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탄 2액형 붓칠. 기포가 안생기게 하려면 어찌해야 하는지요?

안녕하십니까? 꾸벅~ 선배님들 귀중한 글 보면서 정진하고 있는 초보가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요새 월척 찌공방을 보며 찌 만들기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떡밥 낚시를 즐겨하기에 오동목을 구입해다가 60cm 짜리 떡밥찌를 만들고 있지요. 그런데 처음 시작하는 일이다보니... 찌공방에 좋은 글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처럼 잘 돼지 않는군요. 몸통성형이나 샌딩실라 부분이야 자주 많이 해보면 실력이 늘겠지만.. 우레탄 도장의 경우 혼합해 두면 금방 굳어버리는등 다루기가 만만치 않아 자주 시험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특히 고민인것은 찌를 네 점 만들어서 하나 하나 칠을 하다보니.. 표면에 미세한 기포가 자꾸 생기는걸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기포가 생기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요? 주제와 경화제등의 혼합의 문제인가요? 묽기의 문제? 아니면 붓칠의 문제요? 담금칠을 해야 하는겁니까? (참고로, 샌딩실라 2,3회 후 가는사포질 하고 우레탄 2액형 두 번에서 세번 칠하고 있습니다.) 감기는 걸린데다가 어젯밤 우레탄 만지느라 방에서 냄새를 많이 맡았더니 지금 머리가 띵~ 합니다요. ^^; 세상에 쉬운 일은 역시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저 연구하고,열심히 하는것 만이 정도같습니다. 선배님들...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아래는 생애 첫 찌 만들기의 결과물들입니다. 월척 찌공방에 올라오는 찌들은 하나같이 다 작품에 예술이던데, 이렇게 부족한 찌도 많이 올라와야 진정한 공방이 되지 않을까 하여 용기내어 올려둡니다. ^^;

오동목 떡밥찌 세 점, 솔피 물방울 찌 한 점. 사진으로는 찌몸통의 도장 상태가 잘 안보이시겠

지만, 지금 몸통의 우레탄 칠에 미세 기포가 생겨 우둘 투둘합니다. 좌절 스럽군요.

 

 

 솔피 물방울 찌. 찌공방에 보니 하도 이쁘길래 한달전쯤 시골집 갔을때 채취해온 녀석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급한 맘에 삶지도 않고요.. 허허~   부력은 고리봉돌 6.5호 정도 나오는듯 합니다.

솔피찌는 이쁘기는 하지만 만들면서 버려지는 부분이 너무 많아 안타깝습니다. ㅠㅜ 부족한 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