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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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부력?

순부력이 좋은 찌가 떡밥낚시에는 좋다고 하는데요 순부력을 측정하려면 저울이 필요하고 찌를 만들어 찌맞춤한 봉돌이 필요합니다 이런 불편함에 생각하기를 부피에 따른 무게로 계산하면 어떤 오류가 있을까요? 가령 같은 부피에 어떤 찌는 4호 어떤찌는 6호라면 순부력비교가 어느정도 가능하리라 생각되고 찌 구입시에도 직접 구입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비교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문론 스팩이란게 정확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바닦올림 (붕어바늘 6호 2본)분할채비 원줄 카본 1.5호 셋팅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찌는 몸통재료, 형상에 따라 부피가 비슷하고 모양이 똑 같다고 하더라도 순부력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스기목, 오동, 발사, 수수깡(속대는 또 다름),부들,갈대(산갈대는 또 다름),돼지감자대(뚱딴지),해바라기속대,누애고치,메추리알,은행알,코르크,공작,여뀌대,등 등...요즘은 알루미늄,라텍스라는 재료까지...그 종류가 참으로 많습니다..주로 자연재료를 활용하고 물에 뜨는 물질은 대 부분 찌의역할이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그러나 재료특성상 자중대비 부력이 똑 같지는 않을겁니다..따라서 동일형상의 찌라도 부력이 제 각각 이므로 동일 부피로 부력을 계산하거나 유추하기는 어려울것으로 사료 됩니다..
참고로 전..
몸통 내부가 비어있는찌(갈대,누애고치,은행알,메추리알)를 선호하지 않습니다..수온에 따른 부력변화가 우려되고, 우선 내구성이 떨어지더군요..물론 표면처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구조적으로 크랙이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중후한 찌올림과 여유로운 챔질을 위해 오동을 가장선호하고 두번째가 발사입니다..예민하지만 그렇게 총알같은 올림의 경망스러움이 없고 내부가 조밀하므로 부력변화가 많지않고 또 몸통처리만 잘하면(발사의경우 : 순접1회물사포후/ 에폭시 1회 물사포후/ 에폭시2회 물사포후/우레탄 바니쉬2회 마감)내구성 문제없이 좋았습니다..참고되셨으면 합니다~~
동일부피라면 당연히 내부가 비어있는 갈때가 가장 부력이 크겠네요...
제 경험상 순부력이 큰순으로 나열해보면.. 갈대-->공작-->수수-->부들-->발사-->오동-->스기... 였습니다
여기서 갈대는 두께가 부력을 좌우 하기때문에 경우에 수가 많겠네요...
표피가 있는재료(수수,부들,갈대)들은 초벌도료가 많이 필요치 않아 도료 도포에 따른 자중증가는 그리 크지 않을거라 여겨 집니다만, 표피가 없고 초벌도료가 스며드는 발사,오동,수수속대,해바라기속대 등은 초벌도료(순접 또는 센딩실라)물성치나 도포두께, 횟수등이 자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므로 도포시 고려하여야 했습니다..도막두께가 얇아야 자중증가를 방지하는데, 표면강도가 작고,,강도를 증가하자니 두께가 두꺼워 자중증가가 예상되고 상반관계가 있기 때문에 도료선택에 다소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만든찌중 순부력은 해바라기 속대가 짱입니다.
몸통이 조금만 크면 8.9호는 거뜬하거든요.
그래서 1.8미터급 찌를 만들어도 몸통이 그리 크지 않아도 수직입수가 거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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