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손가락 다나아서 자판앞에 한번 앉아서 불을 지펴보고자 합니다.
이곳저곳 낚시사이트중 찌.그중에서도 수제찌와관련된 게시물들을 쭉 읽고 그아래 달리는 댓글도 읽어보면서 찌를 만드는 사람의 입장과
그사람이 만든찌를 보는 즉 구매자나 제2의 눈에서 보는관점에 대해 장작을 지펴볼까합니다.
이건 순수내생각~~!! ㅎㅎ
여러 낚시관련사이트의 중고장터나 수제찌관련 게시물들에 달리는 내용. 가장친한 재만아뿌지님과의 항상 공감하는 부분들중 냉정하게 시작해보겠습니다.
-1- 수제찌는 왜 비싸야 하는가?
-사람이 모든과정을 1~100까지 수제로 만들수있는 찌는 없습니다!
답:왜? 그럼 카본이나 솔리드도 원사 사다가 직접 압축해야하니까 ^^
-그럼 어디서 어디까지를 수제찌로 보는게 맞는가?
답: 적어도 카본톱 다리 뺀 나머지를 몽땅 수공으로 기계의힘을 전혀 빌리지않고 해야했을때가 어느정도 수제라고 봅씨다.
-그럼 품질이 잘 나올까요?
답: 조하님은 드릴하나 칼날 하나로 모든걸 만드시지만 제가 잘아는 아주 친한 동생은 칼날과 사포만 가지고도 완벽한 모든 목재를 다듬고 성형해서 찌를 만듭니다 그래서 당연히 가능합니다 모두가 시간만 더들이고 아주 적게 내가쓸거만 만들거라고 생각한다면 시간과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않습니다
-자작용선반 압축기를 사용하여 제작한 찌를 과연 수제찌라고 할수있는건가요?
답:수제찌라고 정의를 내리긴 어렵지만 쉽게 생각해서 나루예도 수제찌의 명가라고 하니.. 수제라고 해야하나요?
개인적으로 기구물 기계를 이용해 찌를 만들기때문에 수제의 개념보단 수공의 개념으로 봐야할것입니다.
그럼 진정 수제찌라고 고가를 받아도 될만한 가치기준에 대해서 순수 객관적 차원에서 접근해보겠습니다
1.재료의 희귀성.
2.재료의 작업성.(작업기간)
3.재료를 선별하고 발굴하고 아무렇지 않은 잡초와 나무토막일뿐이지만 그 잡초와 나무의 고유문양이나 성질 또는 좋은찌재료로써 역할을 수행할수있도록 관리하고가공하여 누가 보아도 그런 장인정신이 묻어나도록 만드는가!
이 세가지 모두가 부합된다면 어느느구도 찌한점에 10만원 20만원에 판다고 해서 욕하진 않겠죠!
-그렇다면 감히 욕먹을 각오로.씁니다만 싼찌만 쓰는분들이라고해서 과연 수제찌는 비싸다는 고정관념만 있고 싸구려찌만 선호할까?
답: 그렇진 않습니다 붕어낚시를 즐기시는 모든분들중에는 그런분도있고 아닌분도있고 있을수도있고 없을수도있지만
수제찌라 하여 브랜드화 시켜 광고와 홍보비를 소비자가 결국 찌값에 부담을 하게된 꽤많은 브랜드들. 그러나 품질과 성능은 눈이 높아진 우리 낚시인들의 수준을 모두 채워주진 못했을겁니다.
그런 파행적 비판론은 대세적으로 수제찌를 만들어파는 소규모공방이나. 본업이든 부업이든 알바든 찌를 만들어 팔려는 사람들에게까지 듣게되는 자연적인 흐름이겠죠
그런데. 대부분 어느 커뮤니티든 대화명만 다르지 올려진 찌를 보면 누구다 다 아~~~!! 월척의 누구! 어디의 누구 ~ 할만큼 이 바닥은 아주 작은 바닥이다보니. 이미 눈팅해주시는 모든 조사님들 사이에선 누군 잘만든다! 떨어진다란 선이 생기게 되고 그 범주의 앞쪽은 호의적댓글
그 뒷쪽은 악의적이라기보단 회의적 댓글.이 공방되는 그런겁니다.
