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집에 왔더니 장인어른께서 수수를 잘라 놓으셨더라구요. 수수의 대가 잘려 있길래 수수로 찌 만들수 있는걸로 알고 있어서 혹시 가능한지 여쭤봅니다. 가능하다면 어떻게 가공을 해서 써야하는지.. 껍질을 벗겨서 하는건지.. 그리고 내림찌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수수대 1개로 만들어야 하는지.. 아니면 여러개를 모아서 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리고 있습니다~~~~
쓸수있지요.
아~~^^;; 써도 되는거군요~
수수털고 수수대 버리지 마시라고 말씀 드려야 겠네요~
수수대는 삶아서 건조시킨다음 써야하는건가요?
수수는 하단 3-4마디 위부터 속이 꽉차고 두꺼운걸로
1월쯔음 채취하고 실내에서 10일정도 말리면 재료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전에 체취한건 자연그대로 마르게 두고 잘말랐다 싶으면
단단한 껍데기 제거하고 속대를 활용해서 만들면 되는데요
제가 속대로 몸통 10센치로 가공해봤는데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내림찌로는 아주좋은 재료같아요.. 정말 깃털처럼 가볍습니다.순부력도 아주 좋구요
다만 가공이 정말 힘들어요.. 사포로 살살돌려도 순간 부러집니다.,^^
관통튜브 삽입하고 정말 살살 세심히..ㅋㅋ 해야 되요.
한 10 개 정도 만들어서 사용중인데.. 큰 지장은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재료 잘 관리 하셔서 멋진 놈들로 탄생 시켜 보시면 아주 뿌듯하실 겁니다..
참!! 건조는 이왕이면 적당히 잘라서 건조시키는게 훨씬 유리하실 겁니다..
자연 재료의 벤딩도 잡을수 있구요.. (긴 상태로 그대로 두니 벤딩 "휘는 현상" 이 생기더라구요..)
지금은 영그는 시기이고 내부 습이 많아 조금 기다렸다 할려구요..
명 짧은 사람은 기다리다 죽겠지요.
자연환경에서 서서히 건조시키는게 최상이겠으나 전자렌지에 돌리면 1시간만에 사용도 가능합니다.ㅎ
2주일 만에도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