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알을 이용한 찌와 관련하여

알찌와 관련하여 몇가지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아는 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메추리알찌의 봉돌 무게> 메추리알찌의 봉돌 무게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제가 측정한 것은 봉돌의 무게가 9.1g 정도되네요. 고리봉돌 9호에 딱 맞는 무게인데 9호를 깎거나 좁쌀봉돌을 물려서 사용하시면 될듯 싶습니다. 메추리알의 크기에 따라 부력이 천차만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알을 이용한 찌제작> 1. 달걀 달걀로도 가능합니다. 알중에 암탉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초란일경우 메추리알 크기의 알을 낳는 경우가 있습니다.(흔히 수탉이 낳은 알이라고도 부르지요. ^^) 그 알로 찌를 만들어본적이 있는데, 모두 같은 것은 아니지만 메추리알보다 알껍질이 두꺼워서 훨씬 견고한 찌가 되더군요. 그리고 크기가 작은 쟈보류(일명 꽃닭 or 애완닭)의 알도 가능합니다. 크기는 모두 메추리알과 비슷하거나 조금 큽니다. 2. 작은 새알 그외에 작은 새알로도 가능합니다. 작년에 지인이 산에서 포크레인 작업을 하다 부셔진 둥지에서 발견한 알로 찌를 만든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산새알의 경우 껍질이 매우 얇아서 취급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고는 어미새의 소중한 알을 지켜주는 것이 좋겠지요. 댤걀과 산새알로 만든 찌 사진상의 왼쪽찌가 비정상적인 오골계알로 만든 찌이고 오른쪽이 박새알로 추정되는 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