수제찌를 자작하여 판매하는 공방사업자가 대한민국에 삼천명정도 된다고 합니다
제 주거래처가 찌XX이기때문에 자주 재료납품관련 국내 자작찌 공방의숫자 시장성 등등 아주 자주 듣는 레퍼토리이지만
가장 마음에 와닿는 내용중에 하나는 찌를 만드는 사람들중 거의 90%이상은 팔기위해 만든다는겁니다.
동네 친구 동호회친구 선후배. 아는사람 모르는데 지나가다 들린사람 소개받아 팔고 소개시켜달라고 졸라서 팔고 팔아달라고 위탁도 해보기도하고
양어장 영업도 하고 쓴소리듣기도 하고 자존심 상하는데 참고 웃어주고 한잔 받아주고 팔고.
내찌 좋다고 홍보하랴 여기 저기 사진찍어 올려야하고 그러니 찌만들기도 힘든데 안팔리니까 힘들고 팔려니까 더힘들고.
그래서 좀 더 비싸게라도 받아볼까 하는거입니다.
그러나 냉정히 따지고보면 위 3가지의 범주에 들지 못한다면 5천원짜리나 팔천원짜리나 만원짜리나 이만원짜리나 5만원짜리나
결국은 똑같은 취급을 받으니까 만드는 입장에선 기분나쁜것이고 파는입장에선 싸구려취급하니까 기분 드럽고! 이거 아니겠습니까?
-그럼 수제찌로 정말 자기가 공들여만들찌를 이건 2만원이다! 3만원이다! 할때 누구나 부정하지않고 사고싶어 줄서게 하는방법은 없는가?
답:있습니다!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1.배울건 배워야죠.대한민국 간판안달고 취미로 만들고 야금야금 줄세워파는 수제명인들 많습니다. 이분들 절대 잘난척 안합니다.
상대의 배울점은 겸허히 배워야하고 또 본인의 내공이 부족하면 질책에 귀귀울여 듣고 배워야합니다.절대지존명인들 정말 잘만든다 안하십니다
그냥 작품한점 보여주는걸로 교통정리 끝입니다.
2.재료와 실패를 아끼지마십시요. 버려지는 재료와 실패해서 버려야할떄 과감히 버리는것이 습관화가 되어있어야합니다.
예를들자면 압축기니까 대충 쪽따기 해서 오무리면 되지? 이러는순간 그찌는 중국산찌보다못한것이되는것이고.
선반에서 나무를 깍았는데 0.1%맘에 안들게 어디한군데 하자가 났는데 감추면되지? 이러는순간 스스로 가치를 떨어트리는것이라고 봅니다.
3.좋은재료를 쓰고 완성도를 비교분석하면서 나보다 고수의 찌를 기분이댜 더럽고 비굴하더라도 수단과방법을 가리지 않고 얻거나 사서
분석을 해보고 배울건 배워야합니다. 그냥 누구찌? 하면 아~ 누구찌 하는데 그거 다 이유있는데서 나온 정설입니다.
그런소리를 들을려고 따라가면 내찌는 중국산찌가 되는것이고 그사람의 작품을 해부해서 그사람보다 나은찌를 내것으로 창작시키면
어디에서도 과감하게 비싼돈에 당당하게 팔수있겟죠!
4.소량작업.다작은 명작이 나올수없습니다. 이건 철칙!
위 내용은 제가 그동안 취미로 만든기간과 업으로 만든 기간중에 수많은 재야의 고수와 명인들에게 듣고배운것과 그과정중에
그렇게 행동하거나 생각하지 못했던부분들을 요즘 보면 더러 더러 자작찌를 만드시는 분들한테 누구라고 딱히 지정하긴 어렵지만
그런분이 계신게 안타까워서 올리는 글입니다.
