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찬갈대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현재 식물분류학자와 이메일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다양한 현장 사진을 요구하셔서 어제 속찬갈대가 자라고 있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름 꼬시르고 갔는데 그냥 오기는 뭐해서...
올해 나온 속찬갈대와 작년에 베어내고 남아 있는 밑둥을 채취했습니다.
아직까지 땅속에 뿌리를 박고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뽑으면 뿌리가 썪어서 그냥 쑥 뽑힙니다.
땅속에서 습기를 머금어서 거무스름하게 곰팡이가 피어 있습니다.
이런 재료는 조금만 건조하면 곧장 찌재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제 채취해온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참고로 내년 4월중순이면 자연건조가 되기 때문에 채취 후 조금만 건조하면 사용 가능합니다.
작년에 채취하고 남은 밑둥 혹은 전체가 남아 있는 것을 채취한것!
껍질을 벗기고 수분 및 내부 건조를 하면 곧장 사용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겉대가 매우 약화되어 있어서 칼질시 힘이 들지 않고 부드러워서 사각사각하는
칼질하는 소리가 부드럽게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풀대류는 노지에서 한겨울 눈.비를 맞게되면 모두 썪어 문드러지는데
속찬갈대는 겉대가 매우 단단해서 썪을 때가지는 만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가 봅니다.
올해 자라고 있는 속찬갈대의 겉표면을 유지한 상태로서
단풍잎으로 덮어 화단에 자연 곰팡이가 서식하도록 방치 중!
올해 자라난 속찬갈대로서 겉표면을 제거하고 자연건조 시킬 예정!
속찬갈대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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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 피는 부들하고는 어떻게 다른지요.
이쪽에는 영 문외한이라^^
횐님들 만들어 놓은 부들,수수,갈대 초보가
보기엔 다 똑같이 보이네요.
그런집념에 큰 박수와격려 보내드립니다
가까운 곳에계시면 좀더 많이 대화를 할텟데~~
즐작하세요
아쉬워요
설악동님의 열정에 박수 드립니다
속찬갈대에 관한 정보는 찌공방에서 "술잔속의달"님이 작성한
"속찬갈대"라는 제목을 찾으시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재만아빠님!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박수와 갈채를 보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어요...
요즘 소통이 안 되었죠!
조만간 전화 드리겠습니다..
꿈꾸는찌2님!
나중에 속찬갈대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수집되면 다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은맑음님!
잘 계시죠?
남도는 따뜻한 편인데 서울은 많이 춥죠?
고향이 좋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