성질내는 꼴이요, 적반하장도 그 보다 더 할 수는 없겠지요.
해서 생각해 낸 것이 스티로폼박스와 스타킹을 이용한 건조통이었습니다.
냄새도 덜 하고 먼지도 덜 달라붙더군요. 바람이 솔솔 통하는 장소에 세워 놓으면 건조속도도 빠르구요.
암튼 제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커버를 벗긴 모습입니다.>
<커버를 씌운 모습입니다. 많이 어설프죠^^;;>
<건조중인 놈들 입니다.>
회원님들은 어떤 노하우가 있으신지요?
즐작하세요.
분진흡착방지 건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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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 배우고 갑니다.
찌가 아니라 예술품이네요. ^^
님의 그런 손재주가 정말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저도 시간나면 한번 해봐야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