월척은 찌를 만들어 공개적으로 팔수없는곳이다보니 감상하고 품평의글만 있으니 양지라고 본다면
다른 커뮤니티의 팝니다란에 올라오는내용중 수제찌와관련된쪽은 음지라고 보았기에 글을 적게 되엇네요!
아~~~ 손시려~~
PS: 쪽지로 백오동탈색에 대한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시는 회원님들이 많이계시더군요!
그분들꼐도 마찬가지로 위 글을 잘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회원정보도 비공개인상태인분들 탈색법에 대한 문의 답변안간것은 그런이유입니다.
그리고 조하님이 언급하셧듯 돈도 마니들고. 공간도 공간다운공간있어야하고. 그냥 필요하시면 작업할수있는 소량정도는 드릴수있습니다.
회원정보 비공개인데 탈색법 문의가 제가 뭔말을 하고자하는지 어느정도 표현댔을거라 믿겠습니다
모든 회원님들 즐작 하시구요~!! 아 손이시려 죽겠네@
요즘 할일도없고 웹서핑중 눈에 띄는 몇가지를 보고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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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글 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올해는 다끝나가니 내년에라도 시간내서 커피한잔해야겠읍니다..
가슴에 커다란 창날이 "팍" 꽂이는구먼~~
담에 만나면 몸에 나쁜 컵라면 하나도 없는줄 알아라~~~ㅋㅋ
왜냐구???
타인에게 팔정도의 수준이 안된다는걸 잘 알기때문에...
다만,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찌를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자기만족"일 뿐이지...
동생~~~쉽게 생각하며 살어...
그전에 오랜시간동안 전화로 말씀드린적이 있는데요..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저도 배우시는분들 정보공개를 좀해주셨음하는 바램입니다.
답답함에 먼저 전화해서 가르쳐주고 싶은데.........전번 비공개!!
쪽지로 보낼려니 작문작성~~~~~~~휴.......
전번만 공개해주심 감사감사^^
제게 찌만드는법을 가르쳐주신 선배님이 계신데...
오로지 칼과 사포만 가지고 만드십니다~~
저도 그 방법을 배웠고요~~
찌ㅏ 만드는법을 배우고 미숙한솜씨로 웃기지도 안은찌를만들어서
만든찌인데... 형님 기념으로 가지세요~~ 하고 드리니
이분 말씀이 찌 만드는법 여럿 가르쳐줬는데....
만들어놓은 찌 달라는 사람만있고 누구하나 만들었다고 가져오는 사람이없어
내심 섭섭하셧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 찌만드시는 분들처럼 잘만들지도 못하고...
어~쩌다 제가쓸거만 만듭니다~~
조금 투박하거나 어설퍼 보여도 쓸사람을 생각하면서 "땀" "정성" "공"
이런게 녹아있는게 수제찌 아닐까요?
월척에 올라온 찌들보면....
솔찍히 입이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너무 예~쁘고 잘만드시고`~
얼추 제가 10년전부터 다른곳에서 찌만드는것 본 분들도 계시고...
선반을 쓰고 안쓰고..
이것이 수제찌다 아니다를 가르는거라고는 생각을 안합니다~
오랜 노하우? 솜씨? 숙련?
이런것들이 찌에 녹아앗으면 저는 인정입니다`~^^
좋은찌 많이 구경시켜 주시는것에 감사합니다`~
저또한 왜 찌를 만들려는걸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끔 하시는 좋은말씀 새겨갑니다^^
처음엔 제가사용할 찌 그냥 반제품사다 찌톱조립하고 방수하니 나름 시간도 잘가고해서 몸통도 깍고 만들다보니 재미도 ㅇ있고 또 제가만든찌로 낚시가서 붕어 올리니
그래서 지금까지도 그냥 취미로 만들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보고 따라하는 수준이네요...
