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서 소수량만 자란다는 속찬갈대입니다ㆍ
오늘 땅끝마을 근처 사는 지인을 만나 몇개 얻어왔네요ㆍ
이곳에서는 색이 하얗다하여 백갈대라 한답니다ㆍ
특성이 어쩌나 몹시 궁금하여 바로 한점 오므려 봤습니다ㆍ
겉은 아주 딱딱하나 얇아 돼지감자보다 더 V커팅이 쉽게 느껴졌고, 오므리기도 수월합니다ㆍ
역시 32cm로 봉돌 5.5호 정도 나오네요ㆍ
수조통내 찌올림이 나노처럼 부드럽고 매우 중후하구요ㆍ
수수와 비슷하나 조금 더 표피가 단단하여 강해 보입니다ㆍ
순접 4회와 에폭시 1회 마친 상태로, 급한 마음에 내일 수로 나들이에 데려갈까 합니다ㆍ
갈대색과 어울려
단아한 멋이 나는
매력적인 찌네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여뀌는 월요일에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