근데..기성찌들은 만들때 성능 테스트 안하나요..
찌만들때 제일 고민되는게 몸통 모양을 어떻게 할까가 제일 고민됩니다..
나만의 디자인으로 제작해도 찌올림에 문제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계를 이용했든 칼만 이용했든!
시작부터 구상하고 계획해서 손끝이 아플만금 자기 노력으로 완성했으면
전 수제찌라고 봅니다.
지금은 작고하신 아버님 친구분중에 찌와 낚시용품 제작을 위해 오동나무를 키우신분이
실지로 계셨습니다. 정성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하니 나무도 키워써야 수제찌일까요?
이곳에 올라온 찌를보고 감탄할만한 작품이 많더군요!
모든걸 칼로 마감하고 라인긋기에서 드릴에 물려 원을 그렸다면 수제의 개념에서 멀어질까요?
자기가 돈주고 사지않고 정성들여 만들었다면 훌륭하고 허접하고를 떠나 수제찌라고 생각합니다!
팔기위해 만들었어도 직접 자작했다면 수제찌가 맞지만
취미를 벗어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낚시인중 찌를 자작해서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분들 낚시에대한 열정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투박해 보이지만 자기가 손수만든 찌로 붕어 얼굴을 보면서 느끼는 또다른 즐거움을 느낀다면
수제찌로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몸통 가공된것 구입해, 칠하고 조립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만들어서 지인들에게도 선물하고 만드는 재미가 있더군요.
지인에게 찌를 주며, 수제찌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만든거" 라고 했죠.
몸통을 깍거나 만들지 않았기 때문에, 수제찌는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였습니다.
만들어 보니,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임을 몸소 느꼈습니다.
몸통을 만들어보고 싶음은 굴뚝 같으나,,,,고생이 눈에 보여 시도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준에 의한 수제찌를 몇십만원에 팔아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찌의 기능보다는 정성을 사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개입되면서 기준이 정해져야 하고, 여기서 기준은 파는 분들보다, 돈주고 구입하는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한 기준이겠죠.
낚시의벗님 말씀처럼 3가지 기준이 "정성" 한단어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정성=시간=돈, ,,,정보가 없는 구입자의 경우, 검증할 방법도 없고, 파시는 분 양심을 믿을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저도 연락처 공개를 한동안 하다가 스팸때문에 비공개로,,,
전에 조하님이 전화주신다는걸 신경써주신걸 감사하다는 마음만 느꼈지,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장문의 글을 쪽지로 입력하는게 보통일이 아니겠구나 느낍니다. 죄송합니다.
전번 공개해놓겠습니다. 무한~ 스팸이 오면 또 비공개로,,,,
다른 사이트에 보면, 공개적으로 홍보용 게시글을 하게도 하더군요. 월척 찌공방에 작품올리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월척은 " 그곳과 다른곳" 이었으면,, 지금처럼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같은 초보자, 수제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한 양질의 정보와 작품들이 있는 곳.
이런 곳이, 찌를 만드시는 분, 파시는 분들에게도 하나쯤은 필요하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 수제찌인가를 알려주는 곳.
-게시판에 홍보를 하게 해 달라고 징징대시는분들 보면 이해가 안됩니다.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곳에서 운영규칙을 정해놓으면 따라야 하지요. 마음에 안들면 오지않으면 그만 아닌가요? 네이버 지식인, 게시등에 홍보용 글을 올려보세요. 신고 들어옵니다. 왜 신고 대상인지 네이버에 먼저 따져보세요. 광고비로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돈을 주고 홍보하는 분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다라고 답변을 받을겁니다. 소비자가 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일까 조금만 생각해보세요. 한번 팔고 말건가요?
-찌 제작 정보 오픈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만들어 보니 알겠더군요. "가치"와 "고생(정성)"을요. 사서 쓰는게 백번 낮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귀하디 귀한 수제찌던 적당한 품질이 보장된 공장용이던 비슷하지요.
찌올림이던 뭐~